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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일타 스캔들 <3회>

by 장's touch 2023.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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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서로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된 일타강사와 반찬가게 여사장님의 이야기. "일타 스캔들" <3회> 'CHAPTER 3. 비호감이 호감이 되는 경우의 수' 리뷰를 시작합니다.

쇠구슬 테러

일타강사 최치열(정경호 분)은 남행선(전도연 분)의 '국가대표 반찬가게'에 갔다가 쇠구슬 테러를 당하고 함께 경찰에 신고합니다. 남행선은 자신의 가게 유리창을 깬 테러를 신고했고, 최치열은 남행선과는 사장과 손님 관계냐는 경찰의 말에 그렇다고 답합니다. 그러나 남행선은 가해자와 피해자라며 동생 남재우(오의식 분)와의 휴대폰 사건을 언급합니다. 이어 주변에 원한살만 한 일 없냐는 경찰관의 물음에 남행선은 없다고 말했고, 최치열은 일타강사인 자신을 노린 것이 아닌지 의심하며 경찰관을 구석으로 데려가 "어쩌면 제가 타깃이었을 수도 있다" 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모자를 벗더니접니다" 라고 말해 경찰관을 당황하게 했고, 자신의 얼굴을 보고도 누구냐고 묻는 경찰관에게 최치열도 잠시 당황하다가 "제가 그런 위치에 있는 주변인으로부터 그런 견제를 받는 유명인이다. 이를테면 밖에만 나가면 사진 찍히고, 그걸 또 SNS에 올린다. 내가 뭘 했니 안 했니 지들끼리 싸우고 다툰다. 유명세인 거다. 세상에 이름을 알리면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고통이 있다" 라고 말했지만 경찰관은 "그런데 누구신지" 라고 다시 묻습니다. 이에 최치열은 이를 꽉 문 채 "주변에 입시 준비하는 분들이 아무도 안 계시나 봐요. 최치열입니다. 일타강사" 라고 했고, 경찰관은 "최칠....?" 이라고 했고, 최치열은 때마침 들어온 지동희(신재하 분) 실장의 품에 안겨 위안을 받습니다. 

최치열은 지동희와 함께 경찰서를 빠져나왔고, 자신을 노리고 쇠구슬을 쏜 것이라 의심하는가 하면, 자신에게 원한을 살만한 사람들을 하나씩 떠올리며 사방을 경계하며 빠르게 집 안으로 들어옵니다. 속력과 거리를 가늠한 최치열은 위치를 특정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안고 잠이 듭니다.

남행선은 쇠구슬 때문에 깨진 유리창을 새로 달았고, 유리창 수리비가 100만 원이 넘게 나오자 최치열에게 휴대폰을 받지 않은 일을 후회합니다. 최치열은 CCTV를 찾아보기 위해 가게 근처로 찾아왔지만, 설치되어 있지 않았고, 남행선은 최치열을 싹 무시하고 남해이의 학원 앞자리를 맡기 위해 달려 나갑니다. 

서로를 알아보다

남행선은 매일 아침 딸 남해이(노윤서 분)를 위해 일타강사 최치열의 수업 앞자리를 맡으려 줄을 서면서도 최치열의 얼굴은 몰랐고, 그 사이 남해이는 최치열 수업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아무도 모르는 문제 해법을 제시해 최치열에게 하이파이브를 받아 수강생들에게 질투를 받습니다.

남행선은 매일 반찬가게에 오는 최치열에게 형식적으로 대했고, 어느 날 유리창을 닦은 걸레를 빤 구정물이 담긴 양동이의 물을 가게 밖으로 뿌렸고, 이때 마침 강의 후 국가대표 반찬가게를 찾은 최치열이 의도치 않게 물벼락을 맞습니다. 이에 남행선은 "그러게 왜 하필 그 타이밍에 그쪽으로 오셔가지고" 라고 틱틱거리면서도 "어쨌든 미안하다. 내가 좌우를 살폈어야 했다" 라고 사과했고, 최치열은 "그거 진정성 있는 사과입니까?" 라며 화를 냅니다. 남행선은 다시 "예, 진정성 있게사과드릴게요. 이번엔 제 잘못이다" 라고 사과하며  옷을 갈아입을 것을 권했고, 동생 남재우는 자기가 가진 가장 비싼 옷이라며 주고 싶어 하지 상황에 최치열은 "남의 옷 안 입는다" 며 거절하면서 두 사람의 실랑이가 이어집니다.

