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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쇼윈도 : 여왕의 집 <14회>

by 장's touch 2022.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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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건의 전말은 드러났고, 진범도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그에 대한 댓가는 아직 치르지 않습니다. "쇼윈도 : 여왕의 집" <14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촉법소년

신명섭(이성재 분)의 아들 신태용(박상훈 분)은 경찰서에서 자신의 범죄사실을 자백합니다. 그러나 형사 강대욱(김병욱 분)은 "국과수에서는 이 칼이 아니라고 한다" 라며 "어떻게 된 거냐" 라고 묻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신명섭은 신태용에게 "아무 생각말고 푹 자라" 라고 말을 건넸으나 신태용은 싸늘한 눈으로 신명섭을 쳐다보다가 고개를 돌립니다.

이후 신명섭은 걱정하는 한선주(송윤아 분)에게 "촉법소년이니 태용이 걱정하지 마라" 라고 말합니다. 한선주는 "그게 아빠로서 할 말이냐, 태용이가 윤미라를 찔렀을 리 있냐" 라며 화를 냅니다. 이어 "왜 자꾸 태용이를 범인으로 단정짓냐" 라며 따집니다. (이 때도 신명섭의 태도는 침착해 보이는 것이 수상했습니다.)

한선주는 아들 신태용에게 가서 "내가 내 아들 모를까, 너는 죽었다 깨나도 그럴 수 없는 아이다" 라면서 사실대로 말해달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신태용은 "내가 그랬다" 라면서 진실을 말하지 않습니다. 이후 한선주는 신태용의 자백이 거짓임을 밝히기 위해, 범행에 사용된 진짜 도구를 찾아나섭니다. 절박하게 사건 당일의 기억을 되짚은 한선주의 뇌리에 신명섭의 왼쪽 가슴에 꽂혀있던 행거치프가 어느 순간 사라졌다는 사실을 떠올립니다. 확실한 증거를 찾기 위해 집을 뒤지던 한선주는 웨딩슈즈 쇼케이스 밑에 숨겨져 있던 신명섭의 행거치프와 그 안에 싸인 칼을 발견합니다. 한선주는 그 칼을 제자리에 두고, 근처에 소형카메라를 설치해 둡니다. 이후 신명섭이 들어와 그 칼을 꺼내서 가지고 갔고, 그 칼을 자신의 서재 안 금고에 보관합니다.

사건 당일의 진실

같은 시각 내연녀 윤미라(전소민 분)의 병실에 신명섭이 찾아갑니다. 그는 서늘한 눈빛으로 윤미라를 바라보며 산소호흡기를 잠급니다. 숨을 못 쉬는 윤미라를 보며 다시 산소호흡기를 풀어준 신명섭은 "날 위해 제발 가주라" 라는 혼잣말을 합니다. 사실, 윤미라는 신명섭이 병실에 찾아왔을 때 자신을 죽이려고 하고 죽길 바란다는 신명섭의 말과 행동을 다 알고 있었고, 신명섭이 병실에서 나가자 눈물을 흘립니다. 

사건 당일 진실이 공개되었습니다. 리마인드 웨딩파티 도중 집안으로 들어간 신명섭은 윤미라를 발견했고, "미국에 있어야 할 네가 왜 여기있어" 라며 화를 냅니다. 이에 윤미라는 "안 갔어요, 처음부터" 라며 "나는 당신 없는 어디에도 갈 생각이 없어. 당신이 있는 곳이 내가 있는 곳이야" 라고 말합니다. 윤미라는 "라헨 갤러리 VVIP 거래내역 진본, 한선주에게 넘길거야", "그거 넘기면 한선주가 당신이랑 이혼 선언한다고 했다" 라고 말합니다. 이어 "오늘 파티도 한선주가 초대했다. 이제 그만 라헨 단념하고 나랑 시작하자" 라고 신명섭에게 말합니다. 신명섭이 반응하지 않자, 윤미라는 "지금 나가서 한선주한테 가져다 줄 거야" 라고 말합니다. 이에 신명섭은 분노하며 윤미라의 뺨을 거세게 내리치며 "날 믿으라고 했지" 라고 소리칩니다. 윤미라는 "날 미국 보내고 이딴 파티나 하는 당신을 믿으라고!" 라고 소리를 지르며 자리를 떠나려고 했고, 신명섭은 앞서 한정원이 치즈를 썰던 칼로 윤미라의 배를 2번 찔렀습니다. 그리고 그 칼을 숨겨두고, 다른 칼을 바닥에 떨어뜨려놓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윤미라의 연기

이후 윤미라는 정신을 놓은 채 병실 밖으로 나옵니다. 마침, 병원으로 찾아온 한선주가 윤미라를 발견했고, 옥상에 올라간 윤미라를 쫓아갑니다. 몸을 던지려던 윤미라에게 한선주는 "결국 이거야?", "내 동생처럼 너도 이렇게 죽는 걸로 모두 끝내려는 거냐. 나 같으면 억울해서 못 죽어. 아니 안 죽어" 라고 말했고 윤미라는 눈물을 흘립니다.

