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만나게 된 유바비와 구웅. "유미의 세포들 시즌2" <12회-EP. 33~35> 리뷰를 시작합니다.
EPISODE 33. 삼자대면
구웅(안보현 분)은 유미(김고은 분)가 병실에 놓고 간 폰을 들고 로비로 나왔고, 순간 웅이의 인공지능이 경보음을 울리며 "비상사태! 유바비가 나타났습니다" 라고 외쳤고, 유미의 현재 남자친구인 유바비(박진영 분)와 만나게 됩니다. 웅이는 유바비와 마지막으로 봤을 때를 회상합니다. 당시 유바비에게 "잘 지내나요? 유미는"라고 웅이가 물었고, 그때는 이미 유바비가 유미랑 만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웅이는 "근데도 시치미 뗐지. 모른 척"이라며 "동료인 척 사람 좋은 척 감히 유미 앞에서" 라며 화를 냈고, 과거에 술자리를 마치고 추워하던 유미에게 옷을 벗어준 바비에게 웅이는 술에 취해 자신의 옷을 벗어준 일도 있었습니다.
구웅은 유바비에게 유미의 휴대폰을 건네주며 "걱정하지 마세요. 유미는 그런 사람 아니니까", "쉽게 흔들리고 안 그럽니다. 누구처럼" 이라고 말했고, 그 때 바비의 세포마을에는 웅이의 세포마을에서 보낸 편지봉투가 도착하고, 그 안에는 생선 가시가 있었고, 똑같은 편지가 계속 도착합니다.
바비는 지난 크리스마스에 중고마켓 어플로 유미를 불러냈던 웅이를 기억했고, 당시 자신은 아무말 않고 기다려주었고, 구웅에게 점잖게 대해주었는데, 자신에게 가시가 섞인 말을 던지는 웅이에게 경고해주기로 합니다. 유바비는 "유미가 어떤 여자인지 지금 저한테 알려주시는 겁니까? 유미에 대해선 제가 더 잘 알텐데요. 아마도 유미를 제가 더 오래 만났을 걸요. 지금 현재 유미의 남자친구도 저구요. 최소한 유미의 남자 친구, 유미의 가족, 유미의 절친 정도 돼야 할 수 있는 말 같은데 지금 구웅 씨는 유미의 뭐죠?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라고 말했고, 이는 웅이의 세포마을에 화살이 되어 날아갑니다.
이어 유바비는 "결국 구웅 씨는 유미와 아무 관계도 아닌 거잖아요. 결론은 구웅 씨가 몹시 오지랖퍼라는 뜻인 거겠죠?"라고 말했고, 웅이의 '이성세포'는 "누가 마케팅 전공 아니랄까봐" 라고 말했고, 웅이의 '사랑세포'는 결국 화살에 맞고 입으로는 당해낼 수 없을 것 같다며 후퇴합니다. 웅이의 세포들은 "안 되겠다, 일단 수습하고 헤어져" 라며 도망쳤고, 웅이의 '자존심 세포' 가 분노하자, 웅이의 '사랑세포' 는 "자존심아. 공대생이 마케팅 전공을 당해낼 수 없어"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웅이는 다시 유바비를 불러 "잠깐만요. 오랜만에 뵀는데 명함 교환도 안 했네요 회사가 바뀌어서요" 라며 자신의 명함을 내밀었고, 이어 유바비에게 명함을 달라고 하면서 "저는 그 사이에 제 회사를 차렸거든요. 나중에 한 번 놀러 오세요. 구웅 대표를 찾으시면 언제든 25층에 올라오실 수 있어요. 근데 아직 거기 계시는군요. 대한국수. 팀장님이시네요" 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유바비의 세포마을에 폭탄이 되어 날아갔고, 유바비는 "왜 웃으시죠?" 라고 묻습니다. 이에 구웅은 "나중에 혹시 생각 있으시면 제 메일로 이력서를 보내세요. 저희 회사에도 마케팅부가 있거든요" 라며 계속 깐죽댑니다. 웅이의 세포들은 전쟁을선포하고, 돌진하려는 순간 바비가 "아주 유치하시네요. 치졸하게" 라고 말하며 서로 전쟁을 하려는 순간 유미가 나타납니다.
