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밝혀진 홍반장의 과거. 오해도 죄책감도 모두 풀리는가 싶더니 공진 마을에 다시 슬픔이 닥쳐왔습니다. 이제 한 회만 남겨둔 "갯마을 차차차" <15화> 리뷰를 시작합니다.
홍반장의 본명
앞의 회차에 이어.... 조연출 김도하(이석형 분)는 홍반장(김선호 분)으로 알아왔던 홍두식의 본명을 확인하고, 다짜고짜 주먹을 날립니다. 김도하는 홍두식에게 "너 때문에 건강하던 우리 아빠 걷지도 못한다. 저 새끼 우리 아빠한테 살인자나 다름없다.", "또 도망가냐? 이 좁은 시골에서 잘도 살았다. 좋은 사람인 척 가면 쓰고, 우리 아빠 식물인간으로 반년 넘게 누워 있었다. 근데 두 발 뻗고 잠이 오냐?"며 화를 내 충격을 더합니다. (이런 식으로 홍반장의 5년간의 공백이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홍반장(홍두식)은 이에 마을 사람들의 표정을 살피더니 비틀대며 자리를 떠났고, 자신을 따라오는 윤혜진(신민아 분)에게 "따라오지 마"라고 말합니다. 이에 윤혜진은"따라갈 거야. 걱정된단 말이야." 라면서 무언가 오해가 있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홍반장은 "오해 아니다. 네가 들은 말 전부 사실이다. 도하 아버지 그렇게 만든 사람 나 맞다. 그뿐 아니라 네가 본 사진 속 가족도 내가 망가뜨렸다. 내가 형을 죽였다." 고 말해 윤혜진을 충격에 빠뜨립니다. 윤혜진은 뒷걸음질 쳤고, 집으로 돌아와 괜찮냐고 묻는 표미선(공민정 분)에게 "나 하나도 안 괜찮아. 뭐가 뭔지 나 모르겠어." 라며 오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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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반장의 과거
집에 돌아간 홍반장은 가뿐 숨을 몰아쉬다 이내 약을 꺼내 먹고, 이후 마을에서 또다시 잠적합니다. 공진 마을은 홍반장의 부재로 인해 과부하에 빠지고 모두가 홍반장을 걱정합니다. 김 감리(김영옥 분) 할머니는 음식을 며칠 동안 가져다 놓지만 홍반장이 손도 대지 않자 윤혜진을 찾아갑니다. 감리 할머니는 "오기 전에 두식이 집에 갔다 왔다. 몇 날 며칠 음식을 뒀는데 안 먹었다."며 걱정합니다. 이에 윤혜진은 홍반장의 집에 찾아가 "할머니가 놓고 간 옥수수 봤어? 맛있더라. 밥 안 먹었냐? 왜 이렇게 말랐냐. 오늘은 한술 뜨는 것만 보고 갈게." 라며 애써 눈물을 참습니다. 홍반장은 "내 얘기 듣고 가. 내가 할 말이 있다고 했지 않냐?"며 윤혜진을 붙잡았고, 자신의 과거 사연을 이야기합니다.
