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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사람들의일과사랑8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15회> '앙상블' 이란 전체적인 조화를 뜻하는 말로, 오늘 총괄 2팀은 멋진 앙상블을 보여줍니다.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리뷰를 시작합니다. 비가 바람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밀어붙여. 나는 퍼부을 테니. 다가오는 한파 진하경(박민영 분)의 집 앞에서 우연히 진하경의 엄마 배여사(김미경 분)를 만난 이시우(송강 분)는 진솔한 이야기를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같은 시각 진하경은 이시우 아버지 이명한(전배수 분)의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가서 보호자란에 사인을 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집에 가려는 이시우 아버지를 붙잡는 진하경은 병원에서 조직검사가 필요하다고 했다며 "조직 검사하려면 입원이 필요하다고 해서 일단 수속은 밟아놨어요. 웬만하면 검사받으세요" 라고 말했고, 이미 자신의 몸상태를 예감하고 .. 2022. 4. 4.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14회> 기습한파는 몸도 마음도 움츠러들게 합니다.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리뷰를 시작합니다. 이동성 고기압 서울의 현재 기온 21도. 상대습도 43% 한반도를 지배하던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기단이 물러가면서 덥지도 춥지도 않은 쾌적한 가을 날씨가 시작되었다. 이 맘 때 서쪽에서 다가오는 이동성 고기압은 쾌적하다. '실연당했다' 라며 침대에 누워 멍 때리는 진하경(박민영 분). 기분전환을 하기 위해 이곳저곳을 청소하며 이시우(송강 분)의 짐도 정리합니다. 이시우도 기상청 합숙실에서 짐을 정리하다가 진하경을 위해 샀던 목걸이를 보며 "뭐 하나 제대로 준 게 없네" 라고 중얼거립니다. 그러나 기상청 사내에는 진하경(박민영 분)과 이시우(송강 분)의 연애 소문이 삽시간에 퍼져나갑니다. 이시우와 함께 밥을 .. 2022. 3. 28.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13회> 날씨예보에도 우리의 인생처럼 여러 개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리뷰를 시작합니다. 우리는 여러개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살아간다. 때로는 준비한 시나리오가 정확히 들어맞기도 하고 예상했던 시나리오가 빗나가면서 최악의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중요한 사실은 준비했던 시나리오가 맞던 틀리던 인생은 계속되고 우리는 그 다음그다음 또 그다음의 시나리오를 준비해야 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아버지 제주도행 비행기를 탄 한기준(윤박 분)은 진하경(박민영 분)에게 왜 이시우의 아버지(전배수 분)가 같이 가는지 묻습니다. 진하경은 "이 방법이 최선이었어. 부자 관계도, 나와 이시우의 관계도 개선해보려고" 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병원에서 아버지를 만난 이시우(송강 분)는 "세상에는.. 2022. 3. 27.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9회> 기후도 우리의 삶도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리뷰를 시작합니다. 당연한 것 나에게 결혼이란 때가 되면 당연한 것이다. 봄이 오면 꽃이 피고 여름이 오면 장맛비가 내리는 것처럼 때가 되면 해야 하는 당연한 순리. 그러나 기후가 바뀌고 날씨 예측의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지금, 우리에게 과연 당연한 것이 있기나 한 걸까? 식당에서 남의 프로포즈를 보는 이시우(송강 분)는 미소를 띠고 바라보는 진하경(박민영 분)과는 달리 "왜 저런 모헙을 하지?"