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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드라마 & 영화

트레이서2 <11회>

by 장's touch 2022.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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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알게 된 서혜영은 한 층 더 자라났고, 황동주와 오영은 계획대로 일을 실행되는 듯합니다. "트레이서 2" <11회> 리뷰를 시작합니다.

7년 전 명주전자 

조세 5국 조사관 서혜영(고아성 분)은 황동주(임시완 분)의 이야기하는 조세 5국 오영(박용우 분) 국장에게 다가가서 "국장님이셨어요? 7년 전 명주 전자 담당자", "대답해주세요. 그때 그 사람들 우리 가족 벼랑 끝으로 몰은 게 국장님이었냐고요?" 라고 묻습니다. 대답을 하지 못하던 오영 국장은 "맞아. 내가 맡은 건이야", "팀장인 내가 조사를 지휘했고"라고 답했고, 서혜영이 "조사기간 연장해서 압박한 것도..."라고 말하자 오영은 "그래, 내가 결정했어. 산조 은행이 뒤에서 장난질 친 건모를 때였고.명주 전자가 일부로 거의 부도를 내려는 건 아닌지 판단할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말합니다.

서혜영은 "좀 더 설명해 달라. 제가 납득할 수 있게.  후회한 적 없냐? 사람이 죽었는데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냐?"라고 말했고, 오영은 "결국 명주 전자는 도산했고, 고의부도일 거란 내 짐작이 틀렸을 뿐이다. 절망감을 덜어주지 못한 내 책임도 있지만 다시 돌아간다 해도 난 같은 선택을 할 것 같다"라고 답합니다. 서혜영은 "너무 쉽게 들린다. 일로만 했으면 좋았을 걸, 그럼 더 쉬웠을 텐데. 뭘 더 알기 전에 끝내서 다행인 거 같기도 하다"라고 말하면서 "머리로는 알겠는데 앞으로 국장님 더 볼 자신이 없다. 제가 그만두겠..." 이라고 말을 하자, 황동주는 말을 끊었고, 서혜영은 황동주를  뿌리치고 나가며, 쫓아가는 황동주를 무시한 채 택시를 타고 가버립니다.

불씨 하나

중앙 지방국세청장 인태준(손현주 분)은 아들 인도훈(최준영 분)에게 "판을 뒤집는 제일 쉬운 방법은 불씨 하나를 던져 넣는 것이다. 의심이라는 내 앞에 있는 사람도 믿지 못하게 되면 모든 건 흔들리게 되어 있다"라고 말하며 "이기동 국장을 왜 배신했냐?"라고 묻습니다. 인도훈은 "잘 아시잖아요 뒤가 구린 놈이란걸"이라 답했고, 인태준은 "넌 이기동이 아니라 날 배신한 거야. 이번엔 산조 은행 대출 비리에서 끝냈어야 한다. 대출 비리에 산조 윗선이 가담해있고 그 윗선의 고위직엔 국세청의 고위직의 남편이 있다에서 정리 냄새 흘리면 끝", "상선이 나오면 안 됐고, 여기에 중앙 지청이 또 얽히면 내가 무척 곤란해지지 않겠냐?"라고 말합니다.

인도훈은 "제가 막았대도 상선은 나왔을 거다. 5 국장과 황동주는 이미 아버지 머리 꼭 댕기에 놀고 있다"라고 말했고 인태준은 "무리더라도 끝까지 해버리니까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거 아니겠어? 이렇게 큰 조직의 실권자는 아닌 것도 되게 하는 배짱 하나도밀어붙이는 거야. 그런 미친놈이 될 깜냥도 없을 거면 이 판에 발을 들이지 말았어야지"라고 말합니다. 인도훈은 "내가 뭘 원하는 것을 생각해봤다. 아버지처럼 살고 싶지도 않다.  아버지가 하는 어떤 일들은 내 가족을 다치게도 한다"라고 말했고, 인태준은"껍데기뿐인 나랑은 다르게 살아야지. 그걸 바라는 게 너한테 할 수 있는 나의 최선이다. 네가 원하는 게 결코 나랑도 다르지 않다는 걸 설득하고 싶다. 그것도 거절할 생각이냐?"라고 말합니다. 이후 아버지 인태준의 집에서 나온 인도훈은 누군가가 아버지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서혜영의 분노

