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은 어그러져가고, 김서희 기자는 인간폭탄이 되어 나타납니다. "아다마스" <10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이 팀장과 이창우
팀 A 리더 이 팀장(오대환 분)과 대도 이창우(조성하 분)가 면회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팀장은 어떤 협박을 해도 타격감 없는 이창우는 오히려 "넌 오늘 나를 만나러 여기 오지 말았어야 했어" 라며 마치 이팀장의 허점을 잡은 것 마냥 불안감을 조성하기까지 합니다. 팀 A 수장과 수감자로 처지가 극단에 갈렸어도 선배 이창우가 한 수 위처럼 보였습니다. 이창우의 경고는 이후 권 회장(이경영 분)의 호출을 받은 이 팀장의 모습을 통해 결코 허세가 아니었음이 드러납니다.
박요원의 반전 정체
해송원에서는 최총괄(허성태 분)의 위성전화 가방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산에 묻어두고 특수본(국가 특별수사본부)과 연락할 때만 꺼내는 가방에 누군가가 손을 댄 것입니다. 보안 시스템에는 김요원(최찬호 분)이 가방이 있는 스팟에 간 기록이 있었고, 그간 김요원은 하우신(지성 분)과 최총괄의 밀회를 주의 깊게 관찰해왔습니다. 최총괄은 무섭게 표정을 일그러뜨리면서 김요원을 겁박했고, 김요원은 바닥에 쓰러집니다.
조직에 피해가 갈까 잔뜩 흥분한 최총괄과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하우신의 설전 중 이들 앞에 박요원(고윤 분)이 등장, 그의 손에 금속 가방이 들려 있었습니다. 최 총괄이 찾던 위성전화 가방을 들고 나타난 박요원은 최 총괄과 하우신 그리고 쓰러져 있는 김요원까지, 수상한 현 상황을 날카롭게 캐물었습니다.
박요원은 위성전화기 가방을 들고 "이거 찾으세요? 둘이 한 패?" 라고 말했고, 가방에 들어있는 물건은 아편이라고 둘러대는 하우신에게 박요원은 그런 말은 믿지 않는다는 듯 가방을 흔들며 "물건부터 확인해 볼까요?"라고 도발합니다. 또 그는 "당신들 특수본이지?"라고 떠보는 듯한 말을 해 그동안 해송에서 요령 피우며 일하는 보안요원의 모습이 아닌, 분위기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특수본의 정체가 발각된 최 총괄이 박요원의 목을 잡고 나이프로 위협하자 박요원은 목이 졸려 괴로운 듯 악을 쓰며 "나도 특수본이라고!" 라고 말한 뒤 "언더커버가 혼자라고 생각했죠? 나도 단독 작전인 줄 알았다" 고 말해 박요원의 정체가 드러납니다.
결국 박요원도 최총괄과 같은 해송원에 잠입 중인 특수본 요원으로 밝혀지면서 두 언더커버는 김요원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합니다. 불필요한 살생을 벌일 필요 없다는 하우신의 강한 만류에도 사망으로 처리, 조직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무고한 사람의 희생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특수본에게 하우신은 환멸감을 느낍니다. 이후 박요원은 권집사(황정민 분)에게 "급성 약물중독입니다. 화원 양귀비를 슬쩍한 모양" 이라며 뻔뻔하게 거짓 보고를 합니다.
습격당한 안가
팀A의 '썬' (박혜은 분) 에게 습격당한 안가에서 특수본의 미스리(장진희 분)는 죽음을 맞이하고, 함께 있던 김서희(이수경 분) 기자는 납치를 당하게 됩니다. 뒤늦게 이곳으로 달려간 송수현(지성 분) 검사는 급하게 썬의 차를 쫓았지만, 결국 놓칩니다. 다른 특수본 요원은 송수현을 쫓아 썬의 차를 쫓다가 차가 폭발합니다.
검사 송수현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팀A의 이 팀장이 그를 확실히 제거하기 위한 새 판을 짠 것입니다. 이 팀장의 시나리오는 폭탄테러를 일으켜 송수현과 특수본을 정권교체에 불만을 품은 급진적 테러 단체로 뒤집어씌워 한 방에 보내버린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사회에 공포감을 조성해 총기 자유화까지, 일타이피를 노리는 악랄한 계획을 세웁니다.
썬은 김서희를 협박하면서 온갖 고문을 하면서도 표정은 여유로운 표정을 보여 더욱 섬짓하게 만듭니다.
은혜수의 속내
권회장의 며느리인 은혜수(서지혜 분)는 시니컬한 말투와 표정으로 남편 권 대표(서현우 분)의 내연녀인 윤비서(이시원 분)와 보이지 않는 날 선 관계를 드러냅니다. 은혜수는 해송 그룹 80주년 행사날에 자신이 입으려고 한 드레스를 윤 비서가 피팅 중인 사실을 알게 되었고, 윤비서를 향해 "권 대표 옆에 윤 비서가 있어서 얼마나 고마운지"라고 말하면서도 "누가 보면 내가 널 무시하는 줄 알 거야. 무시당하는 건 난데"라고 말합니다.
또한 은혜수는 팀 A의 정 과장(이호철 분)과 따로 접촉해 정보를 주고받는 사이임이 밝혀졌습니다. 정 과장은 은혜수의 심부름을 이행하면서도 미심쩍어했고, 이에 은혜수는 그에게 먼저 연락하지 말라고 경고하면서 대필작가인 하우신(지성 분)의 조력자인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성가시다는 듯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해송 그룹 80주년 행사날
팀 A 본거지를 들이닥치다 역으로 당한 송수현은 납치된 김서희를 구하지 않고 손 놓고 있는 특수본의 행태에 강하게 분노합니다. 특수본 본부장 강혁필(최덕문 분) 역시 최 총괄과 마찬가지로 대의를 그르칠 수 없어 함부로 나서지 않는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이런 특수본의 태도에 송수현 역시 분개했고, 더 이상의 공조를 거부해 상황은 더욱 꼬여만 갑니다. 그리고 송수현은 해송 그룹 80주년 행사에 초대장을 받게 됩니다.
어느덧 하우신이 아다마스를 훔칠 대망의 해송 그룹 80주년 행사날이 밝았습니다. 기념식 행사장에서 마주한 은혜수는 쌍둥이 형제 뒤에 특수본이 조력하고 있음을 알았다며 자신을 속인 하우신을 자극합니다. 이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녀의 입에서 김서희가 언급돼 과연 목격자 김서희를 어쩔 셈인지 의중을 궁금케 합니다. 그리고 팀 A에 납치됐던 김서희가 파리해진 얼굴로 특수본의 로비에 등장, 온몸에 폭탄을 잔뜩 품은 채 폭탄 테러의 제물이 되어 나타난 끔찍한 상황으로 10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해송 80주년 기념식을 전적으로 준비하게 된 권집사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기념식을 준비하는지 궁금해집니다. 권집사의 아들의 죽음은 자살로 되어있지만, 사실은 그 아들의 심장을 이식받기 위한 권회장의 음모였다는 것을 권집사가 눈치챘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둘이자 하나인 쌍둥이 형제의 진실 추적기 드라마 "아다마스" <10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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