이후 옥상에서 내려온 윤미라는 한선주에게 "당신 말이 맞았다. 신명섭에게 나는 그저 내연녀였을 뿐이다" 라고 말하며 흐느낍니다. 윤미라는 "나한테 그 사람은 온 세상이었는데, 전부였는데" 라고 말하며 또다시 눈물을 흘립니다. 이어 윤미라는 "죽여버릴 거야. 신명섭. 내손으로 죽여버릴 거야" 라며 일어섭니다. 한선주는 윤미라를 붙잡고 "그 사람 죽이기 전에 네가 먼저 죽어, 그 사람 손에" 라고 말하며 "너도, 나도 신명섭에게 사랑 아니었어. 신명섭이 사랑한 사람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다" 라고 이야기해줍니다.

이후 윤미라는 기억을 잃은 듯 행동합니다. 병원에서 "윤미라씨가 의식을 찾았다. 깨자마자 신명섭 씨를 찾고 있으니 바로 병원으로 와달라" 라는 연락을 받고 간 신명섭은 "나 왜 미국에 안 있고 이곳에 있냐"고 말하면서 자신이 찔렀다는 사실도 기억 못하는 윤미라를 보며 안심합니다. 또한 윤미라는 신명섭과 형사들이 있는 자리에서 리마인드 웨딩 당일, 칼로 자신을 스스로 찔렀다고 거짓진술을 합니다. 이후 신명섭과 둘이 있을 때에는 태용이가 자신을 찔렀다고 들었다며, "당신 아들이면 내 아들이니 용서하려고 했다" 라고 말하며 여전히 기억이 안 나지만 그를 위해 거짓말을 했다고 이야기합니다.

목격자 신태용

한편, 한선주는 딸 신태희(신이준 분)에게서 아들 신태용이 자백한 이유를 듣습니다. 태희는 "태용이에게 범인이라고 하라고 했다. 걔는 14세 이하라 촉법소년이다. 내가 하고 싶었는데 나이가 안 됐다" 라면서 "엄마를 지키고 싶었다" 라고 말해 한선주를 놀라게 합니다. 신태희는 "후회 안 해. 똑같은 상황에 처해도 똑같이 선택했을 것" 이라고 말해 한선주의 마음을 울립니다. 그리고 신태용은 자주 발작을 일으킵니다. 어느 날 신태용은 "엄마! 나 봤어! 피를 봤어!" 라고 말하며 "칼을 봤어" 라고 외치더니 이내 숨을 불안정하게 쉽니다. 사실 사건 당인 신태용은 친구에게 빌려줄 게임 시디를 가질러 집에 왔다가 아빠 신명섭이 내연녀 윤미라를 칼로 찌르는 모습을 보았던 것업니다. 신태용은 "엄마 무서워, 아빠가 미라 이모를 칼로 찔렀어" 라며 한선주에게 말합니다.

윤미라의 자작극으로 이번 사건 수사는 종결되었습니다. 그러나 구속되었던 김강임 회장이 풀려나며 신명섭에게 새로운 압박이 들어갑니다. 이후 신명섭은 윤미라에게 "라헨 갤러리 VVIP 진본 내역을 한선주에게 넘겼냐" 며 윽박지르고, 윤미라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모른다" 라고 소리지르며 주저앉습니다. 

위기를 느낀 신명섭은 라헨의 회장 자리에 꼭 오르겠다고 다짐했고, 이준상(김정태 분)과 안도혁(김영준 분)은 "더 늦기 전에 라인을 갈아타야 할 것 같다" 며 소곤거리면서도 신명섭의 부름에 달려갑니다. 신명섭은 "지난 번에 하려던 일, 해야겠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이준상은 "그건 좀 곤란할 것 같다" 라고 말했고, 안도혁은 "지금은 몸을 낮춰야할 때" 라며 신명섭의 말에 반대합니다. 그러자 신명섭은 컵을 깨며 "나 ,반드시 오릅니다", "라헨 그룹 회장 반드시 오릅니다" 라고 말하며 욕망을 드러냅니다. (이 때 신명섭이 들고 있던 약병이 어떤 용도로 쓰일지 궁금함을 자아냅니다.)  또한 한선주와 윤미라는 한선주의 동생 묘지에서 만나 "윤미라, 끝내자, 이제. 너하고 내가 끝내버리자, 신명섭" 이라고 말하면서 14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아들이 거짓 자백을 하는데도 가만히 있었던 매정한 아빠 신명섭. 정말 신명섭이 사랑하는 사람은 아내도 아니고 내연녀도 아니고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그런 신명섭이 과연 라헨을 차지할 수 있을까요? 실행하려는 계획은 과연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 이제 2회만을 남겨둔 이야기. 윤미라와 한선주의 공조는 계획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 마지막 이야기 기대해봅니다.

 

이상으로 미스터리 치정 멜로 드라마 "쇼윈도 : 여왕의 집" <14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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