라고 혼잣말을 합니다. 이후 식당을 나선 두 사람은 비번인 주말에 무엇을 할지 이야기하다가 1박 2일 제주도 말을 꺼내던 이시우는 제주도에는 신혼부부가 많다며 "신혼부부를 보는 게 불편하다"며 "사랑의 끝은 결혼이다. 그런 뻔한 결.. 2022. 3. 13.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8회> 아스팔트 위에서 아지랑이가 피어오를 정도로 더운 날, 비는 오지 않고 습도만 높아지면서 불쾌지수 또한 높아집니다.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리뷰를 시작합니다. 불쾌지수 어색하게 진하경(박민영 분)의 집안에 소파에 앉아있는 이시우(송강 분), 신석호(문태유 분), 엄동한(이성욱 분)은 진하 경과 파혼한 기상청 대변인실 한기준(윤박 분) 사무관이 찾아온 이유를 고민하고, 이시우는 자신이 가보겠다며 나가버립니다. 반찬을 갖다 놓으러 온 신석호도 집으로 가려고 하자 엄동한 선임은 "석호야, 집이 바로 윗층이라고? 사실은 내가 여기가 안 편해" 라고 말합니다. 신석호는 "금방 익숙해지실 겁니다" 라며 선을 그었고, 엄동한 선임은 "사람 성격 확실하네" 라며 머쓱해합니다. 술에 만취한 한기준은 진하.. 2022. 3. 8.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7회> 같은 것이지만 거리에 따라 도움이 되기도, 해가 되기도 합니다. 이번 이야기 '오존주의보'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리뷰를 시작합니다. 서로 다른 과거의 상처 같이 지내자는 진하경(박민영 분)의 제안에 이시우(송강 분)는 "왜 그러고 싶은지 물어봐도 돼요?" 라고 물었고 진하경은 과거 한기준(윤박 분)과의 이별 당시를 떠올립니다. 당시 한기준은 "10년을 사귀었는데도 난 널 모르겠어. 허무해서 그래. 10년이란 시간이 결코 짧지는 않았는데, 난 너한테 뭐였는지, 넌 나한테 뭐였는지"라고 말했고, 진하경은 "서로 잘 안 맞는 사이였던 거지. 지금이라도 그걸 알아서 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라고 말했고, 한기준은 "그걸 아는데 10년이나 걸린 거네.우리?"라고 답했습니다. 진하경은 이시우에게 ".. 2022. 3. 7.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6회> 도시 전체가 비닐하우스에 둘러싸인 것 같은 온실효과 '열섬현상'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 리뷰를 시작합니다. "상처는 고약하다. 다 나은 줄 알았는데 돌아보면 못생기게 덧나 있고 상처에 대한 기억이 깊을수록 더 몸을 움츠리게 되고 높이 빌딩 숲에 갇혀버린 공기처럼 자기 연민과 통증에 잠긴 채 그렇게 빙글빙글 같은 자리를 맴돌며 스스로를 고립시켜간다." "비는 비끼리 만나야 서로 젖는다고 당신이 눈부시게 내게 알려준다." 무슨 뜻인지 묻는 진하경(박민영 분) 에게 이시우(송강 분)는 "서로의 비슷한 점들이 서로의 마음을 알아준다 그런 의미 아닐까요?"라고 답하며 둘은 행복한 한 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때까지도 몰랐다. 이 아름다운 시구를 이해하기 위해 얼마나 아프게 엇갈려야 하는지." .. 2022. 3. 2.
기상청 사람들 <5회> 서로 다른 공기의 만남으로 인한 대기 불안정. 이건 인간관계에도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기상청 사람들" 리뷰를 시작합니다. 대기 불안정은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 공기의 충돌이다. 차가운 공기가 갑자기 더운 공기를 만났을 때. 대기는 불안정해지고 위험기상이 나타난다. 서로 다른 원칙, 서로 다른 상처. 차가운 공기가 갑자기 더운 공기를 만나듯이 서로 다른 너와 내가 만났다. 이미 선택한 시작, 그래서 예상치 못할 이상기후들을 우리는 얼마나 피해 갈 수 있을까? 감지된 위험 시그널 함께 자료분석을 하고 맞이한 아침, 진하경(박민영 분)은 먼저 출근한다고 나서고, 이시우(송강 분)는 전화 한 통을 받습니다. 이시우는 수신자를 확인하곤 얼굴이 일그러졌고 "더는 안 해줄거다. 해줄 수 있는 것도 없고, 다시는 .. 2022.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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