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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불가살 <7회>

by 장's touch 2022.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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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의 기억을 찾으려는 단활과 민 상운. 그들은 또 하나의 비밀에 다가갑니다. "불가살" <7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옥을태를 쫓는 권형사

권호열(정진영 분) 형사는 민시호(공승연 분)를 병원으로 데려갔다가 민 시호가 임신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권 형사는 "미혼모가 얼마나 힘든데" 라며 걱정합니다. (기억나진 않지만 전생에 부녀지간이었습니다.) 민 시호는 권 형사에게 언니 민상운(권나라 분)이 말한 불가살 옥을태(이준 분)의 이름을 알려주고 권 형사는 심부름 센터에 가서 옥을태의 뒷조사를 부탁합니다.

이후 권 형사는 경찰서에 갔다가, 15년 전 민상운 쌍둥이 언니 사건을 담당한 검사가 시장이 된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의 뒤를 미행하다가 대저택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게 되었고, 그곳이 옥을태의 집이라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그 안에는 이미 상용시의 권력 있는 사람들이 모여 옥을태에게 조아리고 있었습니다. (옥을태는 지난번 터럭 손 사건도 자살로 종결시켰습니다.)

50년 전 화재사건

단활(이진욱 분)은 민상운을 한 공터로 데리고 가서 이곳이 50년 전 전생에 살던 곳이었다고 이야기해줍니다. (전생이 기억이 있어야 옥을태를 단죄할 수 있습니다.) 단활은 민상운이 50년 전 전생에 '김화연' 이란 이름으로 살았다면서, "마을 사람들 말에 따르면 김화연은 늘 집에만 있었다.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았고, 뭔가를 굉장히 두려워했다고" 라며 "부모는 그런 큰 딸이 걱정돼 안 해온 일이 없다고 해. 굿이듯, 약이든" 이라고 말합니다. 이어 "동네 사람들은 그냥 미친 여자라고 생각했지. 유일하게 여동생만 그런 김화연을 이해하고 챙겼어. 그러던 어느 날 그 집에 큰 불이 났어. 마을 사람들은 미친 큰 딸이 그 집에 불을 지르고 도망간 거라고 했어. 그 불로 부모가 죽었고, 다른 가족까지 다 죽었어. 그날 공장에서 야근하던 여동생만 유일하게 살아남았고. 그 여동생 이름이 김 고분이었어" 라며 민 상운이 과거 동생을 데리고 피했던 시골집의 할머니에 김고운에 대해 말해줍니다. (할머니를 처음 봤을 때 민상운의 쌍둥이 민상연에게 "언니, 왜 이제 왔어?"라고 했었습니다.)

단활은 이어 김화연은 당일 옥을태에게 쫓기다 산에서 살해당했다고 덧붙입니다. 그러나 민상운은 모든 설명을 듣고도 아무 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민상운은 50년 전 자신이 살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죽게 했다는 것에 대해 "악귀가 아니고서야" 라고 탄식했고, 단활은 "네가 원래 사람이 아닌 걸 자꾸 잊나 본데 옥을태 보고도 모르냐. 사람 목숨 따윈 너에게 아무것도 아니었다. 넌 사람을 죽인 불가살이었다" 라고 말합니다. 민상운은 자신은 언니와 달리 어깨에 흉터도 없다며 "내가 불가살 환생인 게 맞긴 하냐" 고 맞섭니다. 

밤이 되고, 한 여관방을 찾은 두 사람. 민상운은 단활과 함께 있기 불편한 듯 "방 진짜 하나만 잡을 거냐" 고 물었고, 단활은 "혼자선 위험해. 지금도 옥을태가 감시하고 있을지도 몰라" 라고 말합니다. 잠이 든 민 상운은 잠시 깼다가 앉은 상태로 잠이 든 단활을 봅니다. 조용히 이불을 덮어주고 다시 잠이 든 민상운은 50년 전 화재에 대한 악몽을 꿉니다. 꿈에서 불이난 마을을 바라보며 "아버지 도망쳐" 라며 괴로워했고, 이를 지켜보던 단활은 "다행이야. 네가 고통스럽다니. 네가 저지른 그 악행에 네가 괴로웠으면 좋겠어" 라고 말합니다.