그때, 학원 수업을 마치고 돌아온 남해이가 나타나 최치열을 보고는 "선생님이 여기에 어떻게" 라며 깜짝 놀라했고, 남행선 역시 "선생님이라니? 누가?" 라며 기겁합니다. 이에 남해이는 남행선에게 "이분이 최치열 선생님이다. 학원 수학 일타 선생님이다" 라고 밝혀 남행선을 경악하게 했고, 최치열도 남행선이 학부모라는 데 경악하며 돌아갑니다. 이후 남행선은 최치열의 광고를 보며 재차 확인하면서 "그 호랑이, 아니 어떻게 그분이 최치열일 수가 있냐. 내가 그분한테 무슨 짓을 했는데" 라고 후회했고, 남해이는 "폰 도둑놈이라고 욕을 하던 사람이 치열 선생님이라니" 라고 황당해합니다. 이후 남행선은 남해이에게 "선생님 성격 어떠냐. 소심하냐. 뒤끝 있고 그럴 거 같냐" 라고 묻습니다. 

최치열 역시 당황했고, "어떻게 그 사장이 내 학생 학부모라고? 그렇게 나이 있어 보이진 않던데. 너무 방심했다. 한 번쯤 의심했어야" 라며 한탄했고, "'최치열이 폰을 훔쳤네', '가식 덩어리'라고 어디다 글 올리지 않겠지?"라고 걱정하기도 합니다.   

남행선은 지난 갈등을 만회하기 위해 최치열에게 전화를 걸어 "잠시 좀 들려달라" 라고 말했고, 최치열은 긴장하며 반찬가게를 찾습니다. 그러나 최치열의 걱정과 달리 남행선은 문 앞에서부터 환대했고, 구절판, 통오징어찜등 진수성찬을 차려 "식사로 드셔도 좋고 와인 안주로 드셔도 좋다. 종일 서서 수업하시는데 이 정도는 드셔야죠. 가만히 보면 너무 마르셨다" 며 조공을 시작하며 돌변했고, 최치열이 남행선에게 "그동안 실레가 많았다" 라고 고개를 숙이자 남행선은 "제가 더 많았다" 라며 더 고개를 숙입니다. 두 사람은 경쟁하듯 몸을 낮췄고, 그런 남행선의 모습에 동생 남재우는 "누나 머리가 땅에 닿을 것 같다" 라고 표현합니다. 친구이자 반찬가게 직원인 김영주(이봉련 분)는 "약육강식이다. 네 누나가 약자라 먹이를 바치는 거다. 일종의 조공" 이라고 설명했고 남재우는 "누나가 약자는 아닌데?" 라며 의아해합니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최치열은 지동희 실장에게 "사람이 생각보다 꽁하진 않은 것 같다. 역시 국가대표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근데 이거 받아도 되냐. 나 학부모한테 사탕 한 봉 지도 안 받지 않냐" 며 걱정했고, 지동희가 "도시락 값 드리겠다고 하니까 너무 화를 내시더라. 해주신 성의를 봐서 이번 한 번은 그냥 받으셔도 될 것 같다. 앞으로 단골 하시면 되지 않겠냐"라고 하자, 최치열은 "나도 답례를 해야겠다. 백화점에서 선물 세트 하나 보내라"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최치열은 이에 대한 답례로 각종 고급 식재료와 남재우를 위한 새 휴대폰을 다시 보냅니다.

의대 올케어반

그 사이 조수희(김선영 분)는 딸 방수아(강나언 분)를 위해 프라이드 학원 원장 강준상(허정도 분) 에게 "건의할 게 있다. 12월에 시작하는 의대 올케어 반, 학원 간판이지 않냐. 7명 소수정예에 일타강사를 붙이는 게 엄청난 메리트다. 그거 때문에 우리 수아 보낸 것도 있다" 라며 "근데 생각해 보니 겨울방학부터는 늦고, 다른 학원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올여름으로 당기는 게 어떠냐" 라고 제안합니다. 이에 강준상 원장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라고 말했지만, 조수희는 "추진만 해준다면 다음 시즌, 여름 방학 특강까지 엄마들 여론몰이 확실히 해주겠다. 영어랑 국어는 경쟁 학원에 밀리지 않냐" 라고 정곡을 찌릅니다. 

