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6일 하이클래스의 첫 막이 열렸습니다. 얼핏 예고로 보기엔, 스카이캐슬의 초등학교 편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또 다른 면의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방송사 : tvN / 방송시간 : 월, 화 오후 10시 30분 / 방송정보 : 2021년 9월 6일 시작 , 16부작
출연 : 조여정, 김지수, 하준, 박세진, 공현주, 김남희, 우현주, 이정열, 윤인조, 강연정, 박소이, 장선율, 김지유, 서윤혁 등
하이클래스 스토리 정보(출처 : 드라마 홈페이지)
그림처럼 아름다운 섬에 위치한 아이들의 파라다이스, 초호화 국제학교. 이 곳에서 만난 각자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온,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네 명의 여자들. '섬'이라는 고립된 공간 속에서 서로 부딪히고 숨겨져 있던 거짓과 비밀 속에 상처와 아픔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결국 가장 믿었던 관계마저 깨어지고, 예상치 못했던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데.... 지금까지 잘 살아왔다고 믿어온 인생에, 어느 날 끔찍한 비밀이 담긴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다면, 그로 인해 가장 믿었던 관계가 거짓이었음이 드러난다면, 우리는 어떻게 그 진실을 받아들이고 삶을 지속할 수 있을까. 이 드라마는 사랑과 결혼, 가족이라는 안정적인 울타리 속에서 스스로 '진정한 행복'에 대해 질문하고 그 답을 찾아가는 이시대 외로운 여자들의 성장담이다.
여울(조여정 분)과 이찬(장선율 분)의 국제학교 입학과 제주도로의 이사
송여울의 삶을 바꿔놓았던 그 날. 변호사인 송여울은 남편 안지용(김남희 분)과 요트 위에서 둘만의 달콤한 시간을 보내지만, 잠시 후 바닷속에 잠겨버린 남편의 충격적이 모습이 드러납니다. 더욱이 송여울은 요트에서 남편이 실종되고 난 후, 아들 이찬이 엄마를 살인범으로 모는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한 사실을 알고 선생님과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세준 엄마(박은혜 분) 앞에 당당히 이야기를 하고 다니던 학교를 자퇴하게 됩니다.
마침, 자신에게 온 국제학교 초청장을 발견하고 아들을 지키기 위해 제주도에 있는 국제학교로 향하게 됩니다.
국제학교 엄마들과의 만남
여울은 국제학교 인터뷰를 하기 위해 학교에 가고, 그곳에서 국제학교 학부모이면서 둘째를 입학시키려는 학부모 남지선(김지수 분)과 역시 입학을 준비하는 차도영(공현주 분)을 만나게 됩니다. 처음부터 이들은 여울을 탐탁지 않게 여기고, 특히 차도영의 아들 곽시우(서윤혁 분)가 입학 대기자 웨이팅 리스트에 오르고, 여울의 아들 이찬 때문이라고 생각한 도영은 분노에 휩싸입니다. 인터뷰 장면에서 여울은 이곳에 왜 오게 되었는지 묻는 심사위원에게 "초대장을 받았다. 제 아이는 그동안 학교를 즐겁게 다니지 않았다. 웃는 모습으로 학교를 다녔으면 한다. 제 아이가 너무 학업에만 집중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친구도 사귀고 저와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 고 이야기를 합니다.
한 달 뒤, 송여울은 아들과 함께 제주도로 터전을 옮겨 자신도 모르게 남편이 아들 명의로 구입해 둔 타운하우스에 입주합니다. 마침 이때, 국제학교 입학 축하 파티를 하던 차도영 일행과 마주하게 되고 여울은 반갑게 인사를 건네지만 분위기는 싸늘하기만 합니다.
국제학교 리셉션 & 사건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며칠 후 국제학교 입학 리셉션에 참석합니다. 여울은 남지선, 차도영에게 반갑게 인사를 했지만 이들은 여울에게 이상의 어느 라인이냐고 물으며 쌀쌀맞게 대합니다. 이에 더해 서울에서 이찬을 따돌렸던 세준의 엄마(박은혜 분-짧게 나올 배우분이 아니었습니다. 후에 또다시 나올 것 같습니다.)가 지선의 친척으로 등장하면서 악의적인 이야기를 퍼뜨립니다. "남편 죽인 여자가 참 당당해" 라며 크게 이야기를 하고 동시에 송여울은 어디선가 "살인자"라고 들려오는 목소리에 당황합니다. (송여울의 남편은 수 백억의 투자 사기를 저지르고 실종사 했다는 사실과 함께 그의 죽음 뒤에 감춰진 추악한 진실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한편, 아이들의 면접 장면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영어로 이야기를 하는 장면과 으스대며 잘난 척하는 모습들에서 안타까움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재인(박소이 분)은 이찬을 챙겨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른들이 리셉션에 참석하는 사이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숨바꼭질을 하자며 놀이를 시작하는데, 이때 이찬은 여자화장실에 잘못 들어갔다가 누군가를 마주치고 다시 달려 나와서 락커 안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때, 어떤 손이 나와 락커를 잠가버립니다. 마침 바람 불고 비가 많이 오는 상황에서, 리셉션을 마친 여울이 이찬을 찾으러 다닙니다. 그리고 락커에 있는 이찬을 발견하고 "엄마가 너 꼭 지킬게" 라며 눈물로 약속을 합니다. 그러나 창문에 빨간 립스틱으로 쓰인 'WELCOME'이라는 환영인사를 보고 충격을 받습니다. (과연 락커를 잠근 사람은 누구이며, 환영인사는 누가 한 것일까요?)
그 밖의 이야기...
잠시 나온 지선의 첫째 아들은 지선을 힘들게 합니다. 국제학교 전교회장 출신이지만, 엄마에게 "엄마가 저 대신 회장도 하지 그랬냐"며 반감을 드러내고 이들의 사연이 뭐가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이혼한 첫째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고, 둘째 준희는 지금 재혼한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딸 인듯합니다.
내용 전개가 빠르고, 또 숨겨진 이야기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또한 섬의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국제학교의 럭셔리함을 볼 수 있어서 눈 또한 심심하지 않은 드라마입니다.
이상으로 "하이클래스 <1화>" 리뷰를 마칩니다.
*이 글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내용입니다.
*사진은 하이클래스 방송 화면을 캡처했습니다.
'Touch 드라마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로드 : 1의 비극 <11화> (0) | 2021.09.10 |
---|---|
하이클래스 <2화> (0) | 2021.09.08 |
갯마을 차차차 <4화> (0) | 2021.09.06 |
갯마을 차차차 <3화> (0) | 2021.09.05 |
더 로드 : 1의 비극 <10화> (0) | 2021.09.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