전생을 보는 민시호

민시호는 무녀의 환생인 혜석(박명신 분)이 50년 전 화재 사고에서 단화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고 단활의 후원을 받아 고아원에서 생활했다고 말하자 그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손을 잡습니다. (무녀는 그 이전을 전혁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민시호가 혜석의 손을 잡자 혜석의 기억이 펼쳐집니다. 혜석은 바로 50년 전 김화연의 옆집에 세 들어 살던 막내딸이었습니다. 기억 속에서 단활은 불 속에서 혜석을 구해 밖으로 향했고, 어린 혜석은 갑자기 흰자를 보이며 "죽은 언니의 피를 뒤집어쓰고 나왔을 때 죽였어야 했다. 그때 피의 저주를 끊었어야 했다. 그럼 이 지경까지는 안 왔을 텐데. 이 지경까진" 이라 예언한 뒤 기절했습니다. 민 시호는 혜석이 단활에게 들은 과거사가 모두 사실임을 알았고, 무녀(혜석)의 혼이 민시호에게 "내 혼의 기억을 가져가라. 괴롭다" 라고 말을 걸자 경악합니다.

갑산괴

단활과 민상운은 김화연에 대해 수소문하다가 김화연의 집에서 불인 난 후 이 마을에서 50년 동안 크고 작은 화재가 계속 벌어진 사실을 알게 됩니다. 단활은 귀물 갑산괴가 환생해 방화를 저지르고 있음을 알고 50년 전 김화연이 불을 냈다고 말한 목격자부터 찾았습니다. 그 목격자는 마을의 무당으로 환생한 갑산괴의 아들이었고, 갑산괴가 저지른 방화를 김화연에게 뒤집어씌운 것이었습니다. 

갑산괴는 몸이 노쇠하여 안방에 누워있었습니다. 단활과 민상운을 본 갑산괴는 "처음에는 검은 구멍에게 속아 저 여자 집에 불을 질렀다. 불이 얼마나 예쁘던지. 사람들 비명도 참 좋았다" 라고 말합니다. 또한 갑산괴는 아들에게서 김화연을 찾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듣고 마지막 방화를 지시했다고 이야기했고, 민상운은 자신 때문에 또 다른 사람들이 다칠까 걱정합니다.

단활은 민상운에게 갑산괴가 싫어하는 북에 의해 힘이 약해졌으니 "갑산괴가 있는 안방에 들어가지 마라" 라고 주의를 준 뒤 갑산괴의 아들을 막으러 그들이 묵었던 민박집으로 갑니다. (갑산귀는 북소리를 들으면 힘이 약해집니다.)

하지만 그 사이 민상운은 갑산괴가 "검은 구멍의 비밀을 봤다" 고 말하자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안방 안으로 들어갔고, 갑산괴는 "내가 봤다. 그놈이 널 죽이는 순간, 그리고 그 놈이 무너져 내리는 순간. 그 놈이 칼로 너의 배를 찌를 때 그놈의 배에서도 피가 났다. 칼에 찔린 건 너인데 왜 그놈이 고통스러워하지?" 라며 민상운의 목을 조릅니다. 

첩자 남도윤

같은 시각 갈 곳 없어 단화의 집에 함께 사는 고등학생 남도윤(김우석 분)은 옥을태를 찾아갑니다. 옥을태는 "같이 지내보니까 어떠냐" 고 묻습니다. 남도윤은 "성질 왕이긴 한데 무섭지 않다. 진짜 걱정 많이 했는데, 그보다 우연히 만난 척하려다가 죽을 뻔했다" 고 답합니다. 이에 옥을태는 "근데 그놈 덕분에 활한테 쉽게 접근하지 않았냐" 고 합니다. 남도 윤은 "형, 저는 형 같은 불가살이 아니다. 그런데 언제까지 활 형을 감시해야 하냐. 속이는 거 같아 서 마음이 편하지 않다" 고 털어놓습니다. 옥을태는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라. 오히려 활한테 더 도움이 되는 일이다. 민 상운 그 여자한테서 활을 보호하려는 거다" 라고 말합니다. 남도윤은 "민상운 그 여자 형한테 들었던 거랑 조금 다르더라. 되게 평범했다. 진짜 나쁜 사람 맞냐" 고 묻습니다. 옥을태는 "기억을 잃어서 평번해 보이는 거다. 본성은 어디 안 간다. 사람들을 죽이고, 사람의 피를 먹던 괴물 본성이" 라고 말합니다.