오영 국장은 서혜영이 했던 말을 곱씹어봅니다. 서혜영은 택시를 타고 집 앞에 도착했지만, 가방을 회사에 두고 온 것을 깨닫고 당황합니다. 뒤따라온 황동주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택시를 타요?"라고 말하면서 택시비를 계산해 주었고, 위로하려는 황동주를 서혜영은 뺨을 때립니다. 황동주는"이 정도면 화는 풀린 거 같고 밥이나 먹으러 갑시다. 싫으면 잠깐 얘기라도 하고 가라"라고 말했고, 서혜영은 "제발 꺼지시라고요. 저요 사람들이 저 불편하고 불쌍하게 보는 거 싫다. 그리고 섣불리 이해해주는 거 너무 끔찍하다"라고 말했고, 황동주는"서혜영 씨 약한 척하지 마요. 당시 쎄. 칭찬을 들어도 모자랄 판이라고"라고 말했습니다.

서혜영은 "누가 스스로를 판단을 해요?"라고 물었고, 서혜영은 "살면서 그런 위로해 준 사람 많았다. 이미 들어본 말이고  지금 알았으니까, 알아버렸으니까, 더는 못하겠다. 그냥 제가 사라지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황동주는 "아까 얘기 못한 거 하겠다고요? 다 때려치우겠다고?"라고 물었고, 서혜영은 "여기서 그만두는 게 맞는 거 같다"라고 답합니다. 황동주가 "여지를 줘야 내가 뭐라도 한다. 진심이죠? 회사에는 내가 얘기할 테니까 당분간 나올 필요 없다"라고 말했고, 뒤쫓아 가는 황동주에게 서혜영은 그만 따라오라고 합니다. 황동주는"내 집이에요, 여기. 분노조절장애 있나?"라고 말합니다. 

산조 은행 직원

중앙 지방검찰청에 간 오영은 체포된 산조 은행 직원 남주승을 취조하면서 "너희 가족은 누가 지켜?", "주승아. 나는 무서울 거 없다. 지킬 게 없거든", "너도 그래? 고개 처박고 다시 봐. 내가 너 떠보는 건지 아닌지 이 자리 나가는 순간 바로 확인시켜줄게"라고 압박합니다. 

산조 은행 조사 보고 받은 민소정(추상미 분) 차장은 오영 국장을 만납니다. 오영 국장은 "지금부터 부지런히 움직이셔도 못 막는다. 마지막 확인이 필요했는데 차장님께서 이미 방아쇠를 당겨 주셨다"라고 말했고, 민소정은 "그래서 원망하러 왔어?"라고 말합니다. (민소정 차장의 남편이 산조 은행 고위직입니다) 오영 국장은 "본인이 저지르지 않은 일인데 왜 쓸데없는 빚을 지셨냐? 그런 추문 따위 전부 돌파할 수 있는 분 아니었냐?"라고 말했고, 민소정은 "사람을, 조직을, 아직도 잘 모르네. 임용 성적은 최상위권인데, 나한테 여긴 그런 곳이야. 유리 천장을 깼다고 했지만 난 한번 도 깨진 유리를 본 적이 없다"라고 말하자 오영은 "아니 왜 스스로를 얍잡아보냐?", "가보겠다. 이번일 덮으려는 누군가가 또 지저분한 일을 벌이는 걸 막아야 하니까"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민소정 차장은 "거기까지였어 산조 은행, 딱 거기까지. 명주 전자 일 캐러 간 널 끌어내린 건 내가 아냐, 인태준이지"라고 말합니다. 

이후 인태준 청장을 찾아간 오영 국장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람은 민소정 차장과 이기동(이규회 분) 국장까지라고 말하며, "차라리 협상은 어떠십니까?"라고 묻습니다. 인태준 청장은 "원하는 게 뭐야?"라고 물었고, 오영 국장은 "이 자리 지금 청장님께서 앉아계신 이 자리에 제가 앉는 거죠", "대신에 청장님께서 5국을 막지만 말아달라"라고 답합니다. 인태준 청장은 "바람잡이 만들어와 봐라. 하는 거에 따라 이 자리 언감생심 아닌 게 만들어줄 수 있다" 라며 "누굴 속이고 다치게 하는 일 앞에선 넌 늘 망설였다", "그래도 보여주고 싶으면 올라와봐"라고 말했습니다.  

