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열이 남행선과의 연결고리를 찾게 되었습니다. "일타 스캔들" <7회> 'CHAPTER 7. 사랑에 빠지는 아주 보통의 법칙' 리뷰를 시작합니다.



어색한 연기
참외를 먹으며 집으로 돌아오고 있던 남행선(전도연 분)은 비밀과외를 위해 자신의 집으로 향하던 최치열(정경호 분)을 발견하고 전화를 겁니다. 바로 집 근처에서 남행선을 라이벌로 여기며 최치열의 강의를 듣는 방수아(강나언 분)와 모친 조수희(김선영 분)가 지켜보고 있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방수아와 조수희는 최치열의 차를 발견했고, 이 동네에 올리가 없는 최치열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미행 중이었습니다. 남행선은 최치열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가게에 반찬을 사러 왔다가 허탕을 치고 돌아가는 것처럼 연기를 하라고 지시했고, 최치열은 남행선의 조언에 따라 도시락을 사러 온 듯한 어색하게 연기를 하며 자신의 차로 돌아갑니다. 방수아와 조수희는 의심을 거두고 다시 돌아갔고, 최치열은 모자를 쓰고 다시 남행선의 집으로 갑니다.







전교 1등 남해이
남행선의 딸 남해이(노윤서 분)는 9월 모의평가에서 전교 1등을 했고, 교장선생님께 상장을 받으며 이 모습이 교내방송으로 보입니다. 수학 만점을 받은 사람은 남해이가 유일했고, 남행선은 곧바로 비밀 과외선생님 최치열에게 전화를 걸어 이 소식을 알립니다. 최치열은 "근데 뭐 당연한 거 아니냐" 고 심드렁하게 대답했지만, 전화를 끊고 나자 주먹을 불끈 쥐며 남몰래 기뻐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교실에서 시상 방송을 보던 장단지(류다인 분)는 반 친구들을 향해 "우리 해이가 처음으로 1등 했다잖아. 손뼉 쳐" 라며 박수를 유도하고 뿌듯해했고, 또 남해이를 보며 "예쁜 것. 남해이" 라며 자랑스러워합니다. 또한 점심시간에는 "내 친구지만 남해이 인정" 이라며 칭찬하면서 남행이 와 경쟁 관계인 방수아가 등장하자 그를 견제하기도 합니다. 또한 서건후(이민재 분)는 식판을 남해이의 옆으로 가져와서 앉으며 말을 걸었고, 이를 이선재(이채민 분)가 불편한 듯 쳐다봅니다.
방수아는 남해이가 전교 1등을 하자 조용히 분노하며 급식을 먹던 중에는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급체한 것으로 나옵니다. 조수희는 "얼굴에 핏기가 하나도 없다" 고 딸을 걱정하며 "외삼촌이 에너지드링크 자제하라고 했다"라고 당부합니다. 조수희는 조치를 취해야겠다고 판단한 듯, 선재 엄마 장서진(장영남 분)에게 전화를 걸어 올케어반 자료 유출에 대해 주의를 줍니다. 장서진은 곧바로 이선재에게 전화를 걸어 "너 진짜 해이한테 자료까지 줬냐"라고 소리치면서 "내가 걔 엄마한테 가서 그지 근성으로 자식 공부시키는 거 아니라고 할 것"이라고 했지만, 이선재는 "그러기만 해라. 다신 엄마 안 볼 것"이라고 말한 뒤 전화를 끊습니다.











