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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원더우먼 <6화>

by 장's touch 2021.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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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매력에 자꾸 빠져드네요. "원더우먼" <6화> 리뷰를 시작합니다.

회계부정

한승욱(이상윤 분)은 아버지 한강식의 납골당을 찾아갑니다. 어린 시절 한승욱은 작은 아버지 한영식(전국환 분)에게 아버지의 결백을 밝혀달라고 사정했지만, 영식은 "성혜(진서연 분)가 회계 부정을 밝히려고 하자 태우려고 했는지 공장에 불이 났는데도 장부 때문에 빠져나오지 못한 것 같다" 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도움이 아닌 약점을 잡고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거라고 조언하는 악랄함을 보입니다.

이봉식 & 류승덕

조연주는 노학태(김창완 분)를 만나러 가던 중 강미나의 뒤를 쫓던 이봉식을 만납니다. 이봉식은 조연주에게 "어떻게 여기 있느냐" 고 말을 겁니다. 연주는 알아보지 못했고, 이봉식은 "강미나 회장님이잖냐. 전에 운전기사 하던 황용식"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노학태의 등장으로 급하게 자리를 뜹니다. 노학태는 "내가 만나기로 한 검사가 지금 실종 됐대요. 나 스스로 찾아봐야 하는 거 아니야?" 라고 중얼거립니다. 이봉식은 숨어서 이를 바라보며 "똑같이 생긴 대역을 세워놓고 토낀 거야? 어쨌든 강미 나인 척하고 있다 이거지?"라고 말합니다.
한편, 차기 지검장으로 거론되는 류승덕 검사(김원해 분)는 사기꾼 이봉식과 연관이 있었습니다. 3년 전 이봉식 케이트가 발생했을 때 모두를 위해 숨으라고 돈을 쥐어주고 해외로 가라고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다들 편안해졌는데 나는 아니더라. 그리고 칼자루를 쥔 게 나 같네?" 라며, 이봉식은 돈 봉투를 건네는 류승덕을 조롱합니다. 그러면서 "부잣집 마나님이 구린데 많은 것 같아서 손을 잡을까 협박을 할까 고민 중 " 라며 뒷돈을 챙깁니다.

생일파티

조연주는 노학태와 한승욱의 생일 파티를 펼칩니다. "이집 냉장고 너무 비어있더라"라고 투덜댄 연주는 직접 고기를 굽고 요리 솜씨를 뽐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듭니다. 집에 들어온 한승욱에게 조연주는 "오늘 생일이라면서요? 국가 기밀도 아니고 왜 이렇게 감춰요. 생일엔 파티지"라고 말합니다. 승욱은 오랜만에 자신의 생일을 챙긴 것에 남다른 감회를 드러냅니다. 아버지 기일이 자신의 생일이라 항상 조용히 지나갔기 때문입니다.

연주에게 밝힌 그는 "주변에서 아버지 회사 장부 이상하다는 얘기를 듣고 아버지한테 말을 했더니 확인하러 한주 패션 공장에 가셨다. 거기서 불이 나서 돌아가셨는데 조작범으로 몰렸다." 면서 아버지의 죽음이 자신 때문이라고 자책합니다. "그렇다고 되돌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런 생각들로 괴로울 때 큰 우주를 보면 그 생각들이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고 괜찮아지더라. 어머니도, 아저씨도, 다 내 생일이 아버지 기일인 거 아니까 조용히 넘어가려 했는데, 오래간만에 축하를 받아본다. 그쪽이 기억을 잃은 뒤로 가장 좋은 일 한 거다" 라면서 미소를 짓습니다. 그런 한승욱에게 조연주는 "100% 그쪽 때문에 일어난 건 아닐 거다. 아버님도 아들이 그것 때문에 평생 괴로워하는 건 원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넵니다. 후에 승욱은 연주가 설탕을 '마법의 가루'라고 부르는 걸 보고 그대로 얼어 버립니다. 과거 미나가 자신에게 했던 말과 같기 때문입니다. 한승욱은 "마법의 가루라고 누가 그랬어요?"라고 물었지만 연주는 "다들 그렇게 말하지 않냐" 면서 시큰둥한 반응을 보입니다.