라이브 뉴스

황동주는 오영 국장에게 발표자료를 건넸고, 오영 국장은 회계자료를 주면서 분석해보라고 합니다. 황동주는 서조사관의 일에 대해 물어보고, 오영국장은 "너 같으면 그런 변명이 위로가 되겠어?", "극복을 하던 원망을 하던 본인이 알아서 한다. 엄연한 조사관이다"라고 말합니다. 황동주는 "극복할 거라는 자신이 있으세요?"라고 묻습니다.

조세 4국 이기동 국장은 황동주를 찾아와 황동주가 기자회견 할 거라는 사실에 분노했지만, 황동주는 갑자기 라이브 방송을 보여줍니다. 황동주와 오영 국장은 "절대 빠져나올 수 없는 두 사람을 먼저 잡자" 라며 황동주의 기자회견 대신 오영 국장의 라이브 유튜브 방송을 한 것입니다. 황동주는 이기동에게 "이기동 당신은 끝닜다. 이제 그만 좀 보자"라고 말했습니다.

오영 국장은 라이브 뉴스를 통해 국세청과 PQ그룹의 유착관계 의혹을 제기합니다. 오영은 "불법 대부 업체인 골드 캐시 영업에 산조 은행이 동원됐다는 정보를 수집을 했고요,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중에 산조은행이 대출 비리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습니다. 그리고 이 두건을 사주한 배후에 PQ그룹이 있다는 사실 역시 알게 됐고요. 또한 이들을 도운 국세청 내부 인사가 있다는 사실 역시 파악했습니다"라고 말하자 김기자는 "잠깐만요. PQ 하고 국세청 내부 인사하고 유차되어 있다는 말씀이세요?"라고 물었고, 오영은 "네 그렇습니다.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실종된 것으로 보이는 PQ그룹 류용신 재무이사의 비서실장 그리고 국세청 산하 중앙 지청에 현 조세 4 국장 모두 핵심 관련자 들입니다"라고 답합니다. 

산조 은행 남주승 부장이 개설해준 차명 계좌 정보, 이기동 국장 - 골드 캐시 - 주영문(김영성 분) 실장까지 이어지는 돈의 흐름, 산조 은행이 사채 영업하고 대출 회피를 하는 동안 덮어준 사실 등 조세 4 국장 이기동의 비리가 모두 밝혀진 것입니다.  이기동은 인태준을 찾아갔고 "완전히 끝나는 데 까지 가고 싶지 않으면 조용히 사표 내라"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류용신 VS 인태준

PQ그룹 류용신(이창훈 분) 재무이사는 민소정 차장을 만나 인태준을 무너트릴 계획을 찾습니다. 그러나 민소정 차장은 "운명공동체라고 보기엔 아직 이른 시기인 거 같은데?" 라고 말했고, 류용신은 "협력관계에 익숙지 않는 분이라는 거 다 안다. 결국에는 저희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다",  "어차필 벌어질 진흙탕 사움 조금만 서둘러 달라" 라고 말합니다.

중앙 지방국세청장 인태준은 조세 3국에 와서 "일터로 향하는 사람들에겐 한 가지 믿음이 있다. 열심히 일한 만큼 보답받을 거라는 믿음이 있다", "하지만 우린 그게 헛되다는 걸 안다. 우리가 앉은 테이블은 이미 기울어져 있으니까. 사람의 노력을 착취해 돈을 벌고도 마땅한 대가를 치르지 않는 사람들 테이블이 뒤집히는 일이 없도록 톱으로 그 다리를 잘라버리는 사람들", "그 꼭대기에 PQ가 있다. 지금부터 염(세무조사를 지칭하는 은어)을 시작하자"며  PQ그룹 계열사 12곳에 대한 전방위적인 세무조사를 실시, PQ그륩은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봉착합니다. 이뿐 아니라 '엘버 린'이란 뜻밖의 기업이 PQ홀딩스 1대 주주로 새롭게 등장하며 PQ그룹에 난제가 연속을 터져버립니다. 

