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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일타 스캔들 <9회>

by 장's touch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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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과외와 도시락 배달에 대한 대가는 매우 혹독했습니다. "일타 스캔들" <9회> 'CHAPTER 9. 우리 만남의 나비효과' 리뷰를 시작합니다.

탄로난 비밀과외

수아엄마 조수희(김선영 분)를 비롯한 프라이드학원의 올케어반 엄마들은 반찬가게 사장 남행선(전도연 분)과 일타수학강사인 최치열(정경호 분)이 남행선의 집에서 나오는 모습을 목격하고 우르르 달려갑니다. 이에 당황한 남행선은 최치열의 손을 잡고 학부모들을 피해 자신의 집 대문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 "여기까지 온 거면 다 알고 온 걸까요? 어떻게 안 거지. 나 정말 입 꾹 다물고 있었는데" 라며 당황합니다. 최치열은 "남행선 씨는 여기 있어요. 제가 해결할게요"라고 말한 후 학부모들에게 다시 나갔고, 조수희는 걸어 나오는 최치열에게 "이제 나오시네요. 저희는 밤새도록 여기서 기다려야 하나 고민했는데"라고 했고, 최치열은 "1분도 안 지났는데 참을 성도 없으시나, 수아 어머님"이라고 말합니다.

이에 조수희는 "그럴만 하니까 그러죠. 지금 해이 과외해 주시고 나온 거 맞죠. 알고 왔으니까 발뺌하지 마시고요"라고 했고, 최치열이 "맞다. 그게 문제가 되냐"라고 되묻자 조수희는 "문제가 되죠. 아주 큰 문제죠. 한 두 개가 아닌데요" 라며 어이없어합니다. 이에 최치열은 "오케이. 제 사무실 가서 얘기하시죠. 날도 쌀쌀한데 목감기 걸리면 안 되거든요. 책임 지실 거 아니잖아요"라고 말하며 먼저 차를 끌고 갑니다.

화가 난 엄마들은 최치열의 사무실에서 "독점 계약 아니냐, 불법 아닌가, 교육청에 신고하신 거냐"라고 따졌고,  최치열은 "(해이) 제가 따로 봐주고 있다. 대가를 전혀 안 받고 하는 거니까 신고를 할 이유가 없다. 어머니들 지금 살짝 선 넘으신 것 같은데 지금 저 체포하려고 하시는 거냐. 저는 자격 있는 학생이 부당하게 배척당한 게 안타까워서 봐준 거다. 아시잖아요. 저 입시 토크쇼도 하고, 공익 활동에 관심 많은 거. 그리고 수업 시간 빼고 제 개인 시간을 썼다. 자료 역시 올케어 자료가 아니라 제 자료다. 모든 권리는 저한테 있다"라고 말합니다.

이때, 불안함에 최치열의 사무실로 달려온 남행선은 "제가 먼저 부탁했다. 내가 졸랐다. 해이 과외 부탁한다고 진상 부렸다. 선생님은 재능 기부한 죄밖에 없다. 저한테 화내시라" 며 없는 말을 했고, 깜짝 놀란 최치열은 마침 사무실로 오는 지동희(신재하 분) 실장에게 뒷일을 부탁하고, 남행선을 데리고 나가 "내가 당하고만 있겠냐. 왜 펙트가 아닌 말까지 하면서 희생정신을 발휘하고 있다. 본인한테 이상한 해결사 병 있는 거 아느냐 그거 빨리 고쳐라. 본인도 살기 힘들고 주변 사람도 힘들다. 더 난처하게 됐다. 이게 뭐냐, 누가 봐도 이상하다"라고 버럭 합니다. 집에 돌아온 최치열은 도대체 비밀이 어떻게 새어나간 것인지에 대해 궁금해했고, 앞서 자신의 비밀을 알고 협박하려던 동료 강사 진이상(지일주 분)을 떠올렸고, 그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습니다. (진이상은 후드티를 입은 괴한에게 쇠구슬 테러를 받은 상황입니다.)

한편 그 시각, 아들 이희재의 수상한 행동을 의심하는 선재엄마 장서진(장영남 분)은 불안함을 느꼈고, 집에 돌아온 이희재도 말없이 웅크리고 있습니다.

