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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마녀 식당으로 오세요 <2회>

by 장's touch 2022.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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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식당의 첫 손님인 정진, 그러나 자신이 원하던 결말이 아니었습니다. "마녀 식당으로 오세요" <2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위 선

정진(남지현 분)은 자신의 가족에게 사기를 친 식당 사장 박경희가 사망했다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집니다. 앞서 정진은 마녀인 조희라(송지효 분)에게 소원을 빌었고, 박경희에게 복수하고 싶다고 말했었습니다.

정진은 조희라에게 "저기 경희 아줌마가 죽었어요. 정말 당신이 한 거에요?" 라며 물었고, 조희라는 "아니, 네가. 넌 분명 복수를 하고 싶다고 했잖아" 라고 말했습니다. 정진은 "아무리 그래도 사람을 죽여달라고 한 건 아니었다고요" 라며 발끈했고, 조희라는 "지금 너 이러는 거 위선이야" 라며 쏘아붙입니다.

권선징악

이길용(채종협 분)은 우연히 마녀식당을 찾았습니다. 이길용과 전에 마주친 적이 있는 정진은 이길용을 밖으로 데리고 나갑니다. 정진은 "안 믿기겠지만 여기 사장님이 소원 들어준다는 거 진짜야. 나도 경험했고, 분명히 대가가 따르지만 분명히 이뤄져. 인과응보 그런 거?" 라며 설명합니다. 이에 이길용은 "믿어요. 아니, 누나가 말하니까 믿음이 간다고요" 라고 말했고, 정진은 "소원이라는 거 말이야. 결국에는 누군가를 불행하게 만들 수도 있고 이뤄진다고 꼭 행복해진다는 보장은 없는 거 같아. 내가 아무렇게나 빈 소원 떼문에 누군다는 진짜 안 좋은 일을 당했으니까" 라며 걱정합니다.

이길용은 "권선징악 뭐 그런거에요? 세상에는 그것도 필요하잖아요. 잘못했는데 아무 벌도 받지 않는 건 불공평하니까" 라며 말했고, 정진은 "아무리 작은 소원이라도 대가를 지불하게 돼 있다는 거지. 그 선택에는 자기가 견뎌야 하는 책임도 있으니까 조심하라고" 라며 당부합니다. 이에 이길용은 "누군가에게 힘이 돼 줄 수 있는 소원을 빌면 괜찮지 않을까요?" 라고 말합니다.

이길용의 소원

이후 이길용은 조희라에게 소원을 빌었고, 조희라는 "소원이 진짜 그거야? 후회 안하겠어? 너 은근히 또라이구나" 라며 의아해합니다. 이길용이 빈 소원은 "진 누나 옆에 있어주고 싶어요. 이왕이면 좀 오래. 복수한다고 제 삶이 달라질 것도 아니잖아요. 그리고 제가 원하는 건 제가 노력해서 이뤄야 의미가 있는 거잖아요. 소원을 빌어서가 아니라" 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이에 조희라는 "쉽게 갈 수도 있어. 지금 당장 사랑에 빠지게 해줄 수도 있으니까" 라며 제안했고, 이길용은 "그런 진짜가 아니잖아요. 정정당당하게 마음을 얻어내야죠. 누나의 마음인데. 그 마음은 누나가 선택해야죠" 라며 거절합니다.

이길용은 "그럼 대가로 뭘 드리면 될까요?" 라며 물었고, 조희라는 "대가는 너. 알바로 고용해 주겠다고. 어차피 일손도 필요했고. 근데 왜 하필 진이야?" 라며 궁금해합니다. 이길용은 "힘들어 보였어요. 처음 봤을 때부터. 자기가 얼마나 힘든 지도 모를 만큼. 근데 누나 웃는 모습 예쁘잖아요. 저는 누나가 가끔 웃는 사람이 아니라 자주 웃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그걸 오래 보고싶어요" 라고 말합니다. 이후 이길용은 마녀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됩니다.

사실 이길용은 학교에서 자신이 아끼던 친한 동생에게 닥치는 억울한 일과 그 일을 풀어주려다가 자기까지 곤란하게 된 상황(육상대회에 나갈 수 없는)에 건물의 옥상까지 올라갔었습니다. 그 동생은 일진 애들의 함정에 빠져 시험시간에 갑자기 자신의 자리에 있던 휴대폰이 울리게 되었고, 그래서 그 과목을 낙제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때 울린 휴대폰으로 전화를 건 전화번호가 바로 이길용의 휴대폰이었던 것 입니다. 물론 이것도 그들의 계략이었지만. 이 일로 인해 그 동생은 자살까지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일진아이들은 부모의 빽으로 인해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길용은 이런 일에 대대 복수를 하지 않고, 오히려 다른 소원을 빈 것 입니다.

오늘의 손님

오늘의 손님은 20대 후반 남성 배윤기(강기둥 분) 였습니다. 그는 부모님의 총애를 받으며 공부를 잘 했는데 번번히 구직활동에 실패를 합니다. 게다가 면접을 보러 간 회사의 화장실에서 듣게 된, 면접 볼 때 바로 옆에 있는 남자가 회사의 임직원 아들이었다는 소식은 그를 더 비참하게 했습니다. 좁은 고시원에서도 회비가 밀려 쫓겨난 그는 강도질을 하기로 합니다. 

배윤기는 마녀식당(하필 고른곳이) 에 들어가서 일단 칼을 들고 협박을 하지만, 어설픈 그의 모습에 정진도, 이길용도 그다지 쫄진 않습니다. 마녀 조희라까지 나타났고, 그는 소원을 빌게 되었습니다.  그가 먹은 음식은 "힘을 내요, 영계 백숙" 그리고 그에 대한 댓가는 손가락 2개. 배윤기는 배고픔과 절망 가운데 그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고, 맛있게 먹습니다.

이후 밤길을 가던 중, 어두운 길목에서 남자에게 협박당하는 여자를 보게 되었고, 배윤기는 무섭지만 조심스럽게 다가가 여자를 구해줍니다. 그 와중에 그 남자가 든 칼에 손가락 2개를 잘리게 되고, 이것이 마녀 식당에서 먹은 음식에 대한 댓가였습니다. 이후 그는 뉴스에서 용감한 시민이라며 인터뷰를 하게 됩니다.

댓가로 목숨을 빼앗아가거나 몸의 일부를 가져가는 것에 대해 너무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내가 빈 소원이 남에겐 엄청난 불행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주인공 정진은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그런 정진의 든든한 편이 되어줄 이길용이 등장했습니다. 특히 조희라는 정진과 이길용을 만나기 전부터 그들의 사진을 갖고 있었습니다. 조희라는 이길용을 만나 후 사진을 보며 "이제 전부 모인 셈인가" 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합니다. 마녀식당에 다 모였다는 그들에게는 앞으로 또 어떤 손님이 찾아올까요?

이상으로 소울 충전 잔혹 판타지 "마녀 식당으로 오세요" <2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 사진을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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