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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일타 스캔들 <8회>

by 장's touch 202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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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열은 자신과 남행선의 인연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린라이트가 켜지려는 찰나, 최치열의 비밀과외가 알려지게 됩니다. "일타 스캔들" <8회> 'CHAPTER 8. 인연이 운명이 되는 귀납적 추론' 리뷰를 시작합니다.

인연

일타강사 최치열(정경호 분)은 '국가대표 반찬가게' 사장인 남행선(전도연 분)이 자신이 어려웠던 시절 배부른 한 끼를 먹을 수 있게 챙겨줬던 고시 식당 사장 정영순(김미경 분)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식당 사장님은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최치열에게 공짜로 밥을 주는 일이 많았고, 당시 최치열은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던 데다, 고시를 준비하느라 직접 만들어 먹을 여유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마음이 따뜻했던 식당사장님이 어느 날 갑자기 교통사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어머니는 언제 돌아가셨냐는 최치열에게 남행선은 "2010년 추석 전 주였어요. 기숙사 있다가 명절 전이라고 특별 휴가받아 나온 날이었는데" 라고 밝힙니다.

 

그날은 아버지의 장례식을 마치고 길을 걷던 최치열을 발견한 정영순이 밥 먹고 가라며 그를 식당으로 끌고 들어갔던 날이었습니다. 당시 눈물 흘리며 밥을 먹는 최치열에게 어린 남행선은 반찬을 가져다준 사람이었습니다. 남행선은 "우리 엄마 같이 착한 사람한테 왜 그런 일이 일어났나 싶었다. 가서 한바탕 울고 원망을 쏟아내면 한 동안은 견뎌진다. 몇 년은 그랬다" 라고 말합니다.  남행선을 데려다주고 돌아가던 최치열은 '이제야 알겠다. 내가 왜 저 여자 음식에만 반응했는지. 왜 난데없이 눈물이 났는지, 왜 그렇게 저 여자한테 식구들한테 마음이 갔는지' 라고 깨달았습니다.

최치열은 지동희(신재하 분) 실장과 함께 식당 사장님의 위패를 모신 사찰을 찾아가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나도 믿기지 않는다. 12년 전이나 지금이나 모녀가 내 끼니를 해결해주고 있다. 그게 확률적으로 가능하냐? 이 넓은 서울 하늘 아래..."라고 감동하면서 "죽고 싶을 만큼 힘들 때 다시 일어서게 하는 기억이 있지 않나. 세상 엿 같고 살기 싫을 때 이모님이 해 준 밥을 먹으면, 다시 살아보자 싶었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기억이다. 이제 기억이 명료해졌다"라고 말합니다. 이어 남행선에게 마음이 끌렸던 이유에 대해 "자세히 보니 이모님 하고 닮았더라고, 그래서 마음이 갔던 거야 본능적으로 끌린 거지. 어쨌거나 결초보은 하고 싶다. 그 집에 가장 필요한 게 뭐가 있을까?" 라며 이성적인 감정이 아닌 과거의 인연 때문에 끌린 것이라고 애써 자신의 감정을 잠재운 최치열은 가장 어려웠을 때 힘이 되었언 은인의 딸인 남행선에게 결초보은 하겠다고 다짐합니다.

결초보은

최치열의 다짐은 다음 날 바로 실행에 옮겨집니다. 남행선네 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한 끝에 최치열은 국가대표 반찬가게가 세 들어 있는 건물을 통째로 매입하고, 착한 건물주가 되어 월세를 반값으로 받은 것은 물론, 건물에 입주해 있는 모든 가게에 에어컨을 설치해 주며 '1조 원의 남자'의 클래스를 여과 없이 뽐냅니다. 지동희 실장은 "사장님네만 하는 게 그래서 그 옆 임대 건물까지 싹 다 설치했어요. 매매는 내일 매도인한테 등기서류만 받으면 정리되고요" 라고 최치열에게 보고합니다.