이후 방수아는 체육시간에도 운동장에 나가지 않고 교실에 남아 혼자 공부했고, 방수아는 귀를 막고 공부를 하다가 문제집에서 글씨가 튕겨져 나오는 것을 보고 겁에 질립니다. 방수아는 모친에게 전화를 걸어 "엄마 나 이상해. 문제집 글씨가 막 튕겨져 나와. 나 어떡해. 미쳤나 봐"라고 호소했고, 조수희는 "그게 무슨 말이냐. 글씨가 왜 튕겨져 나오냐. 침착하게. 마음 가라앉히고. 우리 심호흡할까? 천천히? 잘한다 우리 딸. 마인드 컨트롤하고 천천히 다시 풀어봐" 라며 딸을 달랩니다. 방수아가 급체에 이어 헛것까지 보며 이상증세를 보이기 시작하자 조수희는 이선재가 올케어반 교재를 남해이에게 주었다는 이야기를 전했고, 이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남해이가 남몰래 고액 과외를 받은 건 아닌지 등 소문이 일기 시작합니다.
한편 배형사는 계속적으로 쇠구슬 사건에 대해 조사를 하면서 앞서 쇠구슬 테러가 있었던 남행선의 '국가대표 반찬가게' 까지 찾아옵니다. 이를 이선재의 모친인 장서진이 우연히 알게 되었고, 집에 돌아가 이선재의 형 이희재(김태정 분)의 서랍을 열어본 장서진은 그곳에서 쇠구슬을 발견합니다. 순간 외출했던 이희재가 들어왔고, 장서진을 방 밖으로 내보냅니다.
















전교 1등 기념파티
남행선은 남해이의 전교 1등을 기념한 파티를 준비합니다. 남해이의 과외를 마친 최치열은 남행선 가족의 성화에 못 이겨 파티에 참석했고, 김영주(이봉련 분)와 남행선의 맥주대결까지 보고, 이어 핸드볼 대결도 함께 합니다. 결국 지동희까지 합세해 족구 대결도 펼쳤고, 족구 중 지쳐 주저앉은 최치열은 환하게 웃는 남행선의 모습에 눈을 떼지 하며 경기에 집중하지 못합니다. 결국 최치열은 족구를 하던 중 넘어지며 왼쪽 손목을 삐었고, 남행선은 곧바로 얼음을 수건으로 싸서 찜질을 해줬는데, 최치열은 그런 남행선에게 반한 듯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낍니다.
집으로 돌아온 최치열은 스스로 얼음 찜질을 하다가 남행선을 떠올렸고, 화들짝 놀란 최치열은 "이게 뭔 짓이냐. 제정신이냐. 다른 여자도 아니고 유부녀한테, 그것도 학부모한테 무슨 반응이냐. 아무리 일개 자율신경계라고 하더라도 그렇지 지나치게 자유로운 거 아니냐" 라고 되뇌면서 "아니야, 나 오늘 운동했잖아. 오래간만에 몸 써서 아들레날린이 솟구친 거지. 그래, 그럴 수 있어. 내가 건강해서 그런 거야. 건강해서 그럴 수 있어" 라며 차오르는 감정을 애써 밀어냅니다. 하지만 남행선이 자신의 꿈속에서도 나오자 최치열은 이 감정을 더 이상 무시할 수 없게 됩니다.
다음 날 아침, 도시락을 주러 온 남행선은 국가대표들이 쓰는 애정템도 함께 선물했고, 최치열은 선물을 들여다보다가 창밖을 내다봤는데, 오토바이를 타려다가 최치열을 발견한 남행선이 웃으며 손을 흔들자 모습을 숨깁니다.
















