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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아다마스 <14회>

by 장's touch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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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A의 블랙 사이트에서 나온 수상한 드럼통은 모두를 경악하게 했습니다. "아다마스" <14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혈연관계

쌍둥이 형제인 송수현(지성 분), 하우신(지성 분)과 이창우(조성하 분)의 혈연관계가 밝혀지자 팀 A는 이를 약점 잡아 더욱 악랄하게 괴롭혔습니다. 하우신과 이창우는 손발이 묶여 움직이지 못한 채 대화했고, 하우신은 이창우에게 아다마스를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때 들어온 조 주임은 "부자 상봉은 잘들 하셨어요?" 라며 유유히 걸어옵니다. 조 주임은 이창우에게 아다마스에 대해 물었고 이창우는 대답하지 않습니다.

 

조주임은 이창우가 보는 앞에서 아들 하우신을 고문해 아다마스 위치를 실토하도록 했지만, 이창우는 대답은 하지 않고  "후회하지 말고 그만해. 조주님" 이라며 소리쳤고, 조주임은 "아드님 생각도 하셔야지. 아다마스 어딨어요?" 라며 하우신을 다시 때립니다. 하지만 이창우는 입을 열기는 커녕 기어코 수갑에서 손을 빼냈고, 이후 조 주임을 살해합니다.

한편, 하우신이 납치된 사실을 알게 된 송수호는 하우신의 손에 넣었던 위치추적장치를 기반으로 김서희(이수경 분) 기자와 경찰들을 데리고 납치장소로 갔다가, 하우신을 데리고 나오는 이창우를 보게 되었고, 이들은 새로운 특수본의 비밀 아지트로 가게 됩니다.

어벤저스의 결성

최 총괄(허성태 분)은 송수현과 하우신, 김서희 기자, 이창우 그리고 4명의 특수본 멤버가 있는 특수본의 비밀 아지트를 찾아갑니다. 갑자기 나타난 최 총괄은 "들으셨겠지만 특수부는 해체됐고 내 후배들 몇, 여러분 셋이 남은 인원들 전부. 오늘부로 나도 합류할 거고" 라고 털어놓으며  "그래서 계획은?" 이라며 물었고, 송수현은 "이창우 씨가 우리 중에서 팀 A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실마리를 찾아가다 보면 뭐라도 발견하겠죠. 여긴 어떻게 온 겁니까. 해송원에서 잘렸나?" 라며 궁금해합니다. 최 총괄은 "잘리기 전에 나왔지. 권 회장을 총으로 쐈거든. 결국 죽이진 못 했지만. 진작 이렇게 했어야 했어. 다 쏴버리면 그만인걸" 이라며 권 회장을 총으로 쏜 진범이라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다시 병원에 가서 권회장을 죽이려던 최 총괄을 특수본 본부장 강혁필(최덕문 분) 이 이곳으로 보낸 것입니다.)

그러나 남은 이들이 힘을 모아 목표를 달성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었고, 어떤 방법으로 상대할 지부터 난관이었습니다. 특히 '차악이 되어서라도 최악을 제거한다'는 특수본의 방식은 김서희에겐 절대 납득할 수 없는 일이기에 시작부터 갈등을 빚었고, 특히 하우신은 살해 흉기로 쓰인 '가짜 아다마스'는 박살 나고 사건 자료도 이미 처분된 상황에서 남은 범행 증거는 이제 진범 이 팀장(오대환 분)뿐이라 권재규(이경영 분) 회장이 그를 살려둘 리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때문에 하우신으로서는 진범 이 팀장을 심판대에 올려세우면 될 일인 것이라 생각했고, 앞선 은혜수와의 거래에서 아다마스를 가져오면 이창우가 아닌 이팀장을 넘겨받기로 한 사실을 털어놓습니다.

은혜수를 믿지 못하는 송수현은 흥분했고, 결국 하우신과 김서희 기자는 특수본 비밀 아지트를 나와 각자의 방식대로 일을 처리하기로 하고, 하우신의 집필실로 갑니다. 

노골적인 은혜수

최 총괄에게 총을 맞은 권재규 회장은 의식불명 상태였고, 아들 권현조(서현우 분)는 의사에게 "승계가 끝날 때까지 숨만 붙여놓으라" 고 지시합니다. 혼수상태에 빠진 권 회장을 찾아간 며느리 은혜수(서지혜 분)는 "기어이 사셨네" 라고 말했고, 이를 듣던 윤비서(이시원 분)는 화를 냅니다. (윤비서는 은혜수의 남편 권현조와 내연관계입니다.) 권현조(서현우 분)는 "입 조심해. 은혜수 너 아직 이 집며느리야" 라고 말했고, 은혜수는 "의외네. 누 구보다고 당신 아버지 죽길 바라는 거 당신 아니었어?" 라고 물었고 권현조는 "아직도 상황 파악이 안 돼? 아버지 돌아가시면 너 따위 살려 둘 이유가 없어" 라고 말했습니다.

