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세포들과 함께하는 "유미의 세포들" <6화> 리뷰를 시작합니다.
웅이의 대장 세포
구웅(안보현 분)의 진심에 마음이 풀린 김유미(김고은 분)는 자신의 집으로 웅이를 데리고 갑니다. 행복하게 생일을 마무리할 수 있겠다는 세포들의 안도감도 잠시, 구웅이 배탈이 나면서 위기가 찾아옵니다. 필사의 힘으로 버텼지만, 결국 구웅은 화장실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대참사가 일어납니다. 화장실에서 문제가 생긴 구웅. 이런 구웅에게 유미는 따뜻한 매실차도 주고, 아주 편안한(?) 밤이 지나갑니다.
오션뷰 더블 베드룸(feat 통유리 욕실)
생각도 하기 싫은 아찔한(?) 밤을 보내고 한층 깊어진 유미와 구웅은 2박 3일 여행을 계획합니다. 유미는 여러가지 재미있는 계획을 세우면서 기분좋은 생각을 합니다. (여행세포는 몇 년전에 유미가 몇 달치 월급을 가지고 여행을 다녀 온 뒤로, 사용하지 않아 죽게 되었습니다. 이성세포가 세포들의 의견을 모아 여행을 계획합니다.) 호텔을 예약하면서 유미는 오션뷰 더블 베드룸을 예약하기 위해 우여곡절을 겪게 되고, 이때 응큼 세포와 예절 세포가 신경전을 벌이고, 오션뷰를 포기 못하는 감성 세포의 주장으로 유미는 결국엔 통유리 욕실이 있는 오션뷰 더불 베드룸을 예약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행 당일, 구웅은 친구에게 차까지 빌려서 유미를 데리러 옵니다. 차를 타고 가면서 웅이는"줄리 호텔 엽기 방이 있다고 하더라. 통유리 욕실이 있다고 하더라. 그걸 누가 예약하나. 변태가 아니고서야. 누가 그 방을 예약하겠나" 라고 말하고, 통유리 욕실 방을 예약한 유미는 당황합 니다. 휴게소에 도착해서 웅이가 화장실에 간 사이, 유미는 급하게 호텔에 전화해서 방을 바꿔달라고 하지만 방이 없다고 하고, 취소를 하려니 당일이라 전액 환불이 안 된다고 합니다. 결국 예약은 그대로 둔 채 호텔에 도착한 웅이와 유미.
웅이는 통유리 욕실을 보고 당황하고 유미는 모른 척 잡아뗍니다. 구웅은 "오션뷰에 더블 베드룸이 맞긴 하는데 여기서 어떻게 씻냐"라고 말합니다. 유미는 "뷰가 좋으니까 그냥 용서하자"라고 말하고, 웅이는 "정말 괜찮겠냐"라고 묻습니다. 유미는 "번갈아가면서 샤워하고 한 사람은 나와있고 그렇게 하자" 라며 "난 좋다. 줄리 호텔에서 묵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라고 말합니다. (유미의 표정연기 너무 좋네요) 유미가 테라스에서 감탄하는 사이 구웅은 항의를 하겠다며 로비로 내려갑니다. 유미는 깜짝 놀라 로비로 따라 내려갑니다. 웅이는 집요하게 예약 사무실까지 찾아가서 유미의 전화 예약 내역 녹취까지 듣겠다고 합니다. (웅이가 엄청 집요한 사람인 것을 이제 알았네요.) 유미는 서둘러 웅이를 막았지만 순간 녹취파일이 재생됐고, "통유리 좋아해요. 저 통유리 주세요"라는 유미의 목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김유미는 구웅을 데리고 나와 "내가 통유리 욕실을 좋아하는 게 아니다", "방이 남은 게 없었다"라고 말합니다. 결국 유미의 이성 세포는 이성을 잃어버립니다. (이성세포에 꽃을 달았을 때, 정말 이런 표현 신박하다는 말밖엔 할 말이 없었습니다.)
삐짐 대왕 세포
밥을 먹으러 간 웅이와 유미는 어색한 분위기를 느낍니다. 유미는 구웅이 웃음을 보이자 "너 왜 웃냐", "나는 솔직히 네가 우리 집에 와서 밤새 설사만 했을 때도 안 웃었다"라고 퉁명스럽게 이야기합니다. 이 일로 구웅의 삐짐 대왕 세포가 등장했고, 웅이의 이성 새포가 이를 막습니다. 이성 세포는 "유미는 지금 예민한 상황이다. 지금은 등장하시면 안 된다"라고 막았지만 삐짐 대왕은 이미 삐져버렸습니다. 구웅과 유미는 서로 티격태격하게 됩니다. 급기야 구웅은 "호텔 취소하고 그냥 집에 가도 된다"라고 말했고, 유미는 "네가 운전 힘들까 봐 그런다. 그냥 가도 된다"라고 말합니다. (완전 기뻐하는 예절세포.....돈을 아까워 하는 자린고비 세포) 결국 웅이는 젓가락을 놓고 일어나 집에 가겠다고 합니다. 차 안에서 유미는 음악을 틀자고 말합니다. (삐짐대왕세포와 웅이의 표정이 아주 일치하네요. ㅋㅋ)
지금 이 순간
유미는 "우리 가방 방에 놓고 왔다"라고 말했고, 구웅은 차를 돌려 호텔로 향합니다. 그 사이 유미는 차 창문을 내리고 바닷바람을 느낍니다. 유미와 구웅은 호텔에 도착했고, 유미가 가방을 가지러 방에 가는 사이 구웅이 호텔을 취소하겠다고 말합니다. 유미는 섭섭한 마음에 마지막으로 오션뷰를 바라보며 "왜 집에 가야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방을 나온 유미는 엘리베이터에서 구웅와 마주칩니다. 구웅은 "호텔 취소 안 했다. 너한테 물어보려고 했다. 아까워서 못했다. 돈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이 아깝다"라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김유미는 "네 맘대로 해라. 네 카드잖아" 라며 퉁명스럽게 말하고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고, 이때 구웅이 유미를 잡습니다. (제발 잡아주길 바라는 유미의 마음 = 시청자의 마음) 구웅은 "호텔 취소하지 말자. 나도 통유리 욕실 좋다"라고 말했습니다. 유미의 세포들은 예절 세포를 발로 차 버렸고, 구웅의 세포들은 삐짐 대왕을 포박합니다. 구웅와 김유미는 폭풍 키스를 하며 방으로 들어가고 여행의 첫날을 맞이합니다.
예절 세포의 "아니 되오~"가 계속 들리는 일화였습니다. 오늘도 유미의 세포들은 여자 사람의 마음을 잘 표현해주었고, 웅이의 삐짐 대왕 세포를 보니, 저 세포가 있어서 이렇게 삐지는 구나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ㅋㅋ 세포들이 너무 재미있고, 심리 표현을 너무 잘해 주어서 보는 내내 즐겁네요, 한 가지 고민이 있다면 이 드라마를 초등학생 아이들과 함께 봐도 될지 의문이 되더라고요. 애니메이션은 재미있는데, 내용이 어른 남자, 어른 여자의 연애 내용이라 고민이 됩니다.
이상으로 귀여운 세포마을 "유미의 세포들" <6화>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하였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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