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ouch 드라마 & 영화

트레이서 <5회>

by 장's touch 2022. 1. 22.
반응형

오영이 조세국 국장 후보고 등극하게 된 뒷이야기로 5회는 시작됩니다. "트레이서" <5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오영의 등판 (feat. 황동주의 판)

모든 건 황동주(임시완 분)의 계획이었습니다. 황동주는 대주 일보 김석민(황병국 분) 기자에게 자신의 비리 파일을 넘기며 "오영 과장에게 흘려달라" 고 이야기하면서, 오즈식품과 국세청 직원 간의 1000원대의 비리 자료를 단독으로 주겠다고 말합니다. 이유를 묻는 김석민 기자에게 황동주는 "눈엣가시 없애고 싶어도 힘이 부족하죠. 그럼 비어있는 5국장 자리에 관심을 두겠죠"라고 전했습니다. 김석민 기자는 황동주의 아버지(박호산 분)가 인태준(손현주 분) 총장과 오래된 사이라는 정보를 흘려 오영(박용우 분)을 흔듭니다. (오래된 사이지만, 결국 황동주의 아버지를 죽게 만들었죠)

오영은 황동주가 한 '왜 자꾸 도망을 가 당신은!' 이란 말과 인태준이 한 '정신 차릴 때 되지 않았나' 라면서 자신을 비웃었던 장면을 떠올리며 전의를 불태웁니다. 이후 오영은 황동주의 뜻대로 백승룡 국세청장(박지일 분)에게 "혼자 노는 것도 이제 재미가 없다. 남의 장기판에서 말처럼 사슴처럼 놀다가 가끔을 싸워도 볼까 한다"며 의지를 드러냈고, "볼만 하겠네" 라며 웃는 백 청장에게 "가끔 구경오십쇼" 라고 이야기합니다.

오영이 백승룡을 등에 업고 5 국장 후보에 오르자 한쪽에서는 "17년 전 명주전자 사건의 주범" 이라며 반대합니다. 그러나 오영과 절친한 조세 1 국장 조진기(김도현 분)가 힘을 보태기 위해 나섰고, "오영은 주범이 아니라 뒤집어 쓴 사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태준은 "오영 과장의 후보 자격은 충분한 것 같다" 면서 이번 기회를 백승룡을 끌어내리기 위한 판으로 재디자인합니다. 오영의 입후보를 백승룡 청장의 확신으로 결부시키며 기어이 "조세 5국에 대한 책임을 직접 지겠다는 뜻이냐?"며 본색을 드러냅니다.

그러자 과거 문제를 보증하겠다고 밝힌 백승룡 청장은 오영 국장 선출 건에 대해 "책임지겠다" 고 선언하며 그 조건으로 5국의 운영권과 인사권 일체를 요구합니다. 그러면서 "3개월만 지켜보자. 그 안에 문제가 생기거나 오영의 자질문제가 발생한다면 총장직에서 물러나겠다" 고 말합니다. (누군가가 일부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소지가 있죠)

투표결과 노선주(김국희 분)는 이변 없이 조세 3국의 국장으로 선출됐고, 오영이 박성호(연제욱 분)를 제치고 5국 국장이 되었고, 심지어 "열심히 하라" 는 인태준 총장에게 오영은 "그만 하라는 소리 나올 때까지 아주 그냥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외칩니다.

제 꾀에 넘어간 4 국장

인태준의 아들 인도훈(최준영 분)은 황동주가 안성식 국장 방에 몰래 숨어 들어가 자료를 안고 나오는 장면을 제보받았습니다. 인도훈이 이를 추궁하러 나타나자 오영은 "조세 5국 인사권은 백승룡 청장에게 있다. 제보자 데리고 와!" 라고 응수합니다. 결국 4국 이기동(이규회 분) 국장과 박성호 과장까지 와서 황동주를 추궁합니다. 황동주는 "강탈 아닙니다. 빌려가 산 자료를 찾아온 것뿐입니다" 라고 말합니다."사죄하라"는 이기동 국장에게 황동주는 "누구한테 하는 사죄입니까?"라고 묻습니다. 이어 황동주는 "30억 원대 은닉자금에 국세청 고위직이 관련됐다는 제보받았습니다. 안성식 국장이 모아둔 걸 도로 훔친 겁니다. 은폐하려고요"라고 말합니다. 비웃던 이기동 국장은 자료를 보고 얼굴이 굳었습니다. 은닉자금을 만들었다는 사람은 경찰 서창 출신으로 과거 황동주의 아버지 황철민(박호산 분)의 죽음을 사고로 만든 인물 중 하나였습니다. 이기동 국장은 박성호에게 "하수 짓 하지 마라" 라며 일어납니다. (박성호가 영문을 알고 그랬던 건지, 그냥 이용당한 건지....)

오영의 제안

사태가 이상하게 돌아가자 오영은 황동주에게 "뭔 상황이야"라고 추궁했고, 황동주는 "저들에게 한 번이라도 이겨본 적 있으십니까?"라고 묻습니다, 이어 황동주는 "제가 필요한 이유 모르겠다고 하셨죠? 전 이겨봤고 이길 방법 아는 놈입니다. 저 같은 놈 만나는 거 흔한 기회 아닙니다!", "절 이용하시죠" 라며 딜을 청합니다.

