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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불가살 <10회>

by 장's touch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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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달픈 마음으로 만난 아들이었지만, 그 아들이 생사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불가살" <10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납치당한 남도윤

남도윤(김우석 분)이 제 전생의 아들이라는 걸 알게 된 단활(이진욱 분)은 행방이 묘연해진 남도윤을 찾아 불가살 옥을태(이준 분)의 집으로 향합니다. 남도윤에게는 두억시니(머리를 억눌러 환상을 보게 하는 귀물) 환생인 김상희가 접근해서 "형을 묻은 장소에 데려가주겠다" 며 남도윤을 납치합니다. 두억시니는 남도윤이 옥을태를 원망하자 "나도 옥을태가 밉거든, 배신당했었어. 우리 둘 다 이용당하고 버러 졌어. 너에게 꼭 해줄 말이 있어" 라며 "옥을태는 밤에 몸이 아프면 해서는 안 될 이야기를 한다. 너와 관련된 이야기" 라며 남도윤을 자극합니다. 남도윤은 "저와 관계된 얘기가 뭔데요?" 라고 묻자 두억시니는 "목마르지?" 라며 정신을 잃게 하는 음료를 건넵니다. 

집에 찾아온 옥을태

그 시각 옥을태는 민상운(권나라 분)을 직접 찾기 위해 단화의 집에 등장합니다. 민상운의 동생 민시호(공승연 분)는 옥을태의 정체를 눈치채고 민 상운을 숨겨주려 했고, 옥을태는 민시호에게 "참 안타깝다. 전생에 민상운이 당신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도 모르면서", "놀라지 마요. 활을 봐서 더 건드리지 않을 거니까. 참 질긴 인연이네요. 당신도 그 두 사람도" 라고 말합니다. 곧바로 옥을태는 민상운의 흔적을 찾아다닙니다. 민상운은 혹시 모를 옥을태의 공격에 대비해 단활의 방안 벽장 뒤에 숨어있었습니다. 15년 전 가족이 죽던 날 옷장에 숨은 후 작고 어두운 공간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지만 "같이 들어가줄게" 라며 손을 내민 단활의 도움으로 연습을 해놓았던 민상운. 당시 단활은 함께 밀실에 들어가 손으로 민상운의 두 눈을 가려주며 "그냥 눈을 좀 감고 있어. 옷장 안도 아니고, 좁은 방도 아니라고 생각해" 라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옥을태가 그 벽장에 가까워진 순간, 집에 도착한 단활이 그를 밖으로 나오게끔 유도합니다. 집에서 떨어진 단활은 고의로 사고를 낸 뒤 옥을태에게 "왜 도윤이를 끌어들였어? 왜 나를 감시하라고 보냈어?" 라며 원망합니다. 옥을태가 "네가 어떤 놈인지 알아야 되니까" 라고 하자 단활은 "왜 하필 그 애야? 누군지 알고 나에게 보낸 거야?" 라고 묻습니다. 이에 옥을태가 "설마 네 아들이었냐?" 라며 모르는 척 하자 단활은 "600년 전에 네가 죽인 애라서 알아본 게 아니고?" 라고 쏘아붙입니다. 그러자 옥을태는 비웃으며 "내가 이래서 민 상운을 데려가겠다고 한 거야. 너한테 자꾸 안 좋은 영향을 주니까. 지금도 나를 의심하잖아. 기껏 부자 상봉시켜줬더니" 라며 비아냥댑니다. 

단활은 옥을태에게 남도윤의 행방을 묻습니다. 두억시니의 환생은 옥을태의 비서였고, 그가 남도윤을 데리고 있다는 게 밝혀지자 돌연 옥을태는 비서의 신상과 관련 사건을 알려주며 남도윤을 찾는 것에 협조합니다. 비서 김상희는 어린 시절 부모가 죽음을 맞았고, 경찰은 어린 김상희를 용의 선상에 두지 않았습니다. 이어 김상희의 시부모님도 석궁에 맞아 죽음을 맞았고, 김상희가 용의선상에 있었으나 남편의 옹호로 잡히지 않았습니다. 이후 다시 집으로 돌아온 단활에게 민상운은 민시호를 위해 집을 떠나겠다고 말했고, 단활과 함께 차에 오릅니다. 

남도윤 찾기

옥을태는 100년 전에 부자지간의 연을 맺었던 권호열(정진영 분) 형사가 차가 고장 나 도로에 있자, 차에 태웠고 권호열이 겁을 먹자 옥을태는"다른 사람은 몰라도 형사님은 절대 안 죽인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합니다. 두억시니의 행방을 쫓습니다. 권호열이 "남도 윤을 왜 이용했느냐" 라고 하자 옥을태는"이용해 먹은 거 아니에요. 도와달라고 한 거지. 나도 마음 안 좋아요. 애 새끼 계속 걱정되고 이렇게 구하러 가고. 어릴 때부터 봐서인가. 나한테 중요한 애였나 봐요. 걔 없어지면 나랑 게임해 줄 사람이 없어지거든요" 라며 남도윤에게 가졌던 감정을 드러냅니다.