"형이 있었어. 박정우(오의식 분)라고 기숙사에서 같은 방을 배정받았는데 나는 신입생, 형은 복학생이었다", "한 방에서 지내니까 자동으로 친해지더라. 매일 같이 술 마시고 해장하고 술 마시고. 할아버지 기일에는 같이 제사도 지내고" 라며 과거를 회상합니다. 그러면서 "형 때문에 알았어. 나한테도 친형이 있으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하고"라고 말합니다. 홍반장은 박정우와 너무 친해 전공과 다른 회사임에도 형을 따라 펀드 매니저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고민이 많았어. 전공도 다르고 '돈돈'하는 것 같아서 내키지 않더라. 그런데 형이 나한테 그러더라. '펀드매니저는 평범한 사람들한테 부자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일이야'라고. 그 말에 마음이 많이 움직였던 것 같아"라고 말합니다. 이어 홍반장은 "의외로 재밌었어. 적성도 맞고, 돈도 잘 벌고, 새로운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라며 경비로 일하던 김도하의 아버지 김기훈과도 공진에서처럼 금방 친해졌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김기훈은 수익률이 높던 홍반장의 펀드에 가입하게 해달라고 부탁했으나 펀드명을 제대로 살펴보지 않았고, 다른 펀드에 가입을 하게 됩니다. 무리하지 말라는 홍반장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전세금에 대출까지 받았던 김기훈은 때마침 국제적으로 주가가 폭락하게 되자 큰 손실로 원금을 잃게 됩니다. 홍반장은 힘들어하는 김기훈에게 "급한 일 수습하고 연락드리겠다."며 자리를 떠났으나, 너무 바빠 이후엔 김기훈의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홍반장은 며칠 후 김기훈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소식에 놀라 바로 김기훈에게 가려고 했고, 박정우는 제정신이 아닌 홍반장 대신 운전대를 잡았다가 운전석으로 달려오던 트럭에 치여 사망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윤혜진은 이야기를 마친 홍반장에게 "울어도 된다. 홍반장도 힘들었을 거 아니냐. 무거웠을 거다. 심장에 모래주머니 매달고 살았을 거 아니냐. 나한테는 힘들다고 해도 된다. 나한테는 아프다고 해도 된다. 울어도 된다."며 홍반장을 끌어 안아 위로합니다.
상처가 아물다
한편 김도하는 지성현(이상이 분)에게"그날은 죄송해요. 촬영 뒤풀이였는데 제가 다 망쳐버려서." 라며 "순간 눈이 돌았다. 그러면 안 되는데"라고 사과합니다. 이에 지성현은"그때 네가 한 말 어떻게 된 건지 물어봐도 되냐?" 고 묻습니다. 김도하는 "저희 아버지가 경비 일을 하셨다. 홍두식이 저희 아버지가 있던 회사 펀드 매니저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빠는 대출까지 받아 투자를 했는데 몇 년 전에 사태가 터진 것"이라고 회상합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주가가 폭락하면서 펀드가 반토막 났고, 아빠는 그 충격에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고 고백합니다. 그는 "거기서 홍두식을 만날 줄 몰랐다.", "악연이다. 홍두식이 인생 망친 사람 하나 아니래요. 홍두식 상사도 죽었다고 들었다. 교통사고로"라고 말해 지성현을 놀라게 합니다.
사실. 지성현의 이종사촌 누나 선아의 남편 박정우가 홍두식의 친한 형이자 상사였던 것입니다, 지성현은 박정우가 사고를 당했던 당시를 회상합니다. 회의 시간에 지성현은 왕 작가에게 "인서트 따러 다시 공진 가야겠다."라고 말했고 김도하는 "제가 가겠다. 저도 프로의식이 있다." 고 이야기합니다. 공진으로 내려가면서 지성현은 김도하에게 "내가 네 마음을 전부 헤아리지 못하겠지만 홍 반장도 발 뻗고 편히 못 잤을 거다. 그날 너네 아버지한테 가는 길이었대. 다들 운이 나빴지."라고 위로하면서 죽은 상사가 본인의 이종사촌 매형이었음을 밝힙니다. (지피디 인성보소~~정말 착한사람이에요. 다음번엔 주연 커플로 만납시다~)
이후 홍반장에게는 김도하가 다시 찾아옵니다. 김도하는 그 뒤로 자신의 집이 아파트로 이사 갔고, 학자금 대출도 갚았다며 "혹시 당신이었냐?"라고 묻습니다. 홍반장은 김도하 아버지의 사고 당시 가진 것을 다 처분한 돈을 건넸습니다. 이를 알게 된 김도하는 "역시 당신이었네. 돈으로 보상하면 된다 생각했어? 어차피 없는 집이니까, 아빠 목숨 값 그런 건가? 불쌍해서?"라고 묻습니다. 홍반장은 "아버지가 나한테 했던 마지막 말은 가족 걱정이었어. 아들 면접 때 좋은 양복 입히고 싶다는 아저씨 말이 생각났어. 그렇게라도 대신해드리고 싶었어."라고 답합니다. 그리고는 "내 잘못이야. 아저씨가 내민 손 내가 잡아드리지 못했어."라고 사과합니다. 이에 김도하는 "나 때문이었다. 욕심 없는 우리 아빠가 왜 그런 걸 들었나 했다. 내가 방송국 시험 몇 번 떨어지고 술 먹고 그랬다. 후진 양복 입고 가서 그런 거라고, 내가 돈도 없고 백도 없고 그래서 취직이 안 되는 거라고" 말하며 이어 "당신 잘못 아닌 것 아는데 누구 원망할 사람이 필요했어", "우리 아빠 중학교밖에 안 나와서 조금만 더 자세히 봐주지, 괜찮을 거라고 한 번만 더 말해주지"라고 털어놓습니다. 홍반장은 연신 "정말 미안하다."라고 말합니다. 두 사람은 서로 눈물을 흘립니다.