최치열은 의사와 상담하며 "난 누구보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고 도덕적이다. 가지 말아야 할 길, 불법 금기 이런 걸 질색하는 사람이다. 병적일 정도로 결벽주의자이기까지 하다. 그런데 내가 뭐에 홀려서 이렀는지 모르겠다. 너무 외로워서 그런 거냐" 라며 "내가 너무 앞만 보고 달려왔느냐. 애정 결핍 이런 거?" 라며 이건 무슨 병이냐고 묻습니다. 의사는 "최 선생, 학생들을 제외하곤 주변 사람들하고 관계를 전혀 안 맺지 않냐. 일상도 심하게 루틴에 맞춰 있고. 인간은 다 외롭다. 주변 관계에 정서적 의존을 한다. 최 선생은 안 그러다 보니까 뜻밖의 상황에서 이성적 호감을 느껴버린 거다. 덜컥" 이라고 설명하며 "안 한턴 짓을 해보는 거다. 인간 관계도 확장시켜 보고 루틴에서 벗어나 새로운 이성도 좀 만나보고. 그럼 좀 자연스럽게 그 달갑지 않은 감정이 무뎌지지 않겠느냐" 라고 조언합니다. 이에 최치열은 학원 강사들에게 말을 걸어보기도 하고, 지난번에 제안받았던 소개팅까지 하겠다고 나섭니다.
남행선 또한 커피를 마시던 중 갑작스레 최치열을 떠올리며 웃음을 터트립니다. 그는 "어제 보니까 신은 공평하다 싶더라. 그 대단한 양반이 운동신경은 젬병인데도 존심은 쎄 가지고. 화가 나 죽더라고 아주. 선생님 너무 정말 웃기지 않느냐" 며 즐거워합니다. 김영주는 "뭐가 웃기는지 모르겠다" 며 퉁명스레 반응했지만 남행선은 "허당미가 있지 않느냐 은근. 처음에 진짜 까칠한 줄 알았다. '선 넘지 마세요' 이러고 그런데 선 넘어도 막 떠밀지는 않는다. 어제 공원만 해도 안 와도 그만인데 끌려가준 거 아니냐 결국. 뭔가 반전이 있지 않느냐" 라고 흥이 나 말했습니다.
그러자 김영주는 "너 혹시 언급증이라고 아느냐. 사람이 누군가를 막 좋아하기 시작하면 그 사람을 자꾸 언급하고 싶어 하는 병이 생긴다. 네가 딱 그런다 지금. 최치열 언급증. 너 오늘만도 최치열 몇 번 언급했는지 아느냐. 못 잡아도 스무 번은 될 것" 이라고 의심합니다. 하지만 남행선은 "아니 그건 어제 우리랑 놀다 다쳤으니까 걱정도 되고, 그리고 지금 나한테 제일 고마운 사람이니까. 그동안 쌓인 신용과 의리도 있고" 라며 부인했고, 김영주의 추궁에도 남행선은 "그럼, 그게 전부다. 넌 병이다. 모든 걸 다 남녀관계로 엮는다. 다 지 같은 줄 안다" 며 타박합니다.





소개팅과 한의원
미모의 피아니스트인 해연(배윤경 분)과 소개팅을 한 최치열은 "벌써 헤어지게 돼 아쉽다" 는 해연에게 "다음에 또 보면 되지 않냐. 늦은 저녁도 괜찮다. 와인 한잔하자" 라며 애프터까지 신청했고, 속으로 "만나보니까 좋네. 예쁘고 성격도 좋고, 역시 그 여자만 예뻐 보인 게 아니었다. 잠시 착오가 있었을 뿐, 난 완벽한 정상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남행선을 만난 순간 그 생각은 무너졌습니다. 남해이의 과외를 마친 최치열은 화장실에서 씻고 나온 남행선을 보자, 그 모습이 슬로 모션처럼 보이자 어쩔 줄 몰라 밖으로 뛰쳐나가고 말았습니다.
최치열을 급히 따라 나온 남행선은 손목부상을 언급하며 "제가 괜히 끌고 나가서. 그러게 평소에 운동 좀 하시지. 내일 혹시 시간 되세요? 해이 수업 끝나고요" 라고 덧붙이며 선수 시절부터 다니는 한의원이 있으니 함께 가자고 제안했고, 최치열은 "전 대체의학 안 믿어요" 라며 거절합니다. 이에 남행선은 "날 믿어요. 그렇게 멀지도 않아요. 낮에 가면 좋은데 워낙 바쁘니까 저랑 밤에 가요", "거기 원장님께 침 맞으면 통증이 확 가라앉는다" 라고 말했고, 이를 수락한 최치열은 스스로에게 다짐하듯 "잘한 거다. 다른 의도는 전혀 없다. 전혀" 라며 강조합니다.
최치열은 남행선과 한의원을 가기로 약속한 날, 거울을 보며 "(수염을) 너무 밀었나. 좀 남아있어야 남성미가 있어 보이는데. 아니다. 깔끔한 게 좋다. 깔끔하게" 라며 얼굴을 살폈고, 드레스룸에서도 "아, 최근에 쇼핑을 안 했다. 명품이면 뭐 하냐, 유행 지나면 입지도 못하는데..." 라며 신중하게 옷을 고릅니다. 뒤늦게 자신의 상태를 깨달은 최치열은 옷을 집어던지며 "뭐 하는 거냐 지금. 한의원 가는데 옷을 왜 골라!" 라며 중얼거립니다. 그러나 이내 그는 "청바지를 입을까" 라며 다시금 옷을 고르는데 열중했고, 학원에서 학생들이"선생님 오늘 패션 왜 그러냐. 자다가 나오셨냐" 라고 말하자 지동희 실장에게 "그렇게 이상하냐, 내 스타일"이라며 묻기도 합니다. 수업이 끝난 후 최치열은 서둘러 학원을 빠져나왔고, 지동희는 남해이의 과외 프린트를 최치열에게 건네주며 "이거 가져가셔야 한다. 남해이 학생 과외 프린트. 내신 족보도 같이 좀 뽑았다"라고 말했고, 이를 주차장에서 몰래 엿보고 있던 수학강사 진이상(지일주 분)에게 들켰고, 진이상은 "최치열이 과외? 넌 이제 죽었어" 라며 비열한 웃음을 짓습니다.