재택근무 서혜영

서혜영을 찾아간 반장 안경희(전익령 분)는 여러 말을 건네기보다 서혜영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어루만져 줍니다. 회사를 관두기로 마음을 굳힌 서혜영에게 안경희는 "서혜영 조사관은 사람을 일이 아닌 호의로 대했으니까. 덕분에 아직 살만하다 생각했을 사람이 있고, 세상 아직 따뜻하다 느꼈을 사람도 있어"라고 말을 건넸고, 서혜영은 눈물을 흘립니다. 이어 서혜영은 "같이 일한 시간까지 잊을 만큼 그렇게 눈 돌진 않았어요"라고 답했습니다.

서헤영은 택시비 달라는 황동주와 통화를 했고 황동주는 "다른 걸로 대신 갚아요"라고 말합니다. 서혜영이 "보냈거든요"라고 말하자 황동주는 "나 너무 힘들어요. 멤버 중에 한 명 이탈해가지고, 얼마나 힘든 줄 알아요?" 라며 사무실의 일들을 계속 서혜영에게 시키고, 결국 인수인계 건으로 회의하자며 만나자고 합니다. 서혜영은 만난 황동주는 "구체적인 사실, 구체적인 정황 다 확인해봤냐?"라고 묻습니다. 전에 서혜영이 버린 가족의 자살사건이 실린 신문을 본 황동주는 김석민 기자에게 신문을 넘겼고 서혜영에게 김석민 기자의 명함을 넘기며 "몰랐던 이야기가 더 있을 수 있잖아요"라고 말합니다. 서혜영은 몇 년 전 김기자의 선배를 찾았었다고 했습니다. 당시 서혜영은 본인을 구해준 사람이 세무조사 담당자였고, 그 담당자가 명주 전자 일을 조사하다가 좌천되었다는 사실까지 들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서혜영은 담당자 이야기는 끝까지 알고 싶지 않아 했다고 전했습니다. 김기자는 "누군지 안대도 감당이 되나? 가족 중 혼자만 살아남았는데... 원망을해야 할지 고마워해야 할지..."라고 말을 했습니다.

오영에게 다가오는 조진기 국장

조세 1 국장 조진기(김도현 분)는 오영에게 본청 최국장이 죽기 전에 받은 진정서를 넘겨줍니다. 이때 몇몇 기업들의 이권 집합체인 청우회의 존재가 언급되었고 제보자는 회의록만 발견해서 참석자가 누군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확실한 건 멤버 중에 재송 건설이 있었다는 사실이었고, 이 회의에 국세청 간부가 참석했다는 것입니다. 조진기는 인태준을 끌어내리자고 오영을 설득합니다.

조진기는 "재개발 수주 경쟁이 벌어지는 시기에 재송이 상대 업체를 세무조사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이 나와"라고 말했고, 오영은 "이 회의에 국세청 간부가 참석을 했다. 그런 소리야?"라고 묻습니다. 조진기는 "더 큰 문제는 국세청 간부가 요청을 거부하니까 재송 쪽에서 2004년도 연쇄부도 건을 들먹여, 명주 전자 사건 말이야. 그때 청우회가 중소기업들 이권을 먹으려고 연쇄부도판을 기획을 했거든. 근데 증거가 될만한 걸 이 간부가 다 덮어줬다는 거지. 이게 세상에 까발려져도 상관없겠냐? 협박을 하는 건데, 재송 건설이 도움을 욕하는 상대면 뻔하잖아. 인태준. 민차장도 의지를 보였어. 인태준 치겠다고. 재송 쪽에서 2004년 회의록을 지들이 갖고 있다는 소리를 해. 협박이 될만한 증거를 안 만들었을 리가 없잖아. 재송 건설에 들어가서 그 원본 파일만 찾아와라, 오국장. 그것만 있으면 인태준도 끌어내릴 수 있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들은 황동주는 "(조진기가) 권력자 사이를 박쥐처럼 오갔던 터라 책잡힌 일이 너무 많다" 라고 말하며 '재송 건설이 왜 우리 손에?누가 보냈을까? 인태준일까? 만약 그랬다면 왜 터트린 걸까? 17년간 묻어온 카드를 왜 지금에서야....  이건 인태준한테 불리한 일인데? 인태준을 엿 먹일 기회가 이렇게 손쉽게 나타난 건가? 그렇다면 상대는 내부인이다. 인태준에게 수해를 입으면서 민차장을 돕는 인물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돌아온 서혜영