최치열은 남해이(노윤서 분)의 과외를 하러 가서 에어컨이 생긴 남행선 집에 설치된 에어컨을 보며 "에어컨 샀나 보네"라고 능청 떨었고, 건물주가 바뀌었는데 월세도 반값에 방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해 줬다 말한 남행선은 찜찜하다며 의심했고 최치열은 "왜 좋은 일 하는 사람 험담하고 그래. 이거야 말로 파티할만한 일 아니에요?" 라며 파티를 권했고, 남해이에게는 공부에 쓰라고 태블릿을 선물합니다. 이어 최치열은 남행선과 남재우, 그리고 남해이와 함께 갈 최고급 호텔 레스토랑을 예약, 깜짝 저녁 파티까지 준비하며 은혜를 제대로 갚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남행선, 남재우(오의식 분), 남해이와 함께 최고급 레스토랑을 찾은 최치열은 부담스러워하는 남행선에게  "걱정 마요. 내가 사요. 에어컨 생겨서 좋으니까 .내 수업 환경이 좋아졌잖아요. 그리고 한의원 건도 고맙고, 신기한 게 싹 다 나았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순차적으로 나오는 음식에 남재우가 그릇을 긁자 남행선은 지배인에게 가족들이 소화능력이 좋아서 음식을  빨리 가져다줄 수 있는지 물었고, 수프를 준비해 줄지 묻는 지배인에게 최치열은 가능하면 디저트 빼고 한 번에 준비해 달라고 부탁했고 한상 가득 나온 음식에 남해이와 남재우는 맛있다고 행복해합니다. 최치열은 "재우, 많이 먹어" 라고 말했고 남해이는 두 사람이 언제 말을 놓았냐고 묻습니다. 이에 남재우는 "저번에 족구 할 때 치열이 형이 '야 남재우 볼 안 봐?'라고 할 때부터"라고 밝혔고, 남행선은 팀 스포츠가 금방 친해진다며 김영주와 찐친 된 사연을 말해줍니다. 마치 한 가족처럼 네 사람이 단란하게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은 훈훈함을 선사합니다. 

그린라이트?

남행선은 우연히 부동산에서 전 집주인과 거래하는 지동희 실장을 목격했고, 최치열이 새 집주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랍니다. 지동희는 일단 남행선을 속이기 위해 최치열이 투자를 위해 집을 샀고, 착한 임대인이라 원세를 반으로 했다고 둘러댑니다. 

눈치가 빠른 남행선의 친구인 김영주(이봉련 분)는 남행선을 향한 최치열의 호감을 느꼈고, "내 생각에 그린 라이트다. 너를 보는 눈이 멜로눈빛이 있다. 너를 좋아하는데 유부녀로 알고 있으니까 표현을 못하고 가진 건 돈뿐이니 저렇게 마음 쓰는 거겠지. 100%야"라고 말했고 남행선이 "전에도 100% 였거든"이라며 눈을 흘깁니다. 그러자 김영주는 "은근히 귀엽다며. 전에도 그랬잖아. 너 커밍아웃해라. 미혼인 거"라고 제안했고 , 남행선은 "됐어. 이게 걸핏하면 바람을 넣어. 못된 취미야"라고 분노했고, 김영주는"바람맞지. 내 바람. 제발 고생 그만하고 돈 많은 남편 만나 떵떵거리며 살아라"라고 계속 말합니다. 

 

이후 남행선은 김영주와 함께 최치열의 연구소로 단체 도시락 배달을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우연히 최치열의 소개팅 상대 홍혜연(배윤경 분)과 마주치게 됩니다. 최치열은 남행선의 눈치를 보며 그를 자신의 사무실로 안내했고, 직원들은 정 실장이 소개팅 시켜준 사람인 것 같다고 말했고 남행선은 이를 듣게 됩니다. 홍혜연은 정실장이 아닌 최치열을 보러 왔다며 "문자에 답도 안 할 정도로 내가 별로였냐. 자존심이 좀 상하더라고요. 바빠도 일 끝나고라도 보낼 수 있는 거잖아요. 마음이 아예 없는 게 아니면" 이라고 말했고,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최치열에게 그는 자신의 연주회 팸플릿과 초대장을 건네며 "최 선생님이 제 연주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제일 스페셜한 자리예요 안 오시면 큰돈 날리는 거예요. 와주실 거죠?" 라고 묻습니다.

