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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멜랑꼴리아 <6회>

by 장's touch 2021.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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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결혼식이 누군가에 의해 망쳐지고, 삶이 달라집니다. "멜랑꼴리아" <6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달라진 백승유

빗속에서 지윤수(임수정 분)의 모습이 담긴 사진액자를 선물한 백승유(이도현 분). 지윤수는 거절의 뜻과 함께 액자를 돌려주고, 이 액자는 늘 백승유를 견제하던 친구 장규영(최우성 분)의 손에 들어갑니다. 백승유는 그 사진을 빌미로 협박하는 장규영에게 "잘 들어. 지윤수 선생님 건드리지 마. 이 동네에서 제일 힘 있는 사람이 누굴까? 일등, 우리 학교에서 공부 제일 잘 하는 사람. 이번 중간고사부터 시작이다" 라며 경고합니다. 또한 성예린(우다비 분)은 노정아(진경 분)에게 공항에서 백승유와 지윤수가 찍힌 사진을 넘기며  "유용하게 쓰실 것 같다. 대신에 중간고사 대비해달라" 며 흥정을 했지만, 노정아는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꼴찌인 척하던 수학 천재가 작성하고 공부하더니, 백승유는 전 과목 만점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받아내며 전교를 발칵 뒤집어 놓습니다. 엄마 유혜미(변정수 분)를 통해 수학교사 한명진(안상우 분)에게 미리 수학 답안지를 받아 딸딸 외워 시험을 봤던 성예린은 고치기 전의 문제에 대한 풀이과정을 써냈고, 그 문제를 틀리며 수학 만점을 놓칩니다. 장규영 역시 수학시험을 망치면서 엄마에게 백 승유와 지윤수 선생님에 관한 유언비어를 이야기합니다.

성예린의 수학 점수

수학교사 한명진이 답안지를 빼돌린 후, 문제에 추가 수정이 있었던 것을 체크하지 못했고, 성예린이 상식적으로 나올 수 없는, 수정 전 버전으로 풀이 과정를 썼다는 사실을 지윤수가 알아챕니다. 지윤수는 진실을 확인해보려고 했지만 교무부장 노정아는 진상 규명이 아닌 교과 과정에 없는 방법으로 풀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수학에 대한 재시험으로 무마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수학 시험 만점을 받은 백승유가 이의를 제기합니다. 백승유는 수학 교사들이 지켜보는 교무실에서 교과 과정에 있는 방법으로 풀 수 있음을 증명, 재시험을 안 봐도 되는 명분을 만들어냅니다.

결국 재시험은 취소되면서 지윤수는 다시 성예린을 불러 "여기 네가 적은 풀이는 문제에서 제시한 숫자로는 나올 수가 없다. 문제에서는 13을 제시했는데 너는 8을 넣어서 풀었다. 어떻게 된 거야?" 라고 물었고, 성예린은 "모르겠다. 실수했나 보다" 라며 둘러댑니다. 지윤수는 "물론 실수할 수 있지. 근데 숫자를 잘못 보지 않은 이상" 이라며 의심했고, 이때 수학교사 한명진이 지윤수를 부릅니다. 한명진은 지윤수가 성예린과 대화하지 못하도록 방해했고, "아무리 오류가 있었다 하더라도 상의가 먼저 아니에요? 앞으로 뭐든 상의하세요. 같은 교과목끼리 소통 좀 하고 지내자고요"라고 말합니다. 벼랑 끝에 내몰린 성예린이 지윤수와 면담 중 졸도하자 화가 난 성예린의 엄마(변정수 분)가 지윤수에게 폭력을 행사했고, 백승 유가 이를 말리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됩니다. 유혜미는 "네가 완전 눈이 뒤집혔구나.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라더니. 아주 든든하시겠어요?" 라며 쏘아붙입니다. 지윤수는 이 말에 당황해했고, 노정아는 우선 사태를 수습했고, 지윤수는 "2학년 수학 교과목 재시험 없습니다. 이번 시험 결과가 유효한 만큼 성적 처리 과정에서 불공정한 일이 없도록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라며 주장합니다. 노정아는 "알겠습니다. 전반적인 점검 시행할 겁니다. 해당 학부모와 면담 시행할 겁니다. 이 모든 과정 보고서로 작성해서 선생님께 전달해 드리죠"라고 말합니다. (이때부터 순순한 노정아의 모습이 불안했죠) 사실 노정아는 답안지 유출 사건에 개입돼 있었습니다. 노정아가 직접 한명진에게 답안지를 유출하라고 지시했던 것입니다. 

비극적인 결혼식

백승유가 지윤수 선생님과 얽혀있음을 백승 유이 아빠는 눈치를 채고 있었고, 선생님께 면담을 신청해 잘 조절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지윤수의 약혼자인 류성재도 이야기를 하였던 만큼 지윤수는 백승유를 밀어내며 일은 잘 진행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혼식 전날 백승유의 아빠를 통해 수학자인 자신의 아버지가 썼던 만년필을 주며 순수한 마음으로 응원했던 지윤수. 그리고 그를 급하게 쫓아간 백승유는 새 삶을 앞두게 된 지윤수에게 '결혼 축하드린다'는 말을 전하며 선생님을 향한 마음을 접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혼란의 중간고사 사건까지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지윤수와 백승유 앞에 큰 시련이 다가옵니다. 지윤수가 자신의 라이벌이자 동생인 노연우(오혜원 분)와 만난 사실에 분개한 노정아가 지윤수와 류성재(최대훈 분)의 결혼식에서 온 하객들이 보는 앞에서 두 사람의 공항 사진을 스크린에 띄운 것입니다. 사색이 된 채 굳어버린 지윤수,

그리고 4년 뒤 백승유는 2021년. 한 교양 프로그램에서 '10세에 MIT 수학과 초청 입학, 18세에 검정고시 패스 및 한국 대 수석 조기입학, 2020년 푸앵카레상, 유럽 수학학회상, 라마누잔상 등 다양한 수학계 상을 휩쓸었으며 2021년 대망의 세계 수학자 올림픽에서 한국인 최초이자 최연소로 2021년 상트페테르부르크 세계 수학자 올림픽에서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루치펠상을 수상 간 영광의 주인공'으로 백 승유를 언급합니다. 이어 성인이 된 백승유가 나타나며 6회는 엔딩을 맞이합니다. 

과거 지윤수와 노정아의 동생 노연우는 함께 아성고에 다니고 있었고, 한 선생님의 구명운동을 함께 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노연우는 끝까지 함께 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지윤수는 노연우와의 관계가 틀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결혼식 전날 노연우가 지윤수를 불렀고, 이 모습을 노정아의 측근이 사진으로 찍어서 노정아에게 보낸 것입니다. 자신에게도 적대적인 지윤수가 노연우와 한 편이라고 생각한 노정아는 결국 성예린이 제시했던 그 사진으로 지윤수를 벼랑 끝으로 몬 것입니다.

 

마지막 엔딩으로 4년 뒤 성공한 백 승유의 모습이 나오면서 이제 성인이 된 모습이 나옵니다. (사실 사제간의 로맨스는 보기 불편한 점이 많았죠) 백승 유가 망가지진 않았을까 걱정할 틈도 없이 성공한 모습이 나와서 안도의 마음이 들면서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 지 궁금해집니다. 예고를 보아하니 백승유가 아성고에 수학교사로 들어간 것 같습니다. 어른이 된 백 승유와 교장이 된 노정아의 대결이 기대됩니다.

 

이상으로 수학보다 아름다운 이야기 "멜랑꼴리아" <6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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