스카이맘

조수희는 프라이드 학원 원장 강준상(허정도 분)과 담판을 짓겠다며 전화를 걸었고, 다음날 강원장은 최치열이 "대가 없이 하는 과외라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 라고 하자 "올케어반에서 보이콧하겠다고 한다" 라고 심각한 상황임을 전합니다. 이에 최치열은 "멤버 결정도 쥐락펴락, 강사 개인 시간도 쥐락펴락하려고 하는 거냐. 제가 당해드리겠다. 올케어에서 수학 교체해 드리겠다" 라고 답했고, 남해이의 과외도 계속 진행합니다.

흥신소를 써서 최치열 뒷조사를 했던 조수희는 최치열이 올케어반을 그만두겠다고 하자, 현재 몰래 바람을 피우는 남편의 말에 힌트를 얻고, 남행선이 도시락을 가져다주기 위해 최치열의 집에 갔던 것을 목격했던 사실을 기억해 내며  두 사람의 관계를 이상한 쪽으로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이어 조수희는 장단지의 모친 이미옥(황보라 분)의 정보력을 이용해 최치열의 집에 남행선이 매일 드나드는 CCTV를 확보했고, 이를 본 이미옥은 "해이 엄마가 과외를 시키기 위해서? 이거 완전 세기의 스캔들이네" 라며 비꼽니다. 조수희는 "이렇게 됐으니 끝까지 가는 수밖에" 라며 불륜 의혹을 제기하기로 마음 먹었고, 자신이 방장으로 있는 스카이맘 카페에  CCTV 화면을 캡처한 뒤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내용은 반찬가게 사장이 딸의 과외를 위해 일타강사에게 접근한 것이라는 이야기였고, 두 사람은 불륜 스캔들에 휘말리게 됩니다. 

네티즌들은 신상털기에 열중했고, 반찬가게는 불매운동에 들어갑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행선은 단번에 글 작성자가 조수희라는 것을 알고, 곧바로 조수희의 집을 찾아갔지만 조수희는 남행선을 상대하지 않으려고 했고, 남행선이 "도시락 배달 간 것뿐이다" 라고 말하자 조수희는 "그걸 믿으라고?" 라며 비웃었습니다. 남행선은 자신이 걱정돼 전화한 최치열에게 해명글을 올리겠다고 말했고, 최치열은 "나서봤자 더 물어뜯기만 한다. 신상만 노출된다. SNS도 끊고 해이도 못 보게 하라" 라고 조언합니다.

불륜 스캔들에 최치열의 강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고, 지동희 실장은 "원장님 저한테만 11차례 전화하셨다. 선생님 전화 안 받으신다고" 라고 알리며 작성자가 입김이 센 네티즌이라 법적대응도 힘들다고 하자, 최치열은 "입김 좋아하시네. 자식을 위해 몸을 던져? 성인지감수성이 왜 다 그 모양이야" 라고 화를 냅니다. 

핵인싸맨 라방

설상가상 유투버 핵인싸맨(이상이 분)은 카메라를 들고 반찬가게를 찾아가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합니다. 핵인싸맨은 "반찬가게가 어디인지 찾아냈다. 바로 여기다. 사심 없이 오로지 공익적인 목표로 그녀의 얼굴을 공개하겠다" 며 남행선의 얼굴을 라방으로 공개했고, "치열이 형 취향도 참, 스캔들이 사실이냐. 비결이 뭐냐" 며 남행선에게 질문을 퍼부었고, 유투버의 등장에 놀란 남행선의 동생 남재우(오의식 분)가 쓰러집니다. (남재우는 심장도 좋지 않습니다.)

짖궂은 남학생들은 남행선의 딸 남해이(노윤서 분)에게 "너는 섹시한 엄마 둬서 좋겠다. 덕분에 일타한테 과외도 받고" 라며 비아냥댔고, 그 말에 남해이는 참았지만, 남해이를 좋아하는 이선재(이채민 분)와 서건후(이민재 분)는 학생들과 싸움을 벌입니다. 남해이는 친구 장딴지(유다인 분) 에게 "나는 왜 태어났을까. 존재자체가 민폐다. 친구들에게도 엄마에게도" 라며 "내 탓이다. 우리 엄마는 아무 잘못도 없다" 고 자책했고,  장딴지가 뭐든 털어놓으라는 말에 "때로는 믿고 말한 비밀이 무기가 되기도 한다" 며 망설입니다.