사무실에서 나온 홍혜연은 최치열에게 자신의 연주회에 안 오면 울 거라고 말했고, 최치열에게 다시 한번 호감을 표하며 자신의 연주회에 초대하는 혜연이 모습을 본 남행선은 실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남행선은 먼저 가보겠다며 서둘러 학원을 벗어납니다. 가게로 돌아온 김영주는 "이상하네. 잘못짚었나. 이번에는 확실한 그린 라이트 같았는데. 그리고 최 선생님이 만나는 여자가 있다? 그것도 피아니스트에 미인에 집안도 빵빵한?"이라며 "아니면 다발로 총알을 쏘는 스타일인가? 저 여자한테 피아노라도 사줬나?" 라며 추측을 늘어놓았고, 남행선은 "내가 아니라고 했지? 너 앞으로 그린 라이트니 멜로니 그런 말 하기만 해. 어쩜 사람 관계를 죄다 남녀관계로 봐?"라고 분노하며 "할 건 다 하고 다니네. 투기도 하고 소개팅도 하고" 라며 투덜거립니다. 

의심

늘 남해이를 경계하는 방수아(강나언 분)는 이선재(이채민 분)가 올케어반의 보충 강의사이트의 아이디, 비밀번호를 사진으로 찍자 "왜, 또 남해이에게 보내주게?" 라고 물어보았고, 이선재는 대꾸하지 않습니다. (방수아는 이선재가 올케어반 테스트지를 남해이에게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방수아는 최치열의 강의를 보다, 남해이의 자료에 최치열의 글씨가 적혀있던 걸 떠올렸고, 방수아는 이선재에게 테스트지를 일부러 빌리며 남해이가 이선재의 도움을 받았는지를 확인하는 치밀함까지 보입니다.

그러나 이선재의 테스지에는 최치열의 필기가 없었고, 이를 확인한 방수아는 "설마? 따로 봐준다고? 남해이를 최치열이?" 라며 엄마 조수희(김선영 분)에게"남해이가 갖고 있던 올케어 자료 있잖아 선재가 빌려준 거 아닌 것 같아. 남해이가 가지고 있던 건 치열선생님 필기가 있었어"라고 전합니다. 조수희는 흥신소에 연락을 해 최치열을 뒷조사했고 흥신소 직원은 최치열이 그동안 남행선의 집을 방문하고 자주 만나는 모습을 촬영해 조수희에게 전송합니다. 조수희는 "어머, 세상에. 설마 했다" 며 받은 사진을 올케어반 학부모 단체방에 올립니다.

최치열라짜증 나

더프라이드 학원의 다른 수학강사인 진이상(지일주 분)은 최치열이 남해이의 비밀과외 하고 있음을 알고 남해이의 뒷조사를 했고, 반찬가게 딸이라고 하자 "반찬가게 딸? 재벌 딸인 줄 알았다" 며 놀랍니다. 남해이가 이번 모의고사 전교 1등으로 치고 올라왔다는 이야기에 진이상은 "최치열이 과외 조금 해줬다고 전교 1등 된 거냐" 라고 말했고, 여기에 남해이가 의대 올케어반 테스트에 붙었다가 떨어졌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어 "최치열이 복귀 안 시키면 올케어 관두네 마네 했던 애? 최치열은 10년 주기로 각별한 제자를 두는 취미가 있나 보다" 라고 최치열을 음해할 계획을 세웁니다. 진이상은 자신과 함께 일을 꾸미는 사람에게 "과거는 관심 못 끌어도 이번에는 현재니까 히트겠다. 스토리 나오지? 바로 작업 시작하자" 며 최치열과 남해이를 엮어가려고 합니다. 

 

학원에서 최치열을 마주친 진이상은"참 대단해 최치열은, 그 바쁜 시간 쪼개서. 난 못해. 좋은 이야기다. 존경한다고. 아주 대단하다고, 사람 취향 쉽게 안 변한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고생을 자꾸. 선생이 그러면 안 되지" 라고 비아냥 거립니다. 이어 진이상은 학원 계단에서 "과외만으로 임팩트가 약하다. 네티즌들이 관심이라도 있겠냐. 최치열이 왜 얘만 과외를 해주나. 그렇고 그런 사이니까. 그게 포인트다. 남해이 사진 모자이크하고 반찬가게도 살짝 블러 처리해서 올려라. 비주올이 있어야지"라고 전화통화를 했고, 그 현장을 최치열이 목격합니다. 최치열은 "너였냐? 최치열열라짜증 나?" 라며 주먹을 날렸고, "남해이 건드리지 마라. 댓글조작 명예훼손 싹 다 걸어서 손해배상으로 네 재산 싹 다 털고 업계 매장은 덤이다"라고 경고했고,  진이상은 "그래서 일단 넘어가겠다고? 진짜 뭐 있는 거 아니야?" 라며 최치열을 의심합니다.