유미의 '이성세포' 는 우선순위에 따라 행동하기로 했고, 3위에 있는 바비를 먼저 챙기기로 했지만, 차트를 역주행해서 20위에 있는 웅이를 발견합니다. 웅이의 옷이 찢어져서 옷을 사러 나갔었다는 유미의 말을 듣고, 바비는 자신의 코트를 벗어주며 입으라고 했고, 서로의 감정이 다시 격해집니다. 웅이는 "유바비씨는 옷 벗어주는 게 취미입니까?"라고 말했고, 유미는 "웅아!" 라며 제지하면서 속으로는 '알아. 네가 좋은 사람이라는 걸' 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미는 과거에 웅이의 여사친이었던 세희 때문에 싸우던 자신을 회상하고, '그때는 섭섭했지만 이제는 그 때 네 마음도 이해하겠어. 하지만 나한테는 우선순위가 먼저야. 그게 내 원칙이거든' 라고 생각합니다. 마침 웅이의 회사 직원이 나타났고, 유미와 바비는 병원에서 나옵니다.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바비에게 유미는 오히려 자신이 미안하다고 말했고, 자신이 낀 커플링을 보는 유미에게 바비는 "부담 갖지 마. 네가 끼고 싶을 때 끼면 돼. 괜찮아" 라고 말해줍니다.
"헤어졌다 다시 만나는 연애는 뭔가 서로 눈치 보는 것들이 많아졌다. 최상급 난이도의 연애란 이런 거였나?"
EPISODE 34. 고수들의 연애법
"유미의 주변에는 자칭 연애고수 둘이 있다. 이루비와 컨트롤 Z. 어느 날 자칭 연애고수 둘이 만나게 되었다"
광고작업 때문에 대한국수에 오게 된 컨트롤 Z(표지훈 분)는 루비(이유비 분)와 이다에게 자신을 소개합니다. 오랜만에 뉴페이스를 스캔하는 이루비는 키, 외모, 스타일도 괜찮지만 결국은 우기오빠(이민호 분) 보다 별로라며 결국 루비타입 아니라서 상황해제합니다.
일러스트인 컨트롤Z가 유미의 소설인 '내 사랑 뮤즈' 삽화를 그렸다는 소리에 루비는 "루비얼굴도 그려주세요" 라고 말했고, 컨트롤 Z는'진이름 지가 부르기? 너 뭐야? 왜 처음 보는 사람한테 애교술이야?' 라고 생각하며 루비를 그려줍니다. 루비는 컨트롤 Z에게 다가가서 그림을 봤고, 컨트롤 Z는 루비가 자신에게 자꾸 달라붙자 '너 자꾸 왜 이래? 나랑 썸 타려고?', '미안하지만 그 쪽 내 스타일 아니야' 라고 생각합니다. 루비는 그림을 보고 컨트롤 Z의 어깨를 두드리며 '네 어깨에 스파이크 서브' (암흑애교술)을 던지며 그림에 사인까지 받아갑니다. '저 여자 위험해. 바로 탈출한다' 라며 자리를 뜨는 컨트롤 Z 에게 루비는 자신이 마케팅부를 안내해준다고 말했고, 컨트롤 Z는 자신과 썸타자는 줄 알고 거절합니다.
루비는 다시 길을 가르쳐 주겠다며 '5시 55분' (머리와 발을 이용해 5시 55분을 가리키는 애교술. 부탁을 거절 못하게 상대를 무력화시킨다) 포즈를 취하고, 컨트롤 Z는 결국 넘어갑니다. 루비는 컨트롤Z가 그려준 그림을 계속 봤고, 컨트롤Z는 루비가 다시 보니 예뻐 보이지만 다시 선을 긋기 위해 "루비란 이름은 본명인가요?" 라고 물었고, 루비가 "본명이에요" 라고 답하자, "이쁘다. 이름" 이라고 말하며 '버터신공'(주어 서술어 바꿔 부르기로 느끼함 120% 증가) 기술을 던집니다. 컨트롤 Z는 '이거 좋아하는 여자 못 봤다. 정말 느끼하지?' 라며 통쾌함을 느꼈지만 루비는 '느끼하다. 인간이 저렇게 느끼한 멘트를. 근데 부드러워' 라고 생각하며 "고마워요. 작가님 되게 직진이시네요"라고 답해 컨트롤 Z를 당황하게 합니다.
"역시 고수와 고수의 만남. 모든 기술들이 다 적중하고 있다"
컨트롤 Z는 "작가님, 루비라는 그분. 남자친구 있어요?", "제가 정중히 거절해도 되겠죠?" 라고 유미에게 메시지를 보냈고, 같은 시각 루비는 "언니, Z 작가님 애인 있어요?" 라고 메시지를 보냅니다. 유미가 "애인 없을걸? 그게 왜 궁금해?" 라고 답문을 보내자 루비는 "어쩔까 고민 중이에요. 너무 대놓고 나한테 들이대서요" 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한가운데 있는 유미는 "왜 서로 자기를 좋아한대?" 라고 생각합니다.