오영은 황동주에게 골드 캐시 건(불법추심 및 폭행)을 맡기며"한 달 안에 쩐주 찾아와"라고 말했고, 황동주는 서혜영(고아성 분)과 함께 조사 다니다가 제보자의 연락을 받습니다. 아들 (20대, 경찰공무원을 준비하다 사채빚 때문에 건물에서 떨어졌죠) 이 억울한 피해자라고 하소연하는 제보자에게 황동주는 "세상에 절대 줄지 않는 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사채와 거짓말, 아드님은 절대 해선 안될 거짓말을 한 것 같은데요"라고 말합니다. 황동주는 안 과장(전익령 분)이 보내온 자료를 보고 "이건 불법추심으로 인한 보험사기"라고 말합니다. (보험을 강제로 들게 해서 다치게 한 후 보험금으로 사채빚을 갚는 행위를 했던 것입니다.)

이후 황동주는 골드 캐시 사무실을 찾아가 "국세청 조사관"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면서 "도와드릴 일 생기면 연락하시라"며 명함을 건네는 일당에게 "그쪽에서 도와줄 일이 어딨어요" 라며 명함을 접어 커피를 젓습니다. "성질 더러워 잘 사시겠다"라는 일당에게 황동주는 "그거라도 있어야 살죠"라고 대꾸합니다. 이어 황동주는 "제 신용이면 얼마까지 대출되나요" 라며 일당에게 경고를 합니다. 이후 황동주는 서혜영과 함께 골드 캐시가 보험사기와 불법취업까지 관련됐는지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골드캐쉬는 과거 조세 4국에서 관리하던 곳이었고, 아마도 유착이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살아내라고

골드캐쉬 옆 피부마사지 샾에는 골드 캐시에서 겨우 빠져나온 소녀가 숨어있었습니다. 제보를 받고 간 황동주가 지원을 해주기로 하자 서혜영은 더 할 말 없는지 묻습니다. "살라고. 어떻게든 살아내는 걸 부끄러워하지 말고. 내 탓이라는 멍청한 생각도 하지 말고. 어떻게든 살아내라고. 어떻게든 살면 그러면 된다고"라고 말하는 황동주의 말에 서혜영도 용기를 얻습니다. 서혜영은 과거 명주 전자 사건으로 일가족이 연탄가스 흡입으로 극단적 선택을 할 때 오영이 유일하게 구해 나온 막내딸이었던 것입니다. 그 당시 오영은 그 집에 찾아갔다가 좌절했고, 마침 살아있던 서혜영만 구해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전에 오영이 간 납골당은 서혜영의 가족이었던 것이죠. 오영은 그 막내딸이 서혜 영인 것을 모르는 듯합니다. 이름이 바뀐 것 같습니다.)

서혜영은 남자 친구 승재의 부모님과 저녁식사 약속을 잡았고, 막상 간 식당에는 남자 친구는 없었고, 그의 부모님만 계셨습니다. 그들은 서혜영에게 "너 좋은 애인 거 몰라서 그러는 거 아니다. 하지만 세상 어느 부모가.... 지금 어머니가 담임 선생님이었다고 들었다. 그 소리에 얼마나 마음이 놓였는지 아냐. 영 운이 없는 팔자는 아니란 소리잖나. 조금만 노력하면 어울리는 상대야 얼만든지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헤어지기를 요구합니다. 서혜영은 식당을 나와 눈물을 삼키며 "부끄럽지 않다. 부끄럽지 않다. 살아 있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라고 홀로 되뇌며 스스로 위로합니다. 그런 서혜영에게 황동주가 위로를 한 것입니다. 서혜영이 이 말을 생각하며 홀로 계단에 주저앉아 오열하며 5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PQ그룹 류용신이사는 그 집안의 혼외자였습니다. 그는 그 집안에서는 하대를 받으며 온갖 지저분한 일들을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골드캐쉬와도 연관이 되어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골드 캐시는 PQ그룹과 일종의 관계가 있는 것도 드러났습니다. 이 사실을 조세 5국에서 알아내는 건 시간문제인 듯합니다.

나쁜 돈을 좇으며 심지어 위로까지 전해주었습니다. 그 와중에 황동주가 찾던 차주가 조세 4 국장 이기동이었음을 밝혀져, 그 또한 황동주 아버지의 사건에 관련이 되어있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게다가 그 당시 박성호 과장까지 황동주의 아버지를 찾아가 협박 아닌 협박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자신의 계획대로 오영과 노선주를 자리에 앉힌 황동주. 언제까지 그 계획이 잘 이루어질까요? 

 

이상으로 나쁜 돈 쫓는 독한 놈들의 통쾌한 추적 활극 드라마 "트레이서" <5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 사진을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반응형

'Touch 드라마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엉클 <13회>  (0) 2022.01.23
배드 앤 크레이지 <10회>  (0) 2022.01.22
어사와 조이 <16회 - 최종회>  (0) 2022.01.21
마녀 식당으로 오세요 <2회>  (0) 2022.01.21
트레이서 <4회>  (0) 2022.01.2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