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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어사와 조이 <8회>

by 장's touch 202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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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 폭발로 죽은 줄만 알았던 라이언이 다행히 돌아왔습니다. "어사와 조이" <8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백 귀령 쇠부리터

미로 같은 산속을 헤매던 라이언(옥택연 분)은 결국 백 귀령 입구를 찾지 못하고 지저분한 몰골로 다시 돌아옵니다. 이전에 초오 밭을 발견한 라이언은 육칠(민진웅 분)과 구팔(박강섭 분)에게 초오 밭의 길이를 재라고 합니다. 둘은 끝말잇기를 하며 초오 밭의 길이를 잽니다. 하지만 단전에서부터 올라오는 분노에 육칠은 소리쳤고 심지어 측정 위치를 까먹자 패닉에 빠진 듯 비명을 질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합니다. 그런가 하면 육칠은 구팔과 티격태격하던 중 라이언이 갈 곳이 있다고 하자 곧장 따라나섭니다.

 

 

병력 지원 요청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라이언은 육칠, 구팔과 함께 박태서(이재균 분)와 결탁하지 않은 관아를 물색합니다. 그리고 라이언은 그곳에서 홍석기(차엽 분)의 시신을 발견했고, 비령(채원빈 분)도 사라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놀란 라이언은 자초지종을 캐물었으나 현령은 그를 어사 사칭범에 홍석기의 살인범으로 오인하고 세 사람을 가두었습니다. 김조이(김혜윤 분)와 광순(이상희 분)의 도움을 겨우 풀려난 라이언은 포졸들과 길잡이를 대동하고 본격적인 수색을 시작합니다.

같은 시각 박도수(최태환 분)는 비령을 앞세워 박태서의 처소에 다다릅니다. 박도수는 백 귀령 입구에서 라이언을 저격하기 위해 설치해놓은 화살을 요리저리 피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사건건 자신을 깔아뭉개는 박도수의 태도에 폭발한 박태서. 비려은 갑작스럽게 벌어진 둘의 육탄전을 틈타 도망쳤고, 때맞춰 백 귀령에 도착한 라이언 어사 일행과 만나 재회합니다. 그 뒤엔 비령을 쫓아 나온 박태서가 횃불을 들고 수사단을 위협합니다.

 

 

도처에 화약통이 가득했기 때문에 위험했던 것입니다. 이성을 잃은 박태서는 기어코 도화선에 불을 붙입니다. 마침 김조이(김혜윤 분)는 화약이 타들어가는 걸 발견하곤 폭발을 막고자 합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아챈 라이언은 김조이를 대피시켰으나 화약이 터지면서 붕괴된 창고에 매몰됩니다. 김조이와 어사단 육칠과 구팔,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창고를 뒤졌으나 라이언을 찾아내진 못했습니다.

박태서의 분노

구사일생으로 광산에서 탈출한 박태서는 박도수와 맞닥뜨립니다. 박도수는 "네가 우리 집안 등에 업고 번거니까 내 거야. 아버지가 그러셨어. 네 건 다 내 거라고. 아버지가 나보고 너 없애래. 그러니까 넌 내 거라고. 알아들어, 태서야?" 라며 독설을 합니다. 이성을 잃은 박태서는 아버지 박승(정보석 분)을 찾아가 검을 겨누곤 "절 없애라 하셨다지요? 그게 사실입니까?" 라고 묻습니다. 이 와중에도 박승은 "광산이 무너졌다 들었다. 헛것을 들을 만도 하지. 태서 네가 평소에 자격지심이 워낙 크지 않았느냐. 도수는 내보내고 아비랑 이야기하자"라고 대충 둘러댑니다.

 

 

결국 족보를 찢고 가문의 상징(갓끈의 인장)을 버린 박태서는 "아버님께 언제나 성실했지만 끝내 인정받지 못한 건 소자가 부덕한 탓이겠거니 스스로를 원망했습니다. 가문의 누가 될까 평생 숨어 살았고 저 자신을 돌보지도 못했습니다. 더 이상 제가 무엇을 해 드려야 합니까?"라고 말합니다. 박태서는 "이게 뭘 잘못 처먹었나?" 라며 제 뺨을 때리는 박도수의 목을 조르곤 "너도 이제 내 몸에 손 그만 대"라고 말합니다.

라이언의 장례와 부활

육칠과 구팔, 그리고 할머니 조씨(양희경 분)는 슬픔 속에서 시신조차 없는 장례를 치릅니다. 라이언의 죽음은 궐까지 빠르게 퍼집니다. 한편, 박승은 왕(조관우 분)에게 늦은 밤 왕과 대신들이 편전에 있는 시간에 라이언 어사가 세상을 떠났다고 고하며 암행어사의 잇따른 죽음을 대제학(박충선 분)의 부덕함으로 돌리며 그를 파직시킬 것을 왕에게 청합니다. 대제학과 박승 사이에 날 선 기싸움이 오가는 가운데 누군가 편전 문을 열고 들어섭니다. 바로  건강한 모습의 어사 라이언이  "홍문관 부수찬 라이언, 충청좌도 암행을 마치고 복귀하였나이다" 라며 궐 안에 들어오면서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합니다,

터럭 손

한편, 산채에서 입수한 비리 거래 장부를 살피던 김조이는 화약의 핵심 원료인 염초를 판매한 '꼬리 섬'의 '터럭 손'이라는 인물을 발견합니다. 낯선 이름보다도 김조이의 시선을 끈 것은 그 아래 그려진 나비 표식이었습니다. 헤어진 어머니가 자신의 옷소매에 새겨준 것과 똑같은 문양이었던 것입니다. 이를 바라보는 조이의 혼란스러운 눈빛은 '터럭 손'의 정체에 궁금증을 더합니다. 이후 조이는 광순 일행과 갑비고차로 향합니다.

아마도 '터럭 손'은 조이의 엄마가 아닐까 싶습니다. 8회 내내 죽은 줄 알았던 라이언. 당연히 살아있을 줄 알았지만, 장례까지 치르고 맙니다. 그러나 다행히 라이언은 살아 돌아왔고, 그 과정을 궁금하게 합니다. 분열 조심이 보이는 빌런 가족 박승과 박도수, 박태수는 어떻게 될까요? 어사 일행은 악당을 무찌르고, 조이는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요?

 

이상으로 명랑 코믹 커플 수사 쑈 "어사와 조이" <8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 입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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