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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지리산 <9회>

by 장's touch 2021.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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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하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병아리 레인저가 목숨을 잃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지리산" <9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하늘의 별이 된 이다원

병아리 레인저 이다원(고민시 분)는 의문의 남성에게 쫓기게 됩니다. 하지만 곧 이다원은 레인저 옷을 입은 남성에게 "놀랐잖아요" 라며 반가워합니다. 한편 서이강은 이다원과의 연락이 끊기자 걱정을 하다가 마침 산에서 내려오는 정구영(오정세 분)을 보고 이다원을 보지 못했냐고 묻고, 둘은 본격적으로 이다원을 찾기 시작합니다.

김솔(이가섭 분)은 이다원 찾기에 나섭니다. 서이강은 "고산목 나무 아래 확인해봐" 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들은 정구영은 "설마 또 그 얘기야 현조랑 너랑만 안다는 신호?" 라며 "다원이한테 부탁한 것도 이거야?" 라고 묻습니다. 서이강은 "너도 봤잖아. 못 찾은 실종자를 이걸로 찾았다""다원이가 나 때문에 실종됐다. 제발 한 번만 확인해달라" 고 부탁합니다. 수색팀은 곧 강현조와 서이강이 아는 표식을 찾아내고 서이강은 표식대로 움직여 줄 것을 부탁합니다. 

 

수색에 나선 김솔 일행은 피묻은 이다원의 휴대폰을 발견하고, 이를 경찰 김웅순(전석호 분) 에게 넘깁니다. 김웅순(은 이다원의 휴대폰에서 조대진을 만난 정황(녹음파일)을 발견합니다. 서이강은 "다원이는 왜 이 대화를 녹음할 걸까?" 라며 "다원이 겁먹은 목소리였다" 며 의심을 하기 시작합니다. 정구영은 "그럼 대장님이 다원이에게 나쁜짓이라도 했다는 거야?" 라고 묻습니다. 그럼에도 서이강은 "근무 일지 보면 대장님은 거점 근무지로 간다고 했는데 대장님 거점 근무지는 접목골이 아니다" 라며 계속 의심합니다.

이다원은 끝내 목숨을 잃은채로 발견됩니다. 계속 연락이 되지 않던 조대진이 사무실에 나타났고, 김웅순은 조대진에게 "몇 가지 여쭤볼게 있다" 며 사망한 이다원이 쥐고있던 조대진의 장갑을 보여줍니다. 이에 서이강은 "대장님이 다원이 저렇게 만든거예요?" 라며 "현조도 저렇게 만든 거예요?" 라며 오열합니다. 이에 정구영은 "다원이 산에 보낸 건 너야. 그러니까 그만해. 대장님한테 그러지 마!" 라고 말합니다. (순순히 따라가는 조대진의 모습이 의아합니다.)

정구영은 "너랑 현조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너랑 다원이가 뭘 하고 있었는지, 왜 대장님을 의심하는지, 왜 산에 돌아온 건지 모르겠다""네가 돌아오고 난 다음부터 다 엉망이 돼가는 건 알겠다. 돌아오지 말지 그랬니?" 라고 서이강을 비난합니다. 서이강은 이다원의 수첩의 행방을 묻습니다. 하지만 김솔과 김웅순은 이다원의 수첩은 없었다고 말합니다. 

검은 장갑의 행적

이다원이 산에서 조대진을 만났을 때, 몰래 휴대폰 녹음 기능을 켜 놓았습니다. 조대진은 등 뒤로 요구르트 병을 감추며 이다원에게 같이 내려가자고 말했지만, 이다원은 괜찮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대놓고 내가 범인이요 할 수가 있나요?) 잠시 후 이다원을 검은 장갑의 사람의 밀었고, 이다원은 추락하게 됩니다. 그리고, 검은 장갑의 남성(남자일지 여자일지도 모르는)은 추락한 이다원의 가방에서 수첩를 꺼내 가져가고, 피가 묻은 휴대폰을 옮겨놓습니다. 또한 강현조의 표식을 바꿔놓고, 무인카메라까지 수거해가면서 사건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생령 강현조

