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 <5화>

알콩달콩 연애의 시작~ 그러나 여사친의 등장으로 유미는 혼란에 빠집니다. "유미의 세포들" <5화> 리뷰를 시작합니다.

사랑의 웜홀

유미(김고은 분)와 구웅(안보현 분)의 데이트가 펼쳐집니다. 3년 만에 찾아온 연애에 세포들도 하루하루 설레는 나날을 보냅니다. 웅이의 사랑 세포는 유미의 세포마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웅이와 유미의 입맞춤으로 '사랑의 웜홀'이 열릴 때 웅이에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사랑의 웜홀은 자주 열렸고, 웅이의 사랑세포는 유미의 세포 마을에 종종 놀러 오게 됩니다.  또한 유미는 웅이에게 꼭 하고 싶은 게 있다고 말합니다. 유미는 "몸 쓰는 일이야. 하고 나면 숨도 많이 차고 땀도 많이 나는....네가 좋아할지 몰라서" 그러자 웅이는 "좋아해" 라고 답을 해버립니다. 덕분에 웅이는 얼떨결에 마라톤을 하기로 약속합니다.

남녀 사이에 우정은 존재하는가 (feat. 촉 세포)

유미는 구웅과 자주 문자 하는 친구 새이(박지현 분)에 대해 물었고, 구웅은 "새이와 별로 안 친하다. 앙숙이다. 맨날 싸운다" 고 설명합니다. 이에 유미는 "그 친구는 여자 같아서 오해 많이 받겠어."라고 말하고, 웅이는 "걔 여자인데?"라고 답합니다. 이에 유미는 깜짝 놀랍니다. 그리고 유미의 세포마을에서는 '남녀 사이에 우정은 존재하는가'에 대한 주제로 토론하며 격돌합니다.

'남녀 사이에 우정이 존재할 수 있다'는 이성 세포와 '절대로 우정이 존재할 수 없다'는 감성 세포가 대결을 펼칩니다. 이에 유미는 애써 대수롭지 않다는 리액션을 하며 웃습니다.

그때 유미의 미래를 미리 알 수 있는 촉 세포가 등장하고 세포들에게로 달려갑니다. 촉 세포는 "웅이랑 친하다는 새이라는 애, 여자라면서?"라고 물었고, "새이 걔 되게 예쁠 것 같다. 남자 친구 없을 것 같다" 고 외치며 유미의 세포들을 불안하게 만듭니다. 이에 유미는 새이의 남자 친구에 대해 물었고, 구웅은 "걔 남자 친구 없다. 걔 남친 있는 것을 본 적 없다"라고 말해 유미를 당황시킵니다. 촉 세포는 "새이가 구웅을 좋아하고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한때는 웅이도...."라고 말하고, 세포들은 "유미는 웅이하고 너무 잘 지내고 있다. 근거도 없는 촉으로 왜 고민해야 하느냐" 고 말립니다. 결국 유미는'신경 쓰지 말자. 일하는데 남자 여자가 뭐가 중요하냐. 김유미 신경 쓰지 말자'라고 다짐합니다.

유자청

데이트 중 보고서를 급히 수정해달라는 연락은 받은 유미는 고민했고, 구웅은 자신의 집에서 작업을 하라고 제안합니다. 이에 유미는 구웅의 집에서 열심히 보고서를 수정했고, 구웅은 유미를 위해 유자차를 타주며 다정한 면모를 보입니다. 그런 가운데 유미의 출출 세포가 유자청을 관찰합니다. 설탕 알갱이 크기나 유자의 크기가 통일되지 않아 직접 만든 것 같다고 결론을 내리고 유자청이 담긴 병도 살펴봅니다.

유자청 병에는 '빨리 나으라 구웅'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유미는 구웅에게 유자청을 누가 담근 거냐고 물었고 순간 구웅은 갈등하며 생각합니다. 친구 새이가 준 것을 말하기 껄끄러워진 구웅은 유미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합니다. 그래서 새이가 줬다는 것만 빼고  '누가 줬다' 고 대답합니다. 이에 유미는 "누가 담근 건지 모르지만 맛있다"라고 말하면서도 촉 세포와 함께 석연찮은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집에 돌아와 결국 새이의 SNS를 본 유미는 유자청을 담근 인물이 새이라는 것을 알고 분노합니다 '루비 가고 나니가 새이가 오냐'라고 감성 세포가 폭주했지만, 평화사절단 세포들과 함께 명상을 하며  "우리는 쿨합니다"라고 마인트 컨트롤을 하며 마음을 다잡습니다. 그러나 다시 감성 세포가 폭주하려는 찰나 웅이에게 생일 축하 문자가 옵니다. 순간 유미의 마음속에 둥둥 떠다니던 유자가 하트 모양으로 변합니다.

유미의 생일

오랜만에 외롭지 않은 생일을 맞이한 유미와 세포마을은 행복을 가득합니다.  유미의 응큼 세포는 웅이와의 로맨틱한 생일을 기대합니다.