최치열은 핵인싸맨 라방을 통해 남행선의 얼굴이 공개됐다는 말을 듣고 반찬가게를 찾아갔고, 남행선이 스트레스성 공황장애로 쓰러진 남재우로 인해 병원에 간 것을 알게 됩니다. 병원에 찾아간 남해이는 '엄마'라고 부르던 남행선에게 '이모'라고 하며 사람들에게 엄마가 아니라 이모라고 말하면 안 되겠냐고 묻습니다. 남행선은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 고 전합니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버스 안에서 남해이는 인터넷에 남행선이 자신의 친모가 아닌 이모이자 미혼이라는 글을 올리려다가 과거사를 떠올렸고, 이는 남해이가 전학 온 이유이기도 합니다. 과거 남해이는 절친이라고 믿었던 친구에게 "너한테만 얘기하는 건데 실은 나 엄마가 진짜 엄마야. 우리 이모야. 아빠는 얼굴도 모르고 우리 엄마는 5살 때 버리고 튀었어. 처음에는 많이 알고 그랬는데 적응되더라. 이모가 은인이지"라고 고백했고, 친구는 "진짜? 상상도 못 했어. 힘들었겠다""너 진짜 대단해"라고 남해이를 위로했지만, 앞에서와 달리 뒤에서 그 친구는 "남해이 고아라며? 걔 엄마가 이모래. 진짜 엄마인 척 이중인격 전다. 완전  소시오패스다" 라며 소문을 내고, 자신을 더 이상 친구 취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해명글을 쓰려다 망설였던 남해이는 반찬가게 앞에서 만난 남행선의 친구 김영주(이봉련 분)의 품에 안겨 "난 너무 이기적이다. 나만 사실을 밝히면 오해 안 받을텐데, 용기가 안 나. 이런 내가 너무 싫어" 라며 울었고, 김영주는 "너 잘못 아니다. 어른들 잘못이다" 라며 위로해줍니다.

이 별

"너무 걱정이 됐다" 며 남재우의 병원에 찾아간 최치열은 남행선을 자신의 차에 태워 끼니를 챙겼고, 남행선은 "연예인들이 그래서 차에서 데이트하는구나. 유명인이 된 것 같기도 하고 신기하다"라고 했고, 두 사람은 데이트라는 단어에 머쓱해합니다

최치열은 잠든 남행선을 가만히 들여다보았고, 조용히 잘 수 있게 차를 한강에 주차하며, 의자의 온도를 높여주는가 하면 자신의 외투를 벗어 남행선에게 덮어줍니다. 최치열은 남행선을 두고 차 밖으로 나왔고, 남행선은 곧바로 깨어 밖으로 따라 나왔고, 최치열의 옷을 되돌려줍니다. 최치열은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며 모습을 보며 생각에 잠겼고, "나는 좋아한다. 이 여자를"이라며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최치열은 남행선에게 "그만하죠. 해이 수업. 그래야 될 것 같다"라고 말했고, 남행선은 도시락 배달해 주는 것은 계속하면 어떻겠냐고 묻자 최치열은 다른 곳을 알아보겠다고 말합니다. 남행선은 최치열에게 "그동안 감사했다"라고 인사를 전했고, 최치열은 "잘 지내라"라고 인사합니다. 이후 최치열은 남해이의 내신을 위한 기출문제집을 지동희 실장을 통해 건네줍니다.

고 백

수능이 30일 남은 지점, 남해이의 고2 겨울방학을 앞두고 입시 토크 콘서트를 찾은 남행선은 최치열이 토크쇼를 한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알게 되고 당혹스러워합니다. 토크쇼가 끝나고 질문을 받는 시간, 한 학부모는 "얼마 전 불미스러운 스캔들 있었잖나. 해명해 달라"라고 말했고, 또 다른 학부모는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들이댄 엄마가 해명해야 한다" 면서 남행선을 공격합니다.

남행선은 자신의 얼굴을 들키지 않기 위해 고개를 숙인 채 빠져나가려고 했고, 최치열은 고개를 숙이고 나가는 남행선을 발견하고는, 남행선을 바라보며 "과외도 내가 하겠다고 했고, 좋아한 것도 그쪽이 아니라 나다. 내가 일방적으로, 나랑 급이 안 맞게 훌륭한 여자라서, 넘치게 따뜻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여자라서 혼자 좋아했다. 그러니까 함부로 말하지 말라"라고 깜짝 고백을 하며 9회는 엔딩을 맞습니다.

 

특별출연한 이상이 배우님, 너무 반가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작품에서 주연으로 만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치열 강사의 고백은 또 어떤 파장을 일으킬까요? 이상으로 입시지옥에 뒤늦게 입문한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여사장과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에서 별이 된 일타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스캔들 드라마 "일타 스캔들" <9회>  'CHAPTER 9. 우리 만남의 나비효과'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은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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