홍반장은 박정우의 기일이 되자 혜진과 함께 박정우를 만나려고 나서다가. 박정우의 아내(김지현 분) 선아를 마주칩니다. 선아는 이종 사촌 지성현에게 홍반장의 위치를 들었다며 "내가 너한테 그랬던 거 미안하다고는 안 할게. 그때는 나 정말 살고 싶지 않았거든", "그런데 살아지더라. 숨도 쉬고 밥도 먹고 물도 마시고. 어떤 날은 웃고 그렇게 살다 보니까 살고 싶더라.", "두식아, 나는 이제 더는 너를 원망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너도 이제 그만 너 자신을 용서해줘라."라고 말합니다. 홍반장은 이후 죽은 박정우와 대화하며 눈물을 흘렸고, 박정우는 "두식아. 너 잘못이 아냐. 앞으로도 계속 살아가라. 나 대신 말고 네 자신으로, 네가 하고 싶은 건 네가 질릴 때까지 하고 더할 나위 없이 잘 살았다 싶을 때 그때 다시 만나자. 그 때 만나면 우리 꼭 같이 낚시하자" 고 말하며 가슴속 깊이 감동을 남겼습니다.
박정우의 가족과 헤어진 뒤 윤혜진은 "내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하지 말고 웃으라." 고 말하자 홍반장은 "혜진아. 나 사실 그 때 죽으려고 했다.", "나는 살았는데 형은 잘못됐다는 얘길 듣고 병원에서 그대로 뛰쳐나갔어.", "하염없이 걷다 멈췄는데 여기서 생을 끝내자 했다", " 근데 왜 하필이면 그때였을까? 사는 게 바빠서 소홀해졌는데, 잊고 있었는데, 띄어쓰기도 맞춤법도 다 틀린 그 문자가 나를 붙잡았어", "죽기로 결심한 그날 감리 씨가, 공진이 나를 살렸다. 그래서 다시 돌아온 거다." 고 말해 감동을 더합니다.
이후 사람들이 자신에게 일거리를 부탁하면서 홍반장이 됐다고 말합니다. "맞네 공진이 홍반장을 살렸네. 이제 알겠어. 홍반장이 공진을 왜 이렇게 좋아했는지. 특별한 것도 대단할 것도 없는 조그마한 바다 마을이 왜 그렇게 애틋하게 생각했는지." 라며 운혜진은 마주 보고 웃고습니다. 홍반장은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라고 말하고, 망설이던 혜진은 "사실 임상교수 제안을 받았어."라고 말합니다. 홍반장은 "서울이구나?"라고 되묻습니다. 사실은 서울에서 임상교수 자리를 제안받았다는 이야기를 꺼냅니다.
