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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쇼윈도 : 여왕의 집 <2회>

by 장's touch 202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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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른 한선주! "쇼윈도 : 여왕의 집" <2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한선주(송윤아 분)와 신명섭(이성재 분)의 리마인드 웨딩 당일 사건으로 드라마는 시작합니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한선주, 그리고 놀라서 달려온 신명섭과 동생 한정원(황찬성 분). 경찰들은 사건 현장을 조사하고 주변인들을 탐문 수사하기 시작하면서 시간은 다시 과거로 돌아갑니다. 

다가가는 윤미라

윤미라(전소민 분)는 신명섭에게 부탁해 한선주. 신명섭 부부의 타운하우스 근처로 이사합니다. 이에 신명섭과 윤미라는 한선주와 보다 가까운 곳에서 외도를 즐기게 됩니다. 그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선주가 소속된 커무니티 '퀸즈클럽' 에도 가입합니다. 마침 퀸즈클럽에서 발 마사지를 하던 한선주는 그 곳에서 윤미라를 다시 만나 매우 반가워합니다. 윤미라도 한선주에게 "특별한 인연" 이라고 말하며 더욱 깊은 유대감을 맺습니다. 하지만 곧 퀸즈클럽 내에 윤미라가 불륜녀라는 소문이 퍼집니다. 이어 대놓고 윤미라를 따돌리고, 괴롭히는 퀸즈클럽 사람들 사이에서 오직 한선주만이 윤미라의 편을 들어줍니다. (윤미라는 자신에게 막말을 퍼부었던 여자를 찾아가 차를 훼손하며 쎈 모습을 보입니다.) 이후 윤미라는 한선주에게 빌린 스카프를 돌려주러 집에 갔고, 마침 한부모가정 돌봄 봉사를 가려던 한선주와 함께 봉사활동을 갑니다. 그곳에서 아이들을 돌보는 윤미라에게 한선주는 더욱 호감을 느끼며 스카프를 다시 선물로 줍니다. (같은 시각 신명섭은 아이들과 함께 캠핑을 가는 착한 아빠가 되어있습니다.)

사실, 윤미라는 한선주에게 일부러 접근한 것으로 나옵니다. 여수에서부터 윤미라는 한선주를 의식하고 곁을 맴돌았으며 퀸즈클럽도 일부러 회원가입을 한 것입니다. 심지어 윤미라는 신명섭에게 점점 많은 것을 요구하게 됩니다. 조용히 있기로만 했으나 뮤지컬 관람도 함께 하기를 원하는 등 지금의 연애에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라헨그룹 회장 김강임

한편 라헨그룹의 회장이자 한선주의 엄마 김강임(문희경 분)은 임원회의에서 사위 신명섭에게 "아직 멀었어, 자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낮추는 법부터 배우게"라고 일침을 날립니다. (하는 일에 비해 인정을 받지 못해 윤미라에게 더욱 위로를 받는 듯합니다.) 또한 김강임은 딸 한선주가 남편으로부터 배신당할까 걱정하며 "언젠가 욕망을 드러낼게 분명해. 믿지 마"라고 말하며 경고합니다. 이에 한선주는 김강임에게 사업가로서는 성공했지만 엄마로서는 성공하지 못했다며 "엄마처럼 살지 않을 거야"라고 냉정하게 말합니다. (김강임은 사위의 외도를 알고 있는 듯이 계속 경계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한선주의 내조

양쪽으로 이중생활을 이어가는 신명섭(윤미라 집에서의 속옷차림은 정말 충격이네요 ㅋ) 그런 신명섭에게 백화점 계약건으로 위기가 찾아옵니다. 상해 백화점에 독점 납품하기로 한 것이 밀라노 쪽의 실수로 이중계약이 된 것입니다. 이 일로 인해 곤란해진 신명섭을 한선주의 동생 한정원이 직접 밀라노 회장을 찾아갔고, 영상회의를 통해 해결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것도 사실 한선주가 동생 한정원에게 해결방안을 알려준 것이었습니다. 한정원과 한선주는 친남매는 아니지만 그 이상으로 우애가 좋고 한정원은 한선주를 매우 따르는 동생입니다. 밀라노에 있는 한정원은 곧 한국으로 돌아올 것이라 이야기합니다.

한선주의 동생 한연주

한선주에게 죽은 여동생 한연주가 있었습니다. 외도를 저지른 아버지로 의한 상처 때문에, 다른 여자의 남자를 사랑한다는 동생 한연주를 매우 모질게 대했던 한선주. 이후 동생은 자살을 했고, 동생 죽음의 책임을 편이 되어주지 못한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맞이하게 된 옆집 혜림 엄마의 자살시도로 인해 아픔이 떠오르며 힘들어하던 한선주.(혜림 엄마도 남편의 외도 때문에 힘들어했습니다.) 신명섭은 이런 한선주를 위로해줍니다. 결국 혜림 엄마는 이사를 갔고, 한선주의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이혼을 하게 된다면 자신들도 견딜 수 없을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돌이킬 수 없는 조언

엄마와의 만남 이후 마음이 상한 한선주는 윤미라에게 연락을 해서 함께 미술 전시회도 가고, 미술을 전공한 윤미라에게 호감을 느끼며 자신의 동생들 이야기까지 꺼냅니다. 이어 여동생이 죽었다는 한선주의 말에 윤미라는 자신이 동생을 하겠다고 이야기했고, 한선주는 매우 기뻐하며 둘은 자매가 되자고 이야기합니다. 헤어지려는 순간, 한선주에게 윤미라가 고백합니다. 자신을 둘러싼 소문이 맞다고. 다른 여자의 남자를 사랑하고 있다고. "그 남자랑 헤어지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나아요"라고 말하는 윤미라의 모습은 한선주에게 더더욱 동생 한연주처럼 느껴집니다.

며칠 고민하던 한선주는 윤미라를 동생 한연주 무덤에 데리고 가서 자초지종을 이야기하면서 처음엔 설득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윤미라의 눈물을 보는 순간 "그럼 그 남자 가져. 그 사람 놓지 못하겠으면, 그 사람 없이 죽을 것 같다면 미라 씨가 그 남자 부인돼" 라며 "죽도록 사랑한다면 바보같이 죽지 말고,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 훔쳐서라도 뺏어서라도"라고 이야기했고, 이에 윤미라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정말 그래도 되냐고 묻습니다. 한선주는 자신이 편이 되어주겠다고 까지 이야기하면서, 다시 현재의 수술장면이 펼쳐지고 팔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2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선주의 편에서 분노를 터트리며 이 드라마를 보고 있을 것 같습니다. 윤미라에게 어떤 사정이 있는지 아직 모르겠지만, 한 가정을 파탄낼 것 같은 리액션은 정말 화가 날 정도입니다.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친해졌다고 생각했던 가까운 사람에게 이런 의도가 있었다는 것을 아는 순간 받을 상처는 더욱더 클 것 같습니다. 다음 예고에서는 신명섭의 선물로 인해 조금씩 의문을 가지게 되는 한선주의 모습이 나옵니다. 

 

이상으로 미스터리 치정 멜로드라마 "쇼윈도 : 여왕의 집 <2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의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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