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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달리와 감자탕 <3화>

by 장's touch 2021.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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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보는 내내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김민재 배우님의 능청스러운 연기, 박규영 배우님의 순수한 귀여움과 우아함이 마음을 끌어당깁니다. "달리와 감자탕" <3화> 리뷰를 시작합니다.

지난 화에 이어 진무학(김민재 분)은 조폭들(실은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 같아요. 장사 준비는 다 마치고 왔다고 하는 걸 보니. 그리고 심지어 그분들 귀엽기까지 합니다.) 데리고 청송 미술관으로 가서 "내 돈 내놔"라고 하면서 바닥에 드러눕습니다. 그때 새로운 관장 김 달리(박규영 분)가 와서 진무학에게 "진 선생님?" 이라고 부릅니다. 진무학은 재빨리 얼굴을 가리면서 "아닌데요" 라고 합니다. 그러나 당연히 진무학이 맞죠~

진무학은 달리와 함께 사무실에 갑니다. 그곳에서 달리는 진무학에게 네덜란드에서 있었던 사업은 잘 되었는지, 이것 저것 안부를 묻습니다. 이에 진무학은 갑자기 정색을 하면서 "당신하고 나....채권자, 채무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야" 라며 선을 긋습니다. 이어 "난 돈 앞에선 부모 자식도 없는 놈이다. 험한 꼴 보기 전에 내 돈 갚아라"며 쏘아댑니다.

달리는 첫 만남과는 너무나도 달라진 무학의 모습에 조금 당황했지만, 갑자기 "티켓팅은 하고 가라"며 무학이 데리고 온 일행의 미술관 입장료,  단체할인까지 적용하며 체크합니다. (무학과 조폭들이 돌아가는 길에 티켓을 모두 손에 들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웃깁니다.)

무학이 조폭들을 데리고 청송 미술관에 습격한 사건은 달리의 사촌 오빠 김시형(이재우 분) 에겐 좋은 기회였습니다. 김시형은 이 일을 언론사에 알리며 인터넷에는 미술관에 누워있는, 모자이크 된 무학과 일행의 영상들이 돌게 됩니다. 이로 인해 미술관에는 거래처들의 전화가 몰려오고 직원들과 달리는 "착오 때문에 생긴 해프닝" 이라면서 계속 해명을 해야했습니다.

한편 무학은 맞선녀 안착희(연우 분)와 식사를 하는 도중, 이 사실을 알게 되고, 밤이 되어 미술관으로 가봅니다. 갑자기 찾아온 무학을 보고 놀란 달리는 구두가 블록에 끼어 넘어지게 되고, 넘어지려는 그녀를 잡아주다가 무학과 함께 몸이 포개지게 됩니다. (1화에서 달리의 집에서도 있었던 상황이죠. ) 무학은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마음과 달리 "내 돈 떼먹고 야반도주 할까 봐 감시하러 왔다" 고 이야기를 합니다.

달리가 넘어지면서 망가진 구두를 본 무학은, 본인이 전에 신던 반짝이는 슬리퍼를 빌려주고, 차를 태워줍니다. 달리는 다시 신발을 사기 위해 백화점에 가고, 그런 달리를 무학이 쫓아갑니다. 달리는 왜 따라오냐고 묻고, 무학은 또 야반도주 이야기를 꺼내 달리를 화나게 합니다.

갑자기 세기 그룹 후계자 장태진(권율 분)이 나타나고, 달리는 그를 피하려고 무학의 뒤에 숨게 됩니다. (무학은 전에 장태진에 관련한 이야기를 비서에게 들은 적이 있습니다. 달리와 결혼할 사이였다는 사실을요.)

이후 구두를 사려는 달리는 카드가 정지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순간 지나쳤던 장태진이 어떻게 알고 와서 카드를 직원에게 건넵니다. 이때 달리는 갑자기 무학에게 "진 선생님, 계산 안하시고 뭐하시냐?" 며 눈빛으로 사정하고, 무학은 자신의 카드로 달리의 구두를 계산하게 됩니다. (이때에도 할인 여부를 묻는 무학입니다. 그리고 사실 카드를 정지시킨 곳은 무학과 관련이 있었죠....) 달리는 일부러 진무학에게 팔짱을 끼며 태진앞에서 연극을 합니다.

사실, 과거에 달리와 태진은 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 태진에 의해 일방적으로 파혼을 한 관계였습니다. 달리는 비를 맞으며 태진에게 매달렸고, 태진은 달리에게 뭔가를 말한 뒤 차갑게 돌아섭니다.(차차 이 제안의 내용이 나오겠죠?) 그러나 태진은 5년이 지난 지금 "달리를 다시 찾을 것" 이라며 태도를 바꾸고, 달리의 아버지 김낙천 관장의 장례식까지 모두 도운 것입니다.

돈 계산에 철저한 무학은 도저히 계산이 안 서는 핑크빛 감정에 빠져들기 시작합니다. 무학은 "너는 채권자고 그 여자는 채무자야" 라고 스스로 세뇌를 하지만, 달리를 생각하며 미소를 짓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비서인 여미리(황보라 분)가 또 조폭 동생들을 데리고 집 앞에 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달리의 친구 형사 주원탁이 무학에게 경고를 합니다.) 어쩔수 없이  청송 미술관에 간 무학과 조폭 동생들은 또다시 미술관 바닥에 드러눕습니다.

이때 달리가 그들에게 다가가서 오늘은 다른 방식으로 미술 작품을 감상하자고 말하면서 그들에게 방석과 의자를 줍니다. 귀여운 조폭 동생들은 달리와 미술관 직원들이 그림 설명해주는 것을 즐겁게 듣고, 심지어 질문도 합니다. (빨간 것은 불닭인지, 꽃인지 실랑이를 하게 되는 재미난 장면이었죠 ^^)

한편, 사채업자들이 미술관을 들이닥쳤다는 소문으로 인해 거래처 사람들이 미술관으로 쳐들어옵니다. 그들은 미술관을 어지럽히고 달리의 멱살까지 잡습니다. 이 때 무학이 그를 막자 채권자가 무학의 와이셔츠를 잡아당겨서 와이셔츠가 열리면서 무학의 가슴에 그린 문신(같지만 실은 그림)이 나옵니다. 와이셔츠가 망가져서 화가 난 무학은 "나 미술관 새 관장인데!" 라고 선언하며 "싹 다 결재해주면 될 거 아냐?" 라며 달리를 보호하고 나섭니다.

무학의 맞선녀 안착희(연우 분)는 무학과 식사를 하면서 자신이 일하는 갤러리에 온 진상 고객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그 진상 고객은 바로 무학의 새어머니였죠) 그러면서 서로 대화를 하는데, 무학도 무식하지만 안착희 역시 만만치가 않는 모습으로 보이며 코믹한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안착희는 무학에게 무식하다며 자신과는 어울리지 않으니 선을 지키라고 까지 합니다.

씩씩해보이는 달리는 집에 가면 한없이 짠해집니다. 하나뿐인 가족인 아버지를 잃고 슬프지만, 씩씩한 척 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같이 마음이 아파집니다. 빨리 무학이가 달리에게 힘이 되어주었으면 해요~

또한, 무학의 형, 진기철(이제연 분)은 김낙천 관장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지만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진실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착하고 어리숙하게만  보이는 형의  속마음을 어떤 걸까요? (그래도 무학의 형이 없었다면 달리와 무학이 다시 만날 수가 없었으니, 고마워해야 하나요? ㅎㅎ)

단숨에 인기가 높아진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달리와 감자탕" <3화>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한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글입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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