에필로그
마지막 에필로그에서는 과거 김 감리의 문자를 받고 한강 다리에 앉아있던 홍두식을 윤혜진이 119에 신고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윤혜진은 한강 다리에 어떤 사람이 있다며 위태해 보이니 빨리 구조해달라고 신고 전화를 하고, 119가 올 때까지 차 안에서 그곳을 지켜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혜진은 옛날부터 의리가 있었나봅니다 ^^ 이 둘의 인연이 굉장히 끈끈합니다.)
이준이네
한편 지난 화에 화해한 여화정(이봉련 분)과 장영국(인교진 분)의 달달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둘이 백허그로 애정행각을 벌이던 중에 아들 장이준(기은유 분)이 귀가합니다. 둘은 소파에 앉은 이준이 앞에 공손한 모습을 앉습니다. 여화정은 "이준아, 좀 전에 본 장면이 뭐냐면, 엄마랑 아빠 다시 합치기로 했어."라고 설명했고, 장영국은 "엄마랑 아빠가 예전에 서로 좀 오해한 부분이 있었거든. 그래서 잠시 떨어져 지냈는데, 최근에 이렇게 잘 화해했어."라고 말하면서도 재결합이란 단어를 꺼내기 망설입니다. 이에 장이준이 먼저 "그럼 두 사람 재결합하는 거야?"라고 물으며 "엄마 아빠 뜻을 잘 알겠어. 그렇게 하도록 해. 그럼 나 이제 보라네 집에 놀러 가도 되지?"라고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외출합니다.
하지만 이준이는 밤늦도록 오지 않았고, 소식을 들은 최보라(고도연 분)가 놀이터에서 장이준을 찾아냅니다. 여화정이 "우리 이준이 왜 여기 있어? 엄마한테 뭐 화난 거 있어? 혹시 엄마가 아까 이야기한 것 때문에 그래? 엄마 아빠랑 다시 같이 살기로 한 것 불편하거나 싫어?"라고 묻자 장이준은 "아니 좋아. 너무 좋아서 자꾸 눈물이 나. 그런데 내가 울면 엄마 아빠 속상하니까"라고 답합니다. 이에 장영국과 여화정이 "그래서 숨어서 울고 있었던 거야? 너 겨우 9살이다. 네 마음부터 생각해야지, 왜 엄마 아빠 마음부터 먼저 생각해? 라며 달래자 장이준은 "나 사실은 상 받은 날 말고도 엄마 아빠랑 같이 밥 먹고 싶었어, 같은 집에서 살고 싶었어." 라며 울음을 터트립니다. (늘 어른스러워 보인 장이준도 역시 어린 아이였씁니다. ) 친구 최보라는 "나도 이준이랑 매일 같이 밥 먹을 거야. 이준이랑 같이 살 거야. 이준이 안 외롭게 해 줄 거야?"라고 울자, 최금철은 이준이 생각도 들어봐야 한다면서 분위기를 깨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사랑니
유초희는 사랑니를 빼고 여화정의 가게로 죽을 사러 갑니다. 유초희는 "빼기 전엔 무서웠는데 빼고 나니 시원하다."며 웃었고 여화정은 잘했다며 "놔두면 계속 아팠을 거다."라고 답합니다. (이는 오래전 여화정에게 품었던 유초희의 마음을 떠올리게 합니다. ) 유초희는 사랑니와 함께 마음을 먹은 듯 여화정과 마주 앉아 "지금도 그렇지만, 저 그때 영국 오빠랑 아무 사이 아니었다. 제가 좋아하던 사람 영국 오빠 아니다."라고 어렵게 말을 시작합니다. 유초희는 이어 팔찌를 한 번 만지작거리고는 "저 언니 좋아했다" 고 용기 내 진심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이미 알고 있던 여화정은 살짝 웃습니다. 이에 유초희는 "언니 알고 계셨냐? 어떻게 아셨냐?" 고 놀라 묻고, 여화정은 "그냥, 안다기보다 느껴지는 거다,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 눈이 어떻게 숨겨지냐?"라고 답합니다. 이어 여화정은 "그때 너 참 예뻤다. 착하고 다정하고 애들 좋아해서 초등학교 선생님이 천직이네 했다. 근데 왜 그렇게 외로워 보이 던 지. 내 마음이 네 마음과 같지는 않았지만, 나도 너 좋아했다. 초희야." 라며 유초희를 위로했고, 유초희는 눈물을 글썽이며 "고맙다 언니. 알고도 모른척해줘서, 저를 그냥 있는 그대로 봐줘서"라고 말합니다. 유초희는 이어 "저 근데 이제 안 그런다. 정리한 지 오래고 언니가 진짜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고, 여화정은 "아직 행복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 어디 언저리에 와 있는 거 같다" 고 답합니다. 유초희는 "그럼 됐다"라고 답합니다. (선생님, 정리 잘해주셔서 감사해요~)