루비는 이다에게 "언니, 그냥 내가 거둬줄까? 썩 맘에 드는 건 아닌데. 내가 좋다니까 그렇게 나쁘게 생긴 것도 아니고", "오케이, 루비 오늘 외로운 영혼 하나 거둬주실게요" 라고 말했고, 유미의 SNS에서 컨트롤 Z의 계정을 찾아내고는 "그렇게 내가 좋다니까 기회 한 번 줄려고요. 루비는 속전속결. 바로 DM 간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컨트롤 Z는 DM을 받고, 3분이 지나도 답장을 하지 않았고, 루비는 "너 혹시 밀당하니?" 라며 '데이트 프로토콜' (대단한 거 있는 것처럼 상대의 호기심을 자극해서 '주말에 특별한 거 없는데요'라는 말을 이끌어내 주말 약속을 잡아내는 기술) 가동합니다. 컨트롤 Z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하는 루비는 계속 대시를 하고, 컨트롤Z가 거절하는 듯한 대답을 보내자 루비는 이제야 착각이었음을 깨닫고 일단 수습합니다. 그때 갑자기 컨트롤 Z가 "주말 말고 내일 저녁은 혹시 어떠세요?" 라고 DM을 보냅니다.
미팅 중 오늘 루비를 만나냐는 유미의 질문에 컨트롤 Z는 태연한 척하려고 하지만, 루비 이름만 들어도 심장이 쿵쿵댑니다. 이는 루비의 '타이밍 기술' 에 걸려들었다는 것이고, 그 기술은 상대를 여지없이 심장병에 걸리게 만들고, 메시지를 보내면 곧바로 답하지 않고 짧으면 3분, 길면 20분 후에 답변을 하는 것입니다. 답변을 기다리는 동안 남자의 몸에는 애타는 마음이 생성되고, 답변이 오면 애타는 마음이 해소되면서 심장을 때리게 되고, 그게 반복되면서 상대는 '루비'라는 말만 들어도 움찔하게 되는 것으로 이것이 바로 고수 루비의 기술이었습니다. 그러나 고수인 컨트롤 Z도 질 수 없었습니다. 루비를 만난 컨트롤 Z는 "불편하지 않으면 말 편하게 할게. 루비야", "그럼 루비야, 우리 한 번 만나볼래?" 라고 말했고, 루비는 10초 후, "좋아요" 라고 답합니다. 루비와 컨트롤 Z가 만난 지 이제 이틀 째. 이것이 고수들의 연애법입니다.
EPISODE 35. 출장
루비는 컨트롤 Z의 작업실에 저칼로리, 저염식, 웰빙 도시락을 싸왔고, 이를 본 유미는 "풀떼기잖아" 라고 생각했지만 컨트롤 Z는 "루비야. 나 이거 안 먹어. 아니 못 먹어", "도시락이 너무 예쁘잖아. 아까워서 못 먹어" 라고 말합니다. 유미는 이 도시락을 보며 '이건 열정적으로 누군가를 사랑할 때만 나오는 도시락이야' 라고 생각하며 과거 자신도 도시락을 열심히 쌌던 일을 회상합니다. 컨트롤 Z는 루비에게 "집에 옥수수를 너무 많이 보내줘서 이따가 가지고 갈래?"라고 물었고, 루비는 '옥수수 가져가라는 데 왜 두근거리지?' 라고 생각하며 유미에게 이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이게 무슨 의미인지 물어봅니다. 루비의 문자를 받고 한동안 잊고 있었던 세포 '응큼 세포'가 유미의 세포마을에 나타납니다. 응큼 세포는 문장의 뜻에 대해 설명해주며 일명 '시그널' 이라고 한다고 말해주었고, 루비가 받은 건 요즘 유행하는 '농산물 시그널'이라고 설명합니다.
바비에게서 전화가 오고, "큰누나가 감자를 잔뜩 보내왔는데 너 좀 가져갈래?" 라고 물었고, 유미는 "감자?" 라며 '루비와 방금 나눈 대화 때문일까? 오랜만에 시그널이 감지되기 시작했다'라고 생각합니다.