생령이 된 강현조는 약초꾼에게 "정말 내가 보여요? 내 목소리가 들려요?" 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입니다. 약초꾼이 "제발 살려줘. 다시는 산에 안 올게" 라고 하자 강현조의 생령은 "해동분소 서이강 선배에게 내 말을 전해달라. 이번에 표식을 남긴건 내가 아니라고 전해달라." 고 부탁합니다. 약초꾼은 이다원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는 서이강에게 "할말이 있어서 왔어. 이번에 남긴 건 자기가 아니라고 했어.",  "그 귀신이 이렇게 말했다니까? 이말을 전하지 않으면 죽을 거 같아서 왔다."  고 서이강에게 말합니다. 이를 들은 서이강은 "현조가 아니라면  대체 누가 왜 표식을 남긴 거지?" 라며 직접 지리산으로 갑니다. 그는 '현조를 만나야 돼. 내가 가장 믿었던 사람, 진심으로 산을 아낀 동료, 현조를 만나야한다' 고 절박함을 드러냅니다.

2019년 (feat. 산신제)

1년전 2019년 서이강은 나일롱 환자 등산객을 업고 내려오면서 다리를 다친 강현조를 케어합니다. 이에 강현조는 서이강의 손을 잡으며 "선배도 내 다리 만졌으니까 샘샘이다" 라고 말합니다.

조대진은 숲 해설가로 활동하는 김계희(주진모 분)를 찾아가 양근탁(엄효섭 분)의 명함을 건네며 "이 사람이 다시 산으로 돌아왔다" 고 걱정합니다. 양근탁은 지리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려 했고 김계희는 생태계 파괴를 언급하며 "다시는 그런 일이 벌어지게 놔두지 않겠다" 고 이야기 함으로써 과거에 어떠한 사건이 있음을 직감하게 합니다. 이어 김계희는 지리산에서 케이블카 추진을 홍보하던 양근탁을 만납니다. 김계희는 "검은다릿골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다 잊었냐. 다시 그런 일이 벌어지게 놔두지 않을거다. 내가 막겠다" 라고 경고합니다. 

지리산 마을 사람들은 저희 마을 쪽에 케이블카가 생기길 바라며 분열하기 시작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벌어진 산신제에서 서낭기가 떨어지자 이문옥(김영옥 분)은 손녀 서이강에게 "서낭기가 떨어졌다. 불길한 일이 일어날거다. 악귀가 나타날 거다 북쪽으로는 절대 가지 마라. 내일, 모레가 17일, 18일 이다. 7,8 들어간 날에 북쪽에 손이 온다" 며 특히 검은다리골에 가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강현조는 지인을 통해 지리산 통제구역에서 라이브를 하는 인터넷방송을 접합니다. 방송 진행자는 몇 시간 전 비법정산길에서 위기에 처한 아주머니를 보고도 그냥 지나친 사람이었습니다. (이 아주머니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나오질 않았습니다.) 이 방송진해자는 검은다리골 마을을 유령마을이라 칭하며 "이 마을 사람들이 왜 갑자기 사라졌는지 그 비밀 속으로 들어가 보겠다. 이 마을이 사라지기 전에 이 작은 마을에서 무려 3명이나 죽었다.이게 과연 우연이었을까요?" 라며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만듭니다. 촬영 중 나뭇가지 부러지는 소리가 들렸고, 방송진행자가 "뭐지? 방금 뭔가 움직였다" 며 겁을 먹고, 무언가에 쫓기는 모습으로 9회는 엔딩을 맞이합니다. (할머니가 가지 말라던 검은다리골, 왠지 서이강이 출동할 것 같은 예감이네요...)

2019년의 박일해와 정구영

한편. 의원에서 힘없이 나오는 박일해(조한철 분)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가 어떤 고민이 있는건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2020년 현재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이유가 밝혀질 것 같기도 합니다. 뭔가 실망하고 절망하는 모습으로 그 이유를 궁금하게 합니다. 그리고 레인저이지만 지상근무만 하는 이양선(주민경 분)은 연인인 정구영과 함께 산에 오르며 훈련을 하고, 부모님께 정구영을 인사시키겠다고 말했지만 정구영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습니다. 여기에도 무슨 사연이 있는건지, 마찬가지로 2020년 현재 보이지 않는 이양선에게는 어떤 일이 있는것인지 궁금함을 자아냅니다.

검은다리골에 간 인터넷 방송진행자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산신제 중에 떨어진 서낭기는 어떤 의미일까요? 스마트하고 과학적인 현재이지만 산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에 밝혀지지 않은 의문의 남성까지. 점점 지리산에 빠져듭니다. (저는 조대진 대장이 범인이라고 하기엔 뭔가 아쉬움이 있다고 봅니다.)

 

이상으로 미스터리 드라마 "지리산" <9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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