감리 할머니
한편 김 감리 할머니(김영옥 분)는 촬영팀이 떠난 집에 돌아와서 쓸쓸함을 느낍니다. 이 때 친한 동생 할머니 이맏이(이용이 분), 박숙자(신신애 분)가 와서 집도 치우고 함께 잠들기 위해 눕습니다. 뒤척이던 박숙자는 "형님들은 그럴 때 없으셔? 몸은 늙어가는데 마음은 안 그래서 서글플 때?"라고 묻습니다. 이에 이 맏이는 "말도 느려지고 생각도 더뎌지고, 자꾸 엇박자가 나. 세월이 야속하다"라고 했고 김 감리는 "나라고 그런 적이 왜 없겠어. 근데 나는 지금이 참 좋다"라고 말합니다. 이어 "나이 먹으면 맛있는 것도 많이 먹어봤고 좋은 풍경도 많이 봤고 이거보다 행복한 게 어디 있냐. 행복하다. TV에도 나가봤고 노래자랑에서 노래도 해봤고, 너희들이랑 이렇게 얘기하고 있으니 얼마나 재미있냐" 라며 그는 "오늘 노을이 참 고왔어. 오징어도 맛있었고 잘 둘러보면 귀한 거 투성이야. 나는 매일이 소풍 가기 전날인 것 같다" 고 읊조립니다. 다음날 아침, 먼저 잠에서 깬 이 맏이는 "같이 놀라가자더니 무슨 성질이 그렇게 급해. 잘 자요. 먼저 가서 기다려요."라고 말하고, 눈물을 흘리며 잠에서 깨지 않는 김 감리에게 이불을 덮어줍니다.
홍반장의 과거가 밝혀졌고, 사실 따지고 보면 홍반장의 직접적인 잘못은 아니지만. 주변의 사람들에게 닥친 사고 때문에 홍반장은 힘들 날들을 겪었습니다. 다행히 조연출 김도하와 정우 형의 아내와도 잘 풀게 되어 이야기는 잘 흘러가는 듯했습니다. 마지막에 감리 할머니가 사람 사는 삶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마지막을 정리하는 듯싶더니, 결국엔 이런 결말을 내면서 15화는 엔딩을 맞이했습니다.
이제 마지막 회인 16화에서 홍반장은 오열을 하며 힘들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젠 혜진이가 곁에 있으니 걱정이 조금은 덜 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지성현PD의 이야기도 잠시 나왔었죠. 이젠 왕작가에게 남자와 만나서 일 이야기를 하지 말라는 건지, 다른 남자와 그냥 말을 섞지 말라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젠 일이 아닌 사랑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서브 커플의 이야기가 15화에선 쉬었네요. 16화에서는 모두 행복했다는 결말이 나오길 바라며, 14억 복권의 당첨자는 누구인지 까지 꼭 밝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힐링 로맨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15화> 리뷰를 마칩니다.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Touch 복지 & 경제] - 국민지원금 신청기간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Touch 복지 & 경제] - 교육회복 지원금 학생 1인당 5만 원 경기도교육청
[Touch 복지 & 경제] - 소상공인 손실보상금의 모든 것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한 글 입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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