태블릿 PC

한편, 조연주는 한승욱의 생일 날짜로 강미나의 태블릿 비밀번호를 알아냅니다. 강미나는 자신의 태블릿에 한주 그룹 식구들의 숨겨진 비리 목록을 모아 두고 있었습니다.

허재희(조연희 분)가 재벌 사모 펀드로 사기당하는 정황, 남편 한성운이 아나운서 박소이(박정화 분)와의 내연 관계 및 그 외 여자관계, 한성미의 마약 투여 상황과 환각 파티 등이 있었습니다. 특히, 항상 강미나를 무시하고 폭력을 휘두르던 시어머니 서명원의 행동의 이유도 밝혀집니다. 본인도 강미나와 똑같이 친성에서 배다른 핏줄이라는 이유로 제사를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매해 동일한 날마다 폭행당한 진단서까지 첨부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영식 회장과 한성혜에 관련해서는 '2007년 분식회계'라고 짧게만 적혀있었습니다. 이것은 한승욱 아버지 한강식의 사망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연주는 "진상이 밝혀지면 약점이 된다 것 아니냐"라고 말합니다.

연주는 '한주가' 치부책이 자기 손에 있다는 생각에 기뻐했지만, 승욱은 그것이 미나의 사고 이유라고 생각하며, "지금은 치부책을 기억하지 못해서 살려두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미나의 태블릿 PC 내용으로 한 회장과 한성혜가 승욱의 아버지 죽음에 관여했다는 사실도 확실해졌고, 미나가 스스로 도망쳤을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한편, 콩국수로 아픈 연기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기에 맥주까지 마신 연주는 냄새를 뺀다면 승욱과 함께 걷습니다. 그때 승욱을 달려오던 오토바이에 무방비하던 연주를 감싸 구해줬고. 밀착된 두 사람은 눈을 마주치고 찰나의 묘한 기운을 자아냅니다.

산책 중 승욱이 안유준(이원근 분)에게 한주를 공격할 수 있는 자료를 넘겨줬다는 얘기에 연주는 "검사들은 권력 앞에 줄 서고 스폰으로 돈을 받는다" 면서 "검사들 절대 못 믿는다" 고 불신을 드러냅니다. 중앙지검도 아닌 서평 지청 소속 검사라는 얘기에 연주는 "차라리 경찰에 확 얘기하자. 사칭으로 감옥 다녀와서 마음 편하게 살겠다" 고 말합니다. 그 옆에는 서평지청 검사들이 연주의 말을 엿듣고 "검찰청 다 갈아엎겠다는 거 아니냐"며 걱정까지 합니다. (다음 날 등장하는 검찰청 대나무 숲에 황시목 감사의 이름이 깜짝 등장해서 세계관이 연결되는 재미를 줍니다.) 이 일로 인해 서평 지청에서는 조연주 관련 뒷 이야기가 돕니다. 직원은 류승덕 차장검사에게 "조 검사님이 대기업 관련된 PC를 가지고 내란을 준비한다는 소문이 파다하던데요. 지난 번 검사장님도 대기업 로비 청탁 때문에 날아가셨잖아요" 라고 이야기합니다. 이에 류승덕 차장검사는 과거 연주가 자신의 태블릿PC를 주워다 준 것을 떠올리며 "설마 그때?" 라며 자신도 공격을 당할까 걱정을 합니다. (류승덕 검사는 사라진 조연주를 찾으려 실종신고까지 했지만 목격자가 존재하고 검사라는 사실에 단순 가출로 치부되어 난항을 겪습니다.)

한주가 사람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동안 한승욱과 강미나의 지라시가 돌았습니다.