 

은혜수는 당당하게 "상황 파악은 누가 못 하는 거야? 가장 위험한 건 너야. 권현조 혼자서 되겠어? 사람들이 네 앞에서 고개 숙이는 게 다 네 아버지 때문이라는 거 스스로도 알지 않나? 안 그래, 윤비서?" 라고 말했고, 권현조는 "고개 쳐드는 것 들은 하나씩 처리해야지. 곧 네 차례도 올 거고, 적당히 까불고 꺼져" 라고 화를 냅니다. 은혜수는 "왜 내가 겁나?" 라고 말하며 뒤돌아 나갔고, 권현조는 고성을 지르며 "야, 내가 너 반드시 죽인다. 너부터 죽일 거야" 라고 화를 내자 은혜수는"겁먹었네" 라며 권현조를 비웃습니다.

사랑하는 이(권 회장을 둘째 아들)를 잃게 만든 해송을 향한 은혜수의 복수는 노골적이고 거침없었습니다. 그녀는 하우신과의 거래대로 물귀신이 될 뻔한 이 팀장을 살려냈고 "팀 A를 파트너로 인정하겠어요" 라고 제안하면서, 남편 권현조보다 영리하게 팀 A를 장악해 나갔습니다. 이 팀장 역시 자신을 버린 해송에 악이 받칠 대로 받친 상황이었습니다.

이 팀장은"권 회장을제거해달라?" 라고 물었고 은혜수는"권 회장이라면 내가 나설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아서... 해송의 가장 큰 위협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아무 흔적 없이 깔끔하게 제거하길 원해요. 빠른 시일 내에" 라며 특수본을 없애달라고 요구합니다. 이 팀장은 "내가 왜 그걸 해야 돼요? 살려준 대가 치고는 단가가 너무 안 맞는다. 내가 뭐 은혜 갚는 까치도 아니고" 라며 쏘아붙였고, 은혜수는 원하는 게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 팀장은 "내가 미치도록 죽이고 싶은 새끼가 하나 있는데 사모님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라고 말했고 은혜수는 "쉽네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확인할까요? 민조 죽음에 팀 A가 관련이 없을 리 없잖아요. 누구였어요? 권현조의 오더를 받은 사람"이라고 묻습니다. 이 팀장은 "팀 A차원에서 오더를 받은 게 아닙니다. 권현조의 개인 오더를. 그것도 권 회장이 끔찍이 아끼는 둘째 아들을 권 회장에게 보고도 없이 이 모든 걸 무시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귀띔했고, 이를 통해 은혜수는 자신의 연인이었던 권민조(안보현 분)를 살해한 범인이 썬(박혜은 분)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권집사의 오열

은혜수는 일부 의식이 돌아온 권 회장에게 "깨어나셨네. 얼마나 걱정했다고요. 편하게 가실까 봐"라고 협박하면서 "해송은 염려 마세요. 제가 지킬게요"라고 말했고 권 회장은 고개를 저었습니다, 이어 은혜수는 "애타게 기다리는 분이 계신데 만나보셔야죠" 라며 권집사를 데리고 옵니다.

권집사(황정민 분)는 권 회장의 곁에 서서 "내 아들 심장, 이 심장은 어미인 내가 내 손으로 거두는 게 이치에 맞지 않겠어요? 마지막 가는 길, 할 말이라도?" 라며 산소호흡기를 떼어버리면서 "구해줄 사람 아무도 안 와. 죽어" 라며 칼로 권회장의 심장을 찔렀고, 권 회장은 권집사의 손을 잡으며 "찌르라고 넌 그래도 돼"라고 말합니다.

 

이에 권집사는 "끝까지 종년 취급이야. 죽이는 것까지 허락받아야돼?"라고 고성을 지르며 더 칼을 깊숙이 밀었습니다. 권 회장이 죽자 권집사는 오열했고, 은혜수는 권집사의 뺨을 때리며 "정신 차려. 난 아직 당신이 필요하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병실로 온 부친 은원장(임병기 분)에게 은혜수는 "내가 죽였어요. 해송 이제 내 거예요 수술 예후 악화로 사망하는 중환자 다반사잖아요. 안 그래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각 권현조는 약에 취해 있었습니다.) 

의문의 드럼통

특수본 방식에 동의할 수 없던 하우신과 김서희 기자는 작전에서 제외되었고, 김서희는 폭탄 테러 사건으로 화두에 오르고 있던 황의원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나오던 김서희 기자는 의사로 변장한 팀A의 일원을 알아봅니다.

남은 인력은 팀 A의 블랙 사이트(비밀 본거지)를 찾아내는 데 총력을 다합니다 . 특히 최 총괄을 돕던 경찰이 본인은 물론 일가족까지 죽임을 당한 것에 분노하고 있었고, 그가 조사하던 자료를 보던 송수현은 암호를 풀어내며 그간 특수본이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접근해 어느 외딴곳에 버려진 관광호텔을 찾아냅니다. 최 총괄과 송수현, 그리고 특수본 요원들은 넓은 관광호텔의 지하 공간을 샅샅이 수색한 끝에 의문의 드럼통들이 그들의 시선을 멈추게 합니다. 그 안에는 시멘트와 함께 굳어진 시체들이 담겨있었고 14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둘이자 하나인 쌍둥이 형제의 진실 추적기 드라마 "아다마스" <14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을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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