단활과 민상운은 600년 전 두억시니가 살던 숲이었던 '파두산'에서 두억시니의 환생인 옥을태 비서 김상희와 또 다른 귀물의 환생인 남편을 맞닥뜨렸고, 남편은 석궁을 쏩니다. 이에 단활은 "네 남편도 귀물 환생 이었던게지" 라며 함께 온 민 상운에게 도망가라고 소리칩니다. 두억시니 환생은 불가살을 죽일 순 없지만 괴롭게 하기 위해 전생의 아들인 남도윤과 민상운을 죽이겠다고 악을 썼습니다. 단활은 "둘 다 데리고 갈 거야" 라며 살기를 드러냈고, 화가 난 단활은 두억시니의 목을 조르며 "너는 600년 전처럼 오늘 여기서 죽는다"라고 말합니다. 바로 그때, 두억시니의 남편이 민상운에게 석궁을 쏘자 단활이 재빨리 나타나 석궁 화살을 한 손으로 낚아챕니다.

옥을태의 비밀

사투 끝 절별 아래로 떨어진 두억시니는 도망쳤지만, 이번엔 자신의 차 안에 있던 옥을태를 마주합니다. 두억시니는 "제가 여기 오는 길에 도윤이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줬다. 단활이 절대 알면 안 되는 당신 얘기를 했다" 고 말했고 옥을태는 싸늘해지며 "왜 그랬어?"라고 묻자 두억시니는 "활도 당신도 둘 다 엿 먹이고 싶어서요. 애가 곧 깨어날 시간이다. 재미있겠다. 애가 깨어나고 활이 거기 가면 당신은...." 이라며 웃었고 옥을태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두억시니를 죽입니다. 단활에게 비밀인 그 얘기는 바로 옥을태가 전생에 남도 윤과 그의 어머니를 죽였다는 것. 600년 전 단활의 아내 단솔(공승연 분)과 아들을 죽인 범인은 옥을태였습니다.

그 사이 수면제를 먹고 잠들었던 남도윤은 깨어났고 단활에게 전화를 겁니다. 단활은 남도윤에게 "그때 이후로 계속 찾고 싶었다. 몰라봐서 미안하다" 며 남도 윤이 위치한 곳으로 가겠다고 전합니다. 그러나 단활보다 옥을태가 먼저 남도윤에게 도착했고, 옥을태는 남도윤의 휴대폰을 빼앗고, "여자 비서에게 무슨 말을 들었냐" 고 묻습니다. 남도윤은 "이상한 말이었다. 형이야말로 할 이야기 없냐" 라고 되묻습니다. 이에 옥을태는 "먼저 이야기하면 나도 이야기하겠다" 라고 대답했고, 남도윤은 "이상한 말이었다. 전생에 형이 나랑 엄마를 죽였다더라" 라고 말합니다. 

단활과 한 편이 되기 위해선 이 사실을 숨겨야 하는 옥을태는 "거짓말 없이 말했구나" 라며 남도윤을 끌어안고 "진짜 정들었나 봐" 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면서도 결국 칼을 꽂습니다. 남도윤이 쓰러짐과 동시에 집에 있던 민시호도 같이 아픔을 느낍니다. 이후 단활은 피를 흘리며 차가운 바닥에 쓰러져 있던 남도윤을 발견하고 넋이 나갑니다. 단활은 "살아야 돼. 이번에도 이 아비를 두고 먼저 가지 마라" 며 오열합니다. 600년 전 아들을 잃었던 그날처럼 끝내 비극을 맞이할지 혹은 이번엔 살아생전에 사랑한다는 말을 해줄 수 있을지, 의식을 잃은 남도윤의 생사여부가 궁금해집니다.

600년 전에 아들을 한 번 제대로 안아주지도 못하고 손도 못 잡아준 채 이별을 맞이했던 단활은 지금도 어렵게 알게 된 아들 남도 윤과도 모진 말로 헤어진 뒤 제대로 인사도 나누지 못했습니다. 과연 남도 윤은 살아서 단활과 다시 인사를 나눌 수 있을까요? 그리고 단활에게 점점 빠져드는 민상운. 단활이 전생에 동생의 남편이었다는 사실을 아직은 모르지만, 알게 되면 또 어떤 마음을 가지게 될까요?

 

이상으로 불가살이 된 남자, 600년 동안 환생을 반복하는 한 여자를 쫓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 "불가살" <10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 사진을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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