강준상 원장은 일타강사들을 움직이기 위해 회식을 했고, 최치열은 남행선이 싸준 도시락을 먹기 위해 음식을 먹지 않고 먼저 그 자리에서 나오다가, 우연히 과거 친구들을 만납니다. 그들은 최치열이 전화통화 때문에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재수 없다. 계산해 주고 갔으면 좋겠다" 며 험담을 했고, 최치열이 그 말을 듣고 상심하며 계산을 하고 식당을 나옵니다. 그리고 자신의 도시락을 먼저 먹고 있는 사무실 직원들에게 갔으나 문 앞에서 자신이 없으니 더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냥 집으로 돌아갑니다.

맘 카페에서 '의대 올케어 반' 관련 공고를 본 남행선은 남해이에게 바로 전화를 걸어 "내일 레벨테스트인가 그렇더라. 너도 해볼래?"라고 제안했고, 남해이는"비쌀 텐데?" 라며 망설였지만, "그런 걱정은 하지 마라. 아르바이트를 해서라도 보내주겠다" 라는 남행선의 말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습니다.

남해이의 절친인 이선재(이채민 분)는 학원 올케어반에 들어가기 위한 레벨테스트를 앞두고 엄마 장서진(장영남 분)으로부터 족보를 받았고, 절친인 남해이에게 족보를 찍어 보내다가 이를 엄마에게 들킵니다. 장서진은 이선재의 휴대폰을 뺏으며 "너 지금 뭐 하는 거냐. 해이한테 족보 찍어 보낸 거냐" 라고 따졌고, 이선재는 당황합니다. 이어 장서진은 "해이가 너랑 무슨 상관이냐. 네 경쟁자다. 올케어반 딱 7명 뽑는데, 이렇게 고급 정보를 넘기는 거냐. 내가 그러라고 족보 구한 줄 아냐" 라고 분노했고, 이선재는 "엄마, 해이는 친구다" 라고 말했지만 장서진은 "친구가 어딨 냐. 정신 차려라. 얘 너 이용하는 거다. 호구 잡는 거다. 그것도 모르고 계집애한테 그냥 홀딱 빠져 가지고" 라며 이선재를 때립니다.

그런 장서진의 모습에 이선재는 결국 참았던 울분을 토하며 "제발 그만 좀 해라" 라면서 "엄마는 도대체 내가 어떤 사람이 되기를 바라냐. 난 가끔 엄마가 무섭고 소름 끼친다" 라고 맞섰습니다. 장서진은 깊은 한숨을 쉬더니"딴생각하지 말고 공부나 해"라고 말한 뒤 자리를 뜹니다. 앞서 이선재의 아버지는 아들의 입시밖에 모르는 장서진에게 "네 그 집착 때문에 나도 애들도 숨 막혀 미칠 것 같다. 희재가 왜 그렇게 됐는데" 라고 말했었습니다.

이선재의 형 이희재(김태정 분)는 늦은 밤, "어디 가냐" 라는 장서진의 물음에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집밖으로 나갑니다. 이희재는 입시에 실패하고 현재 히키코모리(사회생활을 거부하는 은둔형 폐인)가 된 상태입니다. 이희재는 편의점을 들리더니 고양이 울음소리에 반응하는 등 의문스러운 행동을 합니다.

오해 & 도움 

일타강사 최치열이 밥도 안 먹고 의대 올케어반 테스트를 준비하는 사이 남행선은 최치열이 매일 오던 시간에 나타나지 않자 걱정합니다. 선물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직접 전하고 싶었기 때문에, 최치열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지동희 실장이 대신 받았고, 늦은 밤까지 야근을 한다는 것을 알고 최치열을 위한 도시락을 만들어 학원을 찾아갑니다.