식사 중, 웅이의 선물은 큰 상장 속에 작은 상자가 나오고 결국은 보조배터리가 나와 유미는 실망하고, 유미는 "쓰레기가 많이 생겼네" 라며 실망하는 기색을 보입니다. 그리고 이때 세포들의 마을에서는 룰렛 돌리기가 시작되고 세포들의 배팅이 시작됩니다. 목걸이에 전재산을 배팅한 감성 세포. 보조배터리가 나오자 세포들은 공대생이라 그렇다면서 애써 위로를 합니다. 그러나 보조배터리처럼 생긴 상자를 누르자 그 안에서 목걸이가 나옵니다. 예상치 못한 반전 선물에 유미는 매우 행복해하고 세포마을에도 기쁨이 넘칩니다. 

변수

하지만 변수가 생깁니다. 구웅에게 급한 일이 생겨 게임 스튜디오에 함께 가게 되었고, 유미는 화장실에 가서, 새이를  만난 상황의 시나리오를 작성하며 기선 제압을 위해 세포마을은 작전 태세에 돌입니다. 그러나 갑자기 화장실에서 마주친 새이. 새이가 먼저 유미를 알아봤고 세포들은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지 몰라 백지화가 됩니다.

새이는 "진짜 뵙고 싶었다"라고 말했고, 유미는 "유자청 잘 먹었다. 웅이 잘 챙겨주셔서 감사해요, 새 이 씨"라고 여자 친구의 입장으로 인사합니다. 그러나 새이가 갑자기 무표정한 얼굴로 어떻게 자신의 이름을 아냐고 묻습니다. 아직도 백지화 상태인 유미의 세포마을. 유미는 웅이에게 이야기를 많으 들었다며 대답을 합니다.  만만치 않은 새이는 자신이 웅이와 얼마나 오래되고 친한 사이인지 이야기하고, 듣기 싫은 유미는 일부러 건조기를 계속 사용하며 소음을 만듭니다.  마지막에 새이는 웅이가 유미에게 선물한 목걸이를 같이 골라 줬다며 "잘 어울린다" 고 말하며 마지막 한 방을 날립니다.

의심 꽃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안에도 새이는 계속 유미의 심기를 건드립니다. 유미는 여자 친구인 자기 앞에서 구웅에 대해 다 아는 것처럼 구는 새이의 태도가 불편합니다. 웅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동동주라며 유미가 몰랐던 것들도 이야기하고, 웅이를 향한 몸짓 하나하나도 유미를 자극시킵니다.

유미의 세포마을에는 의심꽃이의심 꽃이 가득 차게 되었고, 모든 세포들은 의심 꽃이 풍기는 냄새를 맡고 좀비 세포로 변하여 힘이 없습니다. 사랑 세포가 의심을 꽃을 잘라 없애려고 해도 의심의 꽃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유미는 "이곳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웅이에게 문자를 남기고 자리를 떠납니다.

결국 유미는 일을 마치고 전화가 온 구웅에게 "목걸이를 꼭 새이랑 골라야만 했어? 유자청을 새이가 준 거라고 왜 말 못 하는데" 라며 모난 말을 하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냅니다. 웅이는 당황하면서 집에 가겠다고 친구들에게 말하고, 유미가 왜 집에 갔냐고 묻는 새이에게 "네가 잘 알 텐데?", "그리고 내 취향은 동동주가 아니라 맥주야"라고 못을 박습니다.(웅이가 눈치가 있는 남자라서 정말 다행입니다.)

유미&웅이

집으로 돌아온 유미는 아직 생일이 몇 시간 남아있어서 일말의 기대를 해 봅니다. (화장도 지우지 말자고 세수세포가 이야기 하고, 옷도 갈아입지 않습니다.) 그러나 웅이는 유미의 문자를 읽지 않았고, 유미는 이대로 헤어지는 것은 아닌지 불안한 마음을 보입니다. 유미는 결국 웅이에게 전화를 해 봅니다. 이때 웅이의 친구 루이(주종혁 분)가 전화를 받아 웅이가 폰을 놓고 집에 갔다고 이야기합니다. 유미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는 마음에 밖으로 뛰어나옵니다.  그리고 케이크를 들고 서 있는 웅이를 발견합니다. 구웅은 유미에게 이 밤중에 어 딜 가냐고 묻고,  머릿속으로 여러 가지 생각을 하다가 결국은 해명을 담백하고 간결하게 합니다. (이 때는 말을 길을 해도 될 텐데 말입니다.) 유미는 자신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집 앞으로 찾아온 그의 모습에 결국 웃고 맙니다.

유미는 구웅의 손을 슬며시 잡으며 "올라와 같이 먹자"라고 말하며 집으로 초대하고 5화는 엔딩을 맞이합니다.

귀여운 세포들이 여자 사람의 마음을 잘 표현해 주어서 계속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드라마입니다. 더욱이 다음 화에서는 둘 만의 여행을 계획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달달한 6화가 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유미의 세포들" <5화>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한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글입니다.

* 사진을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