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준과 진지원의 사랑과 우정 사이가 돋보였던 이번 이야기 "학교 2021" <7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진지원(조이현 분)이 대회에서 만든 벤치를 집까지 가져다주던 정영주(추영우 분)는 진지원의 집에서 나오는 공기준(김요한 분)을 보고 당황합니다. 정영주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 친구 진지원과 자신이 싫어하는 공기준이 같은 집에 산다는 걸 알게 되어 당황했고, 진지원은 정영주에게 해명할 필요는 없지만 꿋꿋하게 해명을 합니다.
지역 목공 프로젝트
한편 지난 대회 때 정영주의 손을 잡았던 의문의 남자는 '바로 가구' 의 부사장이었습니다. 부사장의 눈에는 영주의 재능이 보였던 것입니다. 그의 회사에서 추진하는 지역 목공 프로젝트였고, 그곳에 각 고등학교 팀들을 참여시키고 싶다는 제안을 합니다. 성적이 좋을 경우, 추후 자신의 회사에 입사할 수도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영주는 자신보다 지원이가 더 좋아할 것 같아 진지원에게 알려주려고 했습니다. 정영주는 '목공 재능 나눔 프로젝트' 를 진지원에게 소개하며 다시 한 번 목공 동아리를 만듭니다. 정영주가 팀장임에도 목공 동아리 입부를 희망하는 정민서(이하은 분), 전종복(김누림 분), 조태리(박 가률 분)는 까칠하고 예민한 정영주에게도 새로운 관계가 생길 것을 암시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공기준에 대한 원망으로 그의 입부를 단호하게 거절하는 정영주의 모습에 분위기는 한순간 싸늘해졌습니다.
우연히 별이 식당에 모이게 된 강서영(황보름별 분)과 진지원. 정영주의 가족들은 지원이를 영주의 여자 친구로 생각하면서 지난번 영주 생일 때 선물로 준 초콜릿에 대해 이야기를 꺼냅니다. 이때 강서영은 "영주 여자친구는 전데요" 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합니다. 이에 놀라는 영주의 엄마(조련 분)와 형 정철주(서재우 분)는 어색한 미소를 짓습니다. 이후 진지원은 기준이도 프로젝트에 끼워줄 수 없냐고 이야기하자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 친구가 다른 남자 친구 때문에 자신을 찾아왔다는 사실에 영주는 섭섭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한편 정영주와 강서영(황보름별 분)은 이재희(윤이레 분)에게 목공 기능 경진대회에 숨겨진 진실을 듣고 당황해했습니다. 이사장 구미희(이지하 분)의 심복인 줄 알았던 이강훈(전석호 분) 선생님이 사실은 학생들의 편에 서다가 교무 부장 이한수(김민상 분)의 눈 밖에 나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뿐만 아니라 이재희는 화분 테러 사건의 범인으로 거짓 증언했던 일을 언급하면서 "나도 친구들이랑 어울려보고 싶어서" 라며 프로젝트 동아리 가입을 요청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리게 했습니다.
고궁 데이트
줄자를 찾다가 못에 긁힌 진지원. 진지원의 엄마 조용미(김수진 분)는 화를 내었고, 진지원은 "재능없어도 좋아하는 거 열심히 하면 된다고 엄마가 그랬잖아. 그리고, 나 재능 있거든" 이라며 엄마한테 화를 냅니다. 이후 공기준은 조용미(김수진 분)와 대치 후 홀로 과제를 하게 된 진지원이 걱정돼 그녀를 뒤따라갑니다. 혼자서 지방으로 가는 버스에서 울먹이는 진지원 옆에 공기준이 모른 척 앉아줍니다. 정자에 앉아 점심을 먹고, 갑작스럽게 일어난 스킨십에 당황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습니다. 특히 분주히 과제를 하는 진지원을 바라보는 공기준의 표정은 설렘을 유발했습니다.
밝혀진 정영주
한편, 정영주를 향한 고난이 끊이지 않아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우연히 이재희의 휴대전화 속에서 이재희가 강서영에게 "내가 화분 던졌다고 했어"라는 문자 내역을 보게 된 쌍둥이 이재혁(이상준 분)은 이상한 기류를 감지했습니다. 이재혁은 화분 테러 사건의 진범을 찾기 위해 이재희인 척 그녀에게 메시지를 보내 유도 신문을 합니다.
사건의 전말을 파악한 이재혁은 큰엄마 구미희 이사장을 찾아가 "강서영이 그렇게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나설 만한 사람은 딱 두 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먼저 고은비(서희선 분)라는 애인데, 걔는 그때 교실에 있어서 아니다. 남는 건 하나, 강서영 남자 친구" 이라며 정영주를 지목하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졌습니다. 여기에 정철주(서재우 분)의 재판 당일, 정영주를 목격한 구병 철이 그녀의 누나인 구미희에게 이 사실을 알려 위기감을 고조시킵니다. 결국 이사장 구미희는 정영주를 호출, 그의 태권도 피겨 열쇠고리를 들어 보이며 여유로운 표정을 지어 보입니다.
보육원에서 사는 강서영은 진지원의 엄마가 원장으로 있는 학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를 합니다. 자신의 환경에서 더욱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강서영과, 자신의 환경을 누리며 사는 쌍둥이 이재혁의 모습이 상반되어 마음이 아픕니다. 그리고, 고은비를 응원하는 지호성(김강민 분)의 모습도 감동을 줍니다.
이상으로 "학교 2021" <7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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