이어 옥을태는 정 힘들면 그만둬도 된다면서 "네 친형 소식은 안 궁금해? 잘 치료하고 있다. 많이 좋아졌다. 올해 안에 퇴원할 수 있다" 고 말해 남도 윤의 친형의 병원 치료를 돕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남도 윤은 옥을태에게 고마워하며 "시호 누나도 형이 납치하라고 시킨 거냐" 라고 물었고, 옥을태는 "맞다. 내가 시킨 거. 절박하니까. 민 상운을 빨리 잡아야 하니까"라고 말했고, 남도 윤은 "다른 사람 다치게 하는 건 그렇다. 시호 누나 좋은 사람이다. 말은 못되게 해도 불쌍한 누나다" 라고 불편해합니다. 옥을태는 "나는? 나도 보기보다 불쌍해. 나도 좀 챙겨. 내가 제일 불쌍하다고" 라며 서서히 분노를 하려고 합니다. 나가던 남도 윤은 다시 돌아와 지금 단활과 민 상운이 50년 전 전생에 살던 곳을 찾아갔다고 말했고, 옥을태는"갑산괴?"라고 하더니 당황합니다. 그 시각 민상운이 갑산괴에게 목이 졸리고 있었고, 옥을태는 같이 괴로워합니다.

저 여자는 내 것이다

단활이 돌아와 민 상운의 목을 조르는 갑산괴를 내던지더니 "저 여자는 내 것이다. 사람들을 불태워 죽이던 넌 끝났다. 다시는 태어나지 마라" 며 갑산괴를 물리치고 민 상운을 구했고, 순간 옥을태도 고통에서 벗어나며 "죽여야 해. 이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하루라도 빨리 없애야 해" 라고 혼잣말을 합니다. 단활은 민 상운을 데리고 산으로 갔고 김화연의 유골을 보여주며 "뭔가 떠오르는 거 없어? 네가 일곱 번째로 죽었던 곳이야" 라고 묻습니다. 민 상운은 "이 여자는 왜 사람들을 구하지 않고 혼자 도망쳤을까요? 전생에 악귀여서 그랬던 걸까요? 혼자 산에서 비참하게 죽었을 이 여자가 불쌍하지도 않다" 라며 눈물을 흘립니다. 

이어 민 상운이 "이 여자는 도대체 뭐였을까요. 이제 진짜 모르겠어요" 라며 괴로워했고, 다친 다리 때문에 주저앉습니다. 이에 단활은 민 상운을 업어주며 "내 이름은 단활이야. 그러니까 '저기요' 좀 그만해. 정신 사나우니까" 라며 이름을 알려줍니다. 민상운은 단활에게 업힌 뒤 점점 단활에게 몸을 기댔고, 7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단활과 민상운은 과거 연인이 아니었고, 원수지간으로 나옵니다. 그러나 잠이 든 단활을 바라보는 민상운의 눈빛과 민상운을 업어주며 말을 하는 단활의 말과 행동 속에서 둘이 연인이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600년 전부터 살아온 단활은 자신의 아내였던 단솔의 환생인 민시호를 신경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도윤이 옥을태에게 빚을 지고 있으면서 첩자 노릇을 하기는 하지만, 악의는 없어 보이고, 단지 민상운이 나쁜 사람이라는 것을 굳게 믿을 뿐입니다. 잠시 나온 다음 이야기의 예고에서 무녀의 환생인 혜석이 무서운 예언을 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복잡하고 어렵다고 생각했던 내용들이 점점 정리가 되어가고, 무찔러야 할 존재가 확실히 드러납니다. 그러나 아직 나오지 않은 옥을태의 사연이 궁금해집니다.

 

이상으로 불가살이 된 남자, 600년 동안 환생을 반복하는 한 여자를 쫓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 "불가살" <7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 사진을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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