이에 서명원(나영희 분)은 한성운(송원석 분)에게"임신시켜서 들어 앉히고 네가 경영해라. 이혼소송당하면 네가 불리하다" 고 소리쳤고. 이에 한성미(송승하 분)는 첫째 올케 허재희(조연희 분)에게 "결혼하고 나서 임신하려고 온갖 난리 다 쳤잖아요. 그때 비법 전수해 주면 되겠네?" 라며 비아냥거립니다. 서명원은 귀가한 연주에게 "일 좋아하네. 너희 사촌 아주버니랑 어디서 노닥거리고 온 건 아니고? 찌라시가 진짜 인가보네. 밖에서 그만 헤프게 굴고 들어앉아서 얼른 애 나 낳지 그래." "요즘 왜 주제에 피인하니?" 라며 임신을 강요합니다. 이에 연주는 "부끄러운 것도 모르고 아들 사생활에 대해 얘기를 하냐. 무슨 돼지 접 붙이냐?" 면서"과거였으면 돈 많은 중인 나부랭이", "아주 다 같이 모여서 아들 성생활에 관헤 작당모의 안 하신게 다행이네요"라고 지적했고, 이때 집안사람들이 거실에서 모두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는 웃긴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이때, 한성혜(진서연 분)가 들어옵니다. 한성혜는 조연주에게 "오냐오냐 했더니 선을 지나치게 넘네. 사람이 너무 변한 게 아냐?"라고 말하고, 이에 연주는 "호의적인 척하면서 자꾸 내 손 발을 묶으려고 했던 건 형님"이라고 공격적으로 나왔고, 성혜는 "항상 가지고 다니던 태블릿 PC 열어보라. 예전엔 그걸로 우리 식구들 돌려 까는 글 쓰고 그랬었지 않냐"며 압박합니다. 이에 한주 그룹 식구들은 조연주의 태블릿 PC을 주목했고, 조연주는 집안 사람들의 쏟아지는 눈총 속에서 당당하게 지문등록이 된 태블릿PC을 풉니다. (2시간 전 한승욱의 집에서 비밀번호를 풀었죠.) 이미 '자료 지우고 지문도 바꾸라'는 승욱의 말에 연주는 태블릿 PC를 비워두었습니다. 한성미는 그걸 낚아채 살펴보곤 "깨끗하다" 고 말했고, 연주는 자신을 의심하는 성혜를 노려보며 "뭐가 그렇게 궁금하신 건데요?"라고 묻습니다.

김경신 이사의 조언

김경신 이사는 다음날 새벽 출근하려는 조연주에게 콩국수에 견과류가 들어가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조연주는 그 때문에 한성혜가 자신을 의심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이사는 "이 이야기를 한성혜에게도 이야기했다. 똑같이 공평하게 전달했다.", "전 작은 작은 사모님은 섞이지는 않았어도 조화로움은 있었다. 지금 사모님은...", "견과류 알레르기라는 건 누가 알려줘 가지고", "곧 알아채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자신에게 왜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하는지 묻자 김이사는 "남의 집 일하는 사람은 입을 꼭 닫아야 하는데.... 내가 죽을 때가 됐나" 라며 자리를 뜹니다.

출석 통보

조연주를 케어하던 노학태는 한성혜 전무의 지시로 법무팀장 자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연주가 집에 있었던 콩국수 사건의 전말을 전하자 학태는 "강미나 회장 손발 잘라내려 저를 떼내려는 걸지도 모른다" 고 이야기하고 이에 연주는 그 정도는 아니라며 딱 잘라내며 웃음을 줍니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분위기이지만, 코믹하게 연출하여 지루함을 없애네요)

조연주는 안유준(이원근 분) 검사로부터 출석 통보를 받습니다. 두 사람은 소환 날짜로 실랑이를 벌이다가 서로 "이 티키타카 뭐지?", "왜 이렇게 익숙한지?"라는 느낌을 받습니다.(안유준 검사는 조연주의 목소리를 알아채지 못합니다.) 조연주는 한승욱에게 방법을 강구했지만 출석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조연주는 "강미나 찾는 것만 중요하고 나는 안 중요하냐"며 섭섭해합니다. (한승욱은 미나가 스스로 숨은 거라는 걸 알면서도 "전 세계 뒤져서 강미나를 찾아달라"라고 지시한 상태입니다.)