유미의 세포마을에는 응큼이가 돌아오자 마을에 활력이 돌기 시작합니다. 유미의 '이성세포'는 "바비의 생일날 점심도시락 만들어서 보내주면 어떨까?" 라고 말했고 유미의 '감성세포'는 "바비와 예전처럼 돌아가려면 이런 게 필요했어" 라고 말합니다. 바비와의 만남에 커플링을 끼고 나온 유미는 커플링이 없는 바비의 손가락을 보았고, 유미의 표정을 읽은 바비는 "나는 네가 부담스러워하는 거 같아서. 내가 혼자 커플링을 끼고 있는 걸 네가 부담 갖는 거 같아서" 라고 말합니다. 이에 유미는 그건 아니었지만 자신도 빼겠다며 이게 중요하냐며, 서로 신경 쓰지 말자고 이야기합니다.
마침 바비는 4월 예정이었던 미국 출장을 3주 예정으로 다음 주에 가게 되어서, 생일을 미국에서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고, 또 바비가 퇴근하면서 집에 들러서 감자를 싣고 왔다고 말하자 유미는 왠지 모르게 실망합니다. '응큼세포'는 유미집도 있다며 안심했지만, 유미의 '집안일 세포' 는 집안일이 되어 있지 않다고 말합니다. 유미는 바비에게 감자박스를 현관 앞에 놓아달라고 말했고, 바비는 그 길로 돌아가며 "그 친구는 다 나았대? 구웅 씨?" 라고 물었고, 유미는 "글쎄 괜찮겠지. 나도 그 이후론 소식을 몰라서. Z작가 때문에 우연히 만난 거라서" 라고 답합니다. 바비가 돌아가고 유미는 "뭔가 조금씩 계속 어긋나", "예전엔 이렇지 않았는데, 이렇게 서서히 멀어지게 되는 건가?" 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유미는 "헤어지고 다시 만나는 건 최상급 난이도가 맞았어" 라며 커플링을 다시 서랍에 넣습니다.
일요일. 바비는 일찍 공항으로 출발한다는 문자를 보냈고, 유미가 전화했지만 전원이 꺼져있습니다. 바비는 늦게 연락이 왔고, 날이 갈수록 연락이 점차 줄어들고, 사진을 보내달라는 유미에게 사진도 보내지 않습니다. 유미의 '감성세포' 는 바비가 변했다고 말했고, '이성세포' 는 바비가 다시 만난 걸 후회하고 있는 건지 걱정합니다.
유미는 바비의 생일에 맞춰 케이크를 준비했고, 미국 시간에 맞춰 바비에게 영상 통화를 요청했지만, 바비는 영상통화를 받지 않았고, 문자로 인터넷이 잘 안 된다며 전화를 받을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유미는 산책을 나갔고, "바비 돌아오면 뭔가 얘기해야 할 것 같아. 계속 이렇게 지낼 수는 없잖아" 라고 생각하는 순간, 건너편 택시 안에 있는 바비를 발견했고, 다른 택시를 타고 바비의 택시를 따라갑니다. 유미의 세포들은 온갖 상상을 하고, 유미의 '명탐정세포'는 확인해보자고 말했고, 유미의 '불안세포'는 "혹시 다은이를 만나는 거 아니야?" 라며 걱정합니다.
바비의 집에 간 유미는 "각오하자 유미야 이제 현실을 직시할 때야" 라며 바비의 현관을 열었고, 집에 있던 바비를 보고 "여기가 미국이야? 출장 간다면서. 인터넷 잘 안돼서 영상통화도 안 된다면서? 서울에 있었던 거야?" 라고 물었고, 이때 바비는 다리에 깁스를 한 채 걸어왔고, 유미는 놀랍니다. 바비는 "거짓말해서 미안, 너 걱정할까 봐", "그날 공항으로 가던 중에 사고가 나서. 그동안 병원에 있었어. 지금 막 퇴원해서 오는 거고" 라고 말했고, 유미는 "교통사고가 났는데 그걸 말 안 했다고?" 라고 되묻습니다. 바비는 "너 걱정할까 봐. 마감이라 바빴을 거 같아서" 라고 말했고, 유미는 "그걸 말이라고... 진짜 너는 그걸" 이라며 계속 속상해하자 바비는 "사실은 나도 잘 모르겠어" 라고 말합니다. 유미는 "왜? 나를 다시 만난 게 후회돼서?" 라고 물었고 바비는 "나를 다시 만나는 걸 네가 후회하는 거 같아서" 라며 "그렇게 보였어" 라고 답합니다. 이에 유미는 "네가 후회하는 거 아니고? 나는 니가 그렇다고...." 라고 말했고, 바비는 유미에게 키스를 하며 "유미야 우리 결혼할까? 결혼하자 우리" 라고 말하며 12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바비에게 눈물의 청혼을 받은 유미. 앞으로 꽃길만 펼쳐지게 될까요? 이상으로 "유미의 세포들 시즌2" <12회-EP.33~35>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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