최치열은 도시락을 싸 온 남행선을 앞에 두고 지동희 실장에게 "너 미쳤냐. 지금 우리 테스트 문제 뽑고 있다. 연구실에 수강행 학부모가 들락거리면 어쩌자는 거냐. 문제 유출되면 네가 책임질 거냐" 라고 타박했고, 남행선은 "오해를 하신 것 같은데, 제 발로 왔다. 도시락만 놓고 가려고 했다. 식사만 하고 일하셨으면 해서 그렇다" 며 거듭 사죄합니다. 그러면서 "음식은 잘못한 거 없지 않냐" 라며 도시락을 건넸지만, 최치열은 "그냥 가라. 그게 도와주는 거다" 라며 테스트 문제 유출을 염려하며 남행선을 문전박대 내쫓았고, 남행선은 친구 김영주와 동생 남재우에게 "무안하고 쪽팔리고 억울했다" 며 최치열을 욕합니다.

하지만 다음 날 남행선은 오토바이를 몰고 학부모 설명회에 가던 길에 지각 위기에 결국 차를 세우고 뛰기 시작하는 최치열의 모습을  발견했고, 결국 최치열은 남행선의 뒤에 타게 됩니다. 남행선 덕분에 제시간에 도착한 최치열은 남행선에게 고마움을 표했고, 남행선은 웃습니다. 같은 시각, 이선재는 모친 장서진이 술과 수면제 복용으로 쓰러져 병원에 갔다가 의대 올케어반 테스트에 늦을 뻔했고, 남해이가 시간을 벌어줘 테스트를 무사히 치릅니다.

그 테스트 결과 남해이, 이선재, 방수아가 모두 합격했고, 남해이는 시험에서 92점을 받으며 높은 점수로 합격했고, 일하던 중 합격 소식을 들은 남행선은 비명을 지르며 기쁨을 표합니다. 남해이 역시 친구들과 기쁨을 나누었고 친구 장딴지(유다인 분)는 "올케어 반은 만랩들만 가는 건데 둘이나 붙다니. 이 언니가 네둘을 키운 보람이 있다" 라며 남해이와 함께 '의대 올케어 반'에 합격한 이선재도 함께 축하합니다.

계단에서 장난을 치다가 떨어질 뻔한 남해 이를 서건후(이민재 분)는 발을 뻗어 남해이의 등을 받치며 추락 위기에서 구해줍니다. 남해이와 장딴지는 서건후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유일하게 이선재가 서건후를 알아보며 "훈련 중인 것 아니야? 우리 반이잖아. 아이스하키부" 라며 서건후를 소개합니다.

만취 스킨십

사교육에 전혀 관심이 없던 남행선도 남해이가 성과를 보이자 기쁨에 반찬가게를 하루 쉬고 친구 김영주에게 맥주를 쏩니다. 소박한 한 턱에 김영주가 "거하게 쏜대서 어디 좋은 데라도 데리고 가나 했다" 라고 말했지만 남행선은 "나 허리띠 바짝 졸라매야 한다. 이해해" 라고 말했고, 김영주 역시 "오케이 인정한다. 거듭 축하한다, 남사장" 이라며 남행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어 남행선은 김영주에게 "영주야, 이게 참 묘하다. 너도 알다시피 나 해이 공부에 별 욕심 없었다. 지 인생 자기가 사는 거니까. 그런데 이게 덜컥 붙었다고 하니까 하늘 날아갈 듯이 기쁘다. 4강에 올라가서 역전 우승했을 때, 딱 그때 감정이 올라온다" 라며 합격 소식에 대한 기쁨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이에 김영주는 "우리 엄마도 나 핸드볼 그렇게 반대하더니 그때 되니까 현수막 걸고 동네잔치 열더라" 라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남행선은 "그러게. 이게 진짜 엄마 마음인가?"라고 말하며 본격적으로 입시에 참전한 학부모로서의 의지를 다집니다. 한편, 그 시각 '의대 올케어반' 에 떨어진 아들과 통화하는 심상치 않은 학부모의 모습이 보입니다. 

최치열은 배고픔에 남행선의 반찬가게에 도시락을 사러 갔다가, 문을 닫은 가게를 보고 허탕을 치고 돌아가던 길에 산책을 했고, 만취한 남행선과 마주칩니다. 남행선은 "선생님 진짜 감사해요. 제가 선생님 진짜 좋아하는 것 아시죠?"라고 술주정을 하며 최치열을 번쩍 들어 올렸다가 함께 쓰러지며 3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입시지옥에 뒤늦게 입문한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여사장과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에서 별이 된 일타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스캔들 드라마 "일타스캔들" <3회> 'CHAPTER 3. 비호감이 호감이 되는 경우의 수'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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