과거의 연결고리
최치열은 맨투맨의 청바지 차림이 학생들의 타박과 지동희의 부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을 의식하고는 집에 다시 들러 깔끔하게 옷을 갈아입고 향수까지 듬뿍 뿌립니다. 그런 최치열은 본 남해이는 남행선에게 옷을 갈아입을 것을 권했고, 과외가 끝나고 단정한 원피스로 갈아입은 남행선을 마주한 최치열은 말까지 더듬었고, 남해이는 두 사람을 따라가려는 삼촌 남재우(오의식 분)를 말리며 "천천히 오라"고 덧붙입니다.
최치열은 남행선과 함께 한의원으로 향했고, 한의사는 단번에 "돈을 얼마나 버는지 몰라도 몸은 아주 쓰레기구먼. 엉망진창이야. 이 정도면 잠도 잘 못 잘 거 같네" 라며 최치열의 불면증까지 짚어냅니다. 최치열이 머리에 침을 놓는다는 말에 깜짝 놀라자 남행선은 "손 좀 잡아드리냐" 며 웃었고, 최치열은 이를 거절했지만 막상 침을 놓기 시작하자 남행선의 손을 꽉 잡습니다. 한의원에서 나온 남행선은 최치열에게 추어탕을 먹으러 가자고 했고, 신이 난 남행선에게 최치열이 "저기요, 남행선 씨?"라고 거절의 뜻을 내비쳤지만 남행선은 "외웠다, 내 이름" 이라며 미소 짓습니다.
추어탕 가게로 향하며 남행선은 "실은, 거기는 우리 엄마가 하던 식당이다. 엄마 돌아가시고 친한 이모가 인수했다. 오래간만에 옛날 생각나겠다"라고 설명했고, 가게에 도착한 최치열은 고시생 시절 자신이 자주 가던 곳임을 알아챕니다. 남행선이 과거 식당주인 사장님 장영순(김미경 분)의 딸이란 것을 알아챈 최치열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돈 한 푼 없이 좌절했던 그에게 늘 따뜻하게 대해주며 밥 먹고 가라며 불러 세우던 식당주인 사장님을 회상하며 추억에 젖으며 7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입시지옥에 뒤늦게 입문한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여사장과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에서 별이 된 일타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스캔들 드라마 "일타 스캔들" <7회> 'CHAPTER 7. 사랑에 빠지는 아주 보통의 법칙' 리뷰를 시작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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