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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트롤리 <4회>

by 장's touch 202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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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불청객을 만나게 되는 김혜주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트롤리" <4회> 'EP 04. 방문' 리뷰를 시작합니다.

양날의 검

남중도(박희순 분)가 아내 김혜주(김현주 분)의 책 수선실을 찾아 자신 때문에 자식을 잃은 명문의대생의 부모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토로하며 김혜주에게 안겨 눈물을 흘립니다. 그런 남중도를 김혜주는 꼭 안아주며 위로해 주었습니다. 남중도는 일하는 김혜주를 바라보다가 잠깐 잠이 들었고, 김혜주는 남중도에게 살며시 이불을 덮어주며 남중도가 처음으로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던 날을 회상합니다. 당시 남중도가 공천을 받았다고 이야기를 꺼냈고, 김혜주는 자신은 정치인의 아내로서 드러나지는 않겠지만, 힘들때에는 위로와 힘이 되어주겠다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김혜주는 선거운동 등을 돕지 않았고, 이것으로 인해 남중도의 사무실 직원들은 불만을 품기도 하지만, 남중도는 그 약속만은 꼭 지키는 신뢰를 보여줍니다.

 

그 시각 김혜주의 책수선실에 있다가 심부름으로 물을 사러 갔던 김수빈(정수빈 분)이 돌아왔다가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다시 밖으로 나왔고, 건물 앞에서 수석 보좌관인 장우재(김무열 분)를 우연히 만나 차에서 대화를 나눕니다. 김혜주, 남중도 부부에게 죽은 아들 남지훈의 아들을 임신했다고 갑자기 찾아온 김수빈은 '양날의 검' 즉, 언제 어떻게 위험한 날을 휘두를지 모르기 때문에 장우재는 김수빈을 거침없이 대합니다.

죽은 남지훈(정택현 분)과의 관계를 떠보고, 아이의 친자 여부를 의심하던 장우재는 김수빈에게  "남지훈이 얼마를 주더나. 남지훈이랑 한 번 하는데 얼마 받냐?" 라고 물었고, 김수빈은 "돈 받고 한 적 없다"라고 말합니다. 장우재는 "어른이 이야기하면 끝까지 들으라" "너 그 집에 계속 있을 거야? 그럼 죽은 척 조용히 살아. 척하는 게 싫으면 그냥 죽어도 괜찮고" 라고 경고합니다. 김수빈은 "지금 이거 다 찍힌다" 라며 블랙박스를 가리켰으나 이미 장우재가 블랙박스의 잭을 뽑아놓은 뒤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수빈의 립밤이 차에 떨어졌고, 이후 김혜주가 이 립밤을 발견하고 남편 남중도와 김수빈의 사이를 오해하면서 남중도에게 이 차에 어떤 사람들이 타는지도 물어본 후 자신이 오해했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이후 김수빈의 몸에서 'JD' 라는 타투가 발견된 의아함을 자아냅니다. (JD는 남중도의 알파벳 약자이기도 합니다)

그날 저녁 함께 집으로 돌아온 김혜주와 남중도는 김수빈의 마약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여전히 김수빈에게 반감을 품고 있는 남편 남중도에게 김혜주는 아들 지훈이를 생각해서라고 조금씩 마음을 열고 받아들여보자고 합니다. 남중도는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이후에 아내가 상처받을 일을 걱정하며 그 아이에게 너무 마음 주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그러나 남중도는 입덧때문에 화장실에 다녀오던 김수빈과 마주쳤을 때 전혀 다른 사람이 된듯 차갑고 매서웠고, 김수빈도 김혜주와 있을 때와는 완전히 상반된 모습으로 잠시 스치기만 해도 두 사람 사이에는 싸늘한 기류가 형성됩니다.

영산

한편 남중도는 보국보민당 최고위원 강순홍(장광 분)의 토지 투기 진상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영산'에 거주 중인 강순홍의 처제 이유신(길해연 분)이 긴밀하게 얽혀 있었습니다. 직접 영산을 찾은 남중도의 비서관 김빛나(윤사봉 분)는 이유신 집안에 대해 입수한 정보를 전해옵니다.

이유신이 자신의 부동산 관리를 맡고 있는 사위 최기영(기태영 분)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딸 진승희(류현경 분)는 두 사람을 남겨둔 채 캐나다 유학을 다녀왔다는 것입니다. 이에 남중도의 보좌진들은 사위 최기영을 통해 비리 증거를 찾아내려 했지만, "이보다 더한 일도 덮어주는 게 가족" 이라며 남중도는 다른 길로 우회할 것을 제안합니다.

 

집에 돌아온 남중도는 아내 김혜주에게 "혹시 당신 영산에 연락하는 사람 있어?" 라고 물었고, 김혜주는 "나 거기 떠난 지 오래잖아. 보육원이나 동창들에게 연락 안 한지 오래됐다" 라며 불안해합니다. 이후 김혜주는 남중도와 영산 관련 검색을 하며 남중도의 기사에서 뭔가를 발견하고 놀랍니다.

이유신은 위험을 감지한 듯 형부인 강순홍에게 일렀지만, 그는 영산의 땅이 개발 예정지가 된 건 우연의 일치라고 말해주었지만, 남중도가 눈앞에서 이곳저곳 쑤시고 다니는 꼴을 견딜 수 없던 이유신은 역시나 만만한 사위 최기영에게 괜히 화풀이를 하며 뒷수습을 시킵니다.

진승희는 자신이 유학으로 인해 자리를 비운 3년 동안 그가 어떻게 지내왔을지 눈앞에 훤해 미안해집니다. 최기영도 이번 일을 마지막으로 더는 못 하겠다며 힘든 기색을 표했고, 결국 먼저 대한당을 접촉해 온 건 최기영이었습니다. 남중도는 '이유신의 사위가 김빛나 비서관과 만나려 한다' 라는 문자를 받았고, 최기영을 직접 만나 인사를 나눕니다.

그리고 김수빈에 이어 또 다른 불청객이 김혜주를 찾아옵니다. 국회의원 남중도 관련 뉴스를 보던 진승희가 화면 속 고등학교 동창 '김재은'을 발견된 것입니다. 벌써 20년째 아들에 대한 기억만 붙들고 사는 엄마 이유신의 울음소리 너머로, 진승희는 아직도 용서하지 못한 이름 석 자가 뇌리에 깊숙이 박혀있음을 깨닫습니다. 이유신은 죽은 아들의 사진만을 진열해 놓고, 애지중지했고, 진승희는 엄마의 애정이 부족함에 외로움과 분노에 휩싸여있는 상태였습니다.

마침 김수빈과 아들 남지훈의 납골당에 가려고 집을 나서던 김혜주는 대문 앞에 있던 진승희를 보고 당황했고, 진승희는 여유로운 미소로 "오랜만이다? 김재은, 아니 김혜주. 이 살인자" 라는 인사를 건네며 4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과거를 숨긴 채 조용히 살던 국회의원 아내의 비밀이 세상에 밝혀지면서 부부가 마주하게 되는 딜레마와 선택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딜레마 멜로드라마 "트롤리" <4회> 'EP 04. 방문'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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