이선재의 엄마인 장서진(장영남 분)은 올케어반 단체방에 많은 메시지가 있는 것을 보고 짜증을 내고, 은둔형 외톨이 장남 이희재(김태정 분)의 방에서 쇠구슬을 발견 의심을 품고 깔아놓은 위치추적 어플을 확인합니다. 장서진은 이희재가 엉뚱한 곳으로 외출하자 바로 그곳을 향해갑니다.

같은 시각 진이상은 함께 작업하는 사람에게 최치열이 자신의 정체를 알았으니 당분간 몸을 사리자며 카페에 올렸던 글도 삭제했고, 이때 초인종이 계속 울리자 진이상은 현관문을 향해 "누구세요?"라고 묻습니다. 이후 진이상은 급하게 뛰어 올상으로 뛰어갔고,  후드를 뒤집어쓴 이희재에게 쇠구슬 테러를 당해 쓰러졌고, 위치추적 어플을 본 장서진은 그 장소에 도착합니다.

치킨데이

남해이의 과외가 끝난 후 남재우는 '치킨 데이'에 최치열을 초대했지만 남행선은 최치열이 그날에는 연주회에 가야 한다며 남재우를 말렸고,  "해이 수업도 제치시죠. 가시려면 준비도 하셔야 할 것 같고, 저희가 선생님 연애사까지 지장을 주면 염치가 없어서 안 되죠" 라며 어딘지 모르게 까칠해진 태도를 보입니다. 최치열은 "거참, 남의 연애 비즈니스까지 본인이 진두지휘를 해. 와인을 마셔라, 박수를 쳐라, 오지랖이야" 라고 투덜거렸고, 그의 모습을 누군가 도촬 합니다. 다음 날, 최치열은 지동희가 준비한 꽃다발을 들고 홍혜연의 피아노 연주회를 찾았고, 공연 중간 쉬는 시간에 최치열이 선물해 준 태블릿 PC앱 사용법에 대해 묻는 해이의 문자를 받은 최치열은 전화기 너머로 남행선의 비명이 들리자 단숨에 '국가대표 반찬가게'로 달려갔고, 홍혜연은 쉬는 시간 이후 연주회를 하기 전 비어있는 최치열의 자리를 보고 실망합니다.

반찬가게를 정리하는 남행선에게 다가간 최치열은 그의 다친 손을 보고 걱정했고 남행선은 "선생님이 왜 여기 있어요? 리사이틀은요? 중간에 오신 거예요?" 라고 물었고 최치열은 남해이가 앱 사용법을 몰라서 그걸 알려줘야 풀 수 있다고 둘러댑니다. 진짜 그것 때문에 온 거냐는 물음에 그는 "내가 원래 애매하게 알려주는 건 질색이라. 원래 이 시간은 해이 수업시간이기도 하고. 내가 워낙 선약을 중요시하는 성격이고" 라며 가게 정리를 돕습니다. 

결국 남행선과 남재우, 남해이와 함께 치킨 데이를 함께 하게 된 최치열은 남재우가 좋아하는 다큐 영화를 보는 내내 서로의 시선이 교차합니다.

최치열이 남해이를 따로 봐주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증거를 확보한 수아엄마 조수희가 그 소식을 올케어 반 엄마들에게 공유했고, 결국 치킨 데이를 마치고 함께 나온 남행선이 최치열에게 자기에게 왜 이렇게 잘해주는 거냐며 "집세도 깎아주고 에어컨도 사주고 비싼 저녁을 사준 이유가 납득이 안 돼서 그런다. 오늘은요? 진짜 해이 때문에 오신 거예요?" 라고 묻는 순간, 두 사람 앞에 헤드라이트가 켜지며, 수아엄마를 필두로 총출동한 올케어 반 엄마들이 나타나며 8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이상으로 입시지옥에 뒤늦게 입문한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여사장과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에서 별이 된 일타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스캔들 드라마 "일타 스캔들" <8회>  'CHAPTER 8. 인연이 운명이 되는 귀납적 추론'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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