서혜영은 17년 전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 오영이라는 사실을 알고 급하게 오영을 찾아갑니다. 서혜영은 오영을 향해 "구해주신 그날 한 번도 안 잊어버렸어요. 사람들이 재수 없는 애라고 손가락질할 때도, 그냥 나도 같이 죽었어야 했나 생각할 때도,  '어딘가엔 내가 살아있길 바라는 사람이 한 명은 있겠지' 하면서 다 버텼다고요", "그래서 괴로웠어요. 나만 산 게 미안하니까. 그게 고마우면 안 되니까"라고 말했고, 오영은 "엎어진 김에 쉬었으면 됐다. 이제 돌아갈 때가 된 거 같다. 너도 나도. 잘 돌아왔어. 그때 잘 살아줬고"라고 말했고, 서혜영은 다시 국세청으로 귀환했고, 오영과 조세 5국 1팀 동료들은 매우 기뻐했습니다.

PQ그룹 & 국세청의 권력다툼

국내에서 5천억 규모의 펀드를 운영 중인 엘버린 자산 운용이 PQ 홀딩스의 주식을 매입해 지분 8.37%를 확보해 1대 주주로 올라섭니다. 엘버린과 인태준 청장과의 관계 정황이 포착됩니다. 이에 류도형(백성철 분) 사장은 화를 단단히 누른 채 아무 말 없이 그룹 간부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가 류용신(이창훈 분) 재무이사가 회의실로 들어오자 무섭게 태도를 돌변합니다.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그의 말에 정강이를 발로 찬 류도형은 "익히 아는 말은 집어치우고. 야, 단돈 6천억에 웬 그지 새끼들이 내 머리 위에 앉아있냐" 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쏫아붙였습니다. 우리 그룹만 겪는 문제는 아니지 않냐는 류용신의 말에 류도형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껄껄 웃다가 곧이어 분노를 폭발하며 "누구나 겪는 그 문제를 해결하라고 있는 게 너잖아. 있으나마나 한 게 그나마 여기서 비빌 수 있는 이유는 대. 가. 리. 그거 하나니깐" 이라며 소리를 지릅니다. 이어 류도형은 "경영권 공격 어떻게 막으실 거예요?" 라고 질문합니다.

인태준의 공격에 민소정 차장은 조진기 국장에게 죽은 최국장에게서 받은 진정서를 보도하라고 지시합니다. 고민하는 오영에게 황동주는 "이런 일은 인태준과 붙어도, 싸우고 버틸 체력이 있는 국에서 맡아야 한다" 며 함정일 수 있다고 경고했고, 오영은 "너는 이게 문제야. 잘못된 일을 부수고 싶어 하는 척 떠들어 대지만 결국엔 니 상처가 제일 아프고 니 목적 말고는 관심이 없으니까. 그래, 누군가가 목적을 가지고 날 끌어들였다고 치자. 근데 이놈의 새끼들이 어린애 모가지 비틀듯이 남의 상처까지 이용하는 놈들이야. 거기에 이용당한 게 네가 안고 가야 되는 팀원이라면 속더라도, 다치더라도 끝까지 가봐야 되는 거 아니야? 우리는 이런 건을 맡을 주제가 못된다는 거보다 지금의 니 태도가 더 부끄러운 거 아니야? 너랑 뭔 얘기를 더 하겠냐" 라며 화를 냈고, 황동주는 "잠깐 말씀 좀 들어보세요. 이건 안된다고요. 이거 위험하다고요"라고 말합니다. 

계획대로 진행되려던 일이 조세 1 국장 조진기에 의해 조금씩 흔들리고 있습니다. 조진기의 속마음은 무엇일까요? 경제라는 관념을 모르면 조금은 어려운 드라마인 듯싶습니다. 대사가 너무 빨라 이해가 가지 않을 때도 많은 듯합니다. 여러 가지 상황에서 결방이 많이 되어 흐름이 끊기는 부분도 있네요. 그래도 끝까지 함께 해보겠습니다.

 

이상으로 나쁜 돈 쫓는 독한 놈들의 통쾌한 추적 활극 드라마"트레이서 2" <11회> 리뷰를 마칩니다.

 

* 이 리뷰는 드라마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사진을 방송된 화면을 캡처하여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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