결국 조연주는 자신의 몸은 자신이 지켜야 한다며 '급성 스트레스로 인한 위염'으로 병원에 입원합니다. 또 굶게 생긴 연주는 한승욱에게 '족뱅이 세트'(족발+골뱅이)를 부탁했고, 승욱은 거대한 꽃바구니에 초밥을 가져다줍니다. 연주는 미나의 작은 이야기에도 미소 짓는 승욱을 보고, "강미나는 어떤 사람이었냐" 고 궁금해합니다. 그러나 승욱은 "지금 그쪽이 누군지 더 궁금해야 하는 거 아니냐?" 면서 "지금은 강미나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다. 가끔은 그쪽이 더 강미나 인 것 같고"라고 답합니다. 연주는 "강미나 인척은 잘 하지만 진짜는 아니라는 얘기네." 라고 말합니다. 병실로 음식 좀 조달해달라는 말에 한승욱이 머뭇거리자 조연주는 "정 먹을 거 없으면 마스크 쓰고 응급실 앞에 내려가서 믹스커피나 타 먹지 뭐. 그거 알아요? 병원은  응급실 앞이 제일 따뜻한거.믹스커피도 있고, 24시간 사람들이 오거든." 이라며 과거 미나가 했던 말을 똑같이 해 승욱이 어렸을 때의 강미나를 느끼게 합니다.

한성혜의 의심

한편, 강미나의 정체를 의심하던 한성혜는 특별한 단서를 찾아내지 못합니다. "가짜인 거 광고해서 유민 그룹 쪽으로 회사 넘길 일 있어? 할 수 있는 방법 다 써서 찾아봐. 누구랑 손을 잡을지는 다음 문제"라고 합니다. 후에 유민그룹 쪽에서 강미나 관련 일들을 뒷조사하고 있다는 걸 알게 돕니다. 정도우(김봉만 분) 비서는 "그림도 찾고 있다" 면서 경매장 녹화분을 건네고, 영상을 확인하던 한성혜는 화면 속에서 이봉식을 보고 눈빛이 흔들립니다. 또한 조연주가 입원한 것을 듣고, "어쩌나 거짓말한 것까지 들통나서 소환되면 더 곤란해질 텐데. 기자들한테 연락해" 라고 말합니다. 후에 이봉식은 한성혜를 찾아갑니다. 이봉식은"그때 한 건 약속이 아니라 불공정 거래였다" 면서 돈을 요구합니다. 한성혜는 "자기가 걸릴 덫을 스스로 놨다" "그렇게 사람 볼 줄 몰라서 어떻게 하느냐"며 협박합니다.

한성운&박소이

그런 상황에서 한성운은 내연녀 박소이와의 관계를 정리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시작된 불장난이 너무 길어졌다", "가정에 집중하고 싶기도 하고, 여지 안 주고 말하는 게 낫겠다"는 성운의 말에 박소이는 진짜 자신의 인생을 걸고 함께 하려던 마음을 배신 당해 분통을 터뜨렸고, 부어버리려던 주스를 제 머리 위에 끼얹습니다 "내가 너 같은 인간에게 내 인생을 걸었으니 이런 꼴 당해야 정신을 차리지" 라며 자리를 뜹니다.

에필로그

승욱의 아버지와 조연주의 할머니 최승옥의 기일이 똑같은 것으로 밝혀집니다. 아버지 납골함 앞에서 깊은 생각에 잠긴 한승욱 뒤로, 왕필규(이규복 분)와 최대치(조달환 분)가 화재 사건 당일 뺑소니로 목숨을 잃었던 조연주 할머니의 납골함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더불어 노학태를 따라 한승욱 집을 찾은 조연주가 건너편 자신의 집 앞에 놓인 국화 꼭 바구니를 유심히 보고 들어가면서, 14년 전 화재사건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지 주목됩니다.

점점 조연주가 강미나가 아니라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아가고 있습니다. 과연, 이 비밀이 밝혀지고, 검사 조연주는 난관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한승욱은 아버지 죽음에 대한 진실을 풀고, 승욱과 연주는 마음을 나눌 수 있을지....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내용입니다. 여기서, 복역중이 조연주의 아버지가 또 다른 열쇠를 가지고 있을 지도 궁금합니다.

이상으로 체이지라이프 드라마 "원더우먼" <6화> 리뷰를 마칩니